시작은 로맨스의 근본 대사로
올리비에는 재산과 신분이 강제로 막히고 아멜리는 얽매이던 계급(하녀)을 벗어나고 주인공들이 원래 갖고 있던 것들이 없어진 다음에서야 화려한 로판배경이 없는 시골에서 사랑이 이뤄짐
남주는 여주를 위해 정치에 일시적으로 도전한거지 정치에 의지도 없고 세상을 바꾸는 주인공 보정도 없어서 악역만 치우고 소설 내내 신문 1면을 열심히 채워주고 하차(ㅋㅋ) 본인도 명칭만 바뀐 귀족(부르주아 루트 탐)의 삶을 예상하고 지냄
아멜리는 신분제가 사라지는 산업시대에서 자립과 신여성 루트로 진입해서 재능을 보여줬는데 세상의 인정과 성공 직전에 언론(소설에서도 빠지지 않는 기레기)을 피해서 백화점을 장기휴직하고 봄결혼 예정
웹로판 대세가 주인공이 각종 분야에서 성공과 계급 상승과 사랑까지 독점하는 카타르시스에 중점을 둔다면 당피에르는 주인공들이 그동안의 속박을 털고 사랑으로 새출발을 하는, 로맨스에만 중점을 두고 담백하게 마무리한 것 같음
오랜만에 기 안빨리고 고구마 없는 로맨스 일직선으로 된 소설을 봄 내가 지금 본편만 봤고 외전은 안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