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호러 여러번 읽어볼 수록 작가님 복선들도 엄청난데 크툴루 신화 요소들도 이곳 저곳에 들어가 있더라구 ㅋㅋㅋ
소설 읽고 나서 이런 요소들이 있었구나라는걸 같이 알면 더 재밌을 것 같아서 모아서 정리해봤어
1. 신화생물들
<크툴루 신화 속 괴물들>
A. 우주에서 온 색채
소설 초반 이래의 꿈 속에서 나온 색채!
부정형의 존재로, 세상의 스펙트럼에 존재하는 색들과는 다른 희미한 색을 띄고 있으며, 움직일 때는 불쾌한 증기를 남긴다고 함
색채의 능력 중 하나는 어떤 물질이든 분해해 버리는 것인데 그 부분이 나온 것 같음
평소에도 저렇게 다 태우고 다니는건 아닌거 같아 ㅎㅎ 그냥 쓸고 간 부분들이 좀 다 이상해지는 거 같긴 하지만...
B. 샤가이에서 온 벌레 (샨)
샨이라고도 불리고 샤가이에서 온 벌레라고도 불리는데,
소설에서는 귀여운 검은 고양이로 나오지만 실제로는 진짜 진짜 날아다니는 벌레 같이 생겼어...
사람을 여러가지 방법으로 괴롭히는 걸 좋아하는 아자토스(요한이)의 광신도라고 하는데 요한이가 고양이로 있으라고 한건지 뭔지.. 아무튼 고양이로 지내서 이래한테 참 다행인듯..
작중에 요한이가 샨 밥을 안준다는 묘사가 한두번 정도 나오는데 실제로도 밥을 먹을 필요가 없다고 함
<그레이트 올드 원>
A. 데이곤
이래한테 창밖으로 모습 보였다가 요한이한테 걸려서 화장실 발 매트가 된...ㅠㅠㅋㅋ
소설에서 보면 물고기 처럼 묘사했는데 실제로도 심해인(딥 원)의 시조라 물고기같이 생겼어
데이곤이 발 매트가 된 후 이래의 꿈 속에서 여러명의 그레이트 올드 원들이 나오는데 데이곤도 이 그레이트 올드 원 중에 하나야
그레이트 올드 원이 뭐냐면 그냥 <옛~날옛날부터 우주에 있던 뭔가 무서운 애들> 정도로 생각하면 될 것 같아...
B. 하스터, 이그, 차토구아, 보크루그
얘네는 깊게 설명할 필요가 없을거 같고
움직이는 불꽃: 크투가
노란 옷을 입은 왕: 하스터
상아색 왕좌에 앉아 있는 거대한 괴물: 란 테고스
코끼리 석상: 샤그나 판
혀를 내민 두꺼비: 보크루그
불꽃이 있는 공간의 뱀: 이그
대충 이름이 이런데 위에서 설명한 데이곤과 같은 <그레이트 올드 원>들이야
얘네가 요한이한테 걸리면 큰일난다 라는 식으로 말하는데
니알라토텝(니아)이나 아자토스(요한이)는 아우터 갓이라고.. 그레이트 올드 원보다 상위적인 개념에 속한 애들이라 그럼
<아우터 갓>
A. 니알라토텝(니아)
니아라는 이름부터 마르고 키가 큰 체격, 트라페조헤드론 등으로 본인 정체가 니알라토텝이라고 광고해주고 다니는 우리 니아..
다른 매체 속에서도 인간형태로 나타날 때 코호러에 나온 것처럼 마르고 키가 큰 체격으로 등장하는 경우가 많아
그리고 트라페조헤드론을 이래한테 보여주려고 한 점에서 볼 수 있듯이 사람한테 친한 척 하면서 엿먹이는(...) 경우가 많음
참고로 위에서 말한 그레이트 올드 원이 이래 꿈 속에서 모여서 "포복하는(기어다니는) 혼돈"이라고 부르는 존재도 니아야
니알라토텝은 아자토스(요한이)의 전속 비서와 같은 역할이고 아자토스와 같은 아우터 갓들과 하스터, 데이곤 같은 그레이트 올드 원들 사이를 중재해주는 전령같은 역할을 수행하기도 한대
남주 요한이가 인외인건 잘 나오지만, 신화 속 어떤 생물인지는 잘 알려주지 않는데 대부분 니아를 통해서 간접적으로 요한이의 정체를 알려주는 경우가 대부분이더라고
그게 제일 잘 드러나는 부분이 소설 속에서 니아가 요한이한테 자꾸
"우둔하다", "눈이 멀었다" 라는 식으로 말하는데
니알라토텝이 아자토스를 눈멀고 어리석은 혼돈, 우둔한 우리 아버지 라는 식으로 자주 부른다는 점에서 요한이 정체를 대충 알 수 있음..
근데 요한이한테 뭐라뭐라하는 것 치고 니알라토텝은 아자토스가 원하는건 즉시 이루어준다는 점에서 정말 여러모로 충실한 부하직원인거 같아 ㅎㅎ
B. 아자토스 (고요한)
위에서 대충 그레이트 올드 원(하스터, 이그, 데이곤 등..) <아우터 갓(니알라토텝, 아자토스) 라고 말했는데
같은 아우터 갓이라고 해도 니알라토텝과 달리 아자토스(요한이)는 신들의 지배자와 같은 존재라 아무튼 아우터 갓들 중에서도 정말 엄청나고 무섭고 대단하고.. 같은 느낌으로 받아들이면 될 것 같아
소설 중반부와 후반부에 플루트 소리에 대한 얘기가 나오는데
아자토스가 평소에 우주의 중심에서 단조로운 피리 소리를 들으며 부정형의 몸을 움직인다는 점에서 모티브를 따온 것 같아 피리 소리를 좋아해서 그런지 항상 나타날 때마다 피리를 부는 수하들의 음악 속에서 나타난다고 하네 음악을 즐기는 요한이.. ꧁⍢⃝꧂
그리고 코호러 마지막 챕터가 G! 인 이유도 아자토스가 G! 라는 소리를 낼 땨마다 수천만개의 은하가 발생하고, 동시에 파괴된다고 함
2. 아이템
A. 황금의 벌꿀술
원래는 황금빛 에테르체의 아이템인데, 이걸 마시고 피리를 불면 위에서 짧게 언급된 하스터의 종복인 비야키가 원하는 목적지로 데려다 줌
앰플 사이즈 정도만 마셔도 요한이가 말한 것처럼 진짜 핵폭발이 일어나도 멀쩡해질 수 있다고 함
B. 네크로노미콘(?)
소설 중반부 이래가 괘종시계 밀고 들어간 비밀 공간 속 책
확실하게 뭔지는 잘 모르겠는데, 아마 크툴루 신화 속 마도서들 중 제일 유명한 네크로노미콘이지 않을까 싶어
아니면 그냥 그런 것들과는 상관없이 요한이만 아는 책이라던가..
C. 마사 디 레퀴엠 페르 슈게이
이탈리아어로 적힌 단 한번만 공연된 오페라의 악보... 매우 부도덕한 내용을 담고 있다고 하는데 중간에 연주 불가능한 부분들이 있음
얘도 일종의 마도서 취급이라 정식 오케스트라들과 제대로 공연한다면 3악장 중간 정도에서 아자토스 (요한이) 강림 주문을 시전할 수 있다고 함ㅋㅋ
D. 트라페조헤드론 (빛나는 부등변다면체)
니아가 선넘는 장난 치려고 이래한테 보여주려던거 ㅋㅋㅋ 안을 들여다보면 다치거나 저주를 입을 수 있다고 함 니알라토텝의 신도들이 사용하는 아이템이래
그리고 크툴루 신화적 요소들은 아닌데 등장인물들이 엔트로피, 정신력 언급하는 것도 이유가 있더라고
엔트로피는 주로 크툴루 속 신화 생물들 설명할 때 절대 쇠하지 않는 특성들을 설명할 때 자주 등장하는 것 같고
정신력의 경우에는 위에서 나온 마도서들이나 신화 생물들은 마주치기만 해도 정신력이 감소해서 제정신을 잃을 수 있는데 이래는 멀쩡해서 그런 것 같아
작중 모브들 보면 요한이의 실제 모습인 부정형의 모습도 제대로 못 보던데 모브들은 정신력이 약하니까 방어기제처럼 본모습을 못 보는 것 같고
이래는 정신력이 강해서 요한이의 본모습을 볼 수 있었던 것 같음..
코호러 속 신화 요소들 찾아보는 것도 재밌지만 인물들 행동이나 말 하나하나에 떡밥 장난 아니던데 제발 작가님 외전 주셨으면 좋겠다ㅠㅠ....
단권이라 너무너무 아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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