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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후회남처돌이💘 새로시작한연재 <당신을 놓기로 했다> 43화까지 읽은 후기
3,206 9
2023.06.09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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ㅅㄹㅈ 연재작이고
이벤트로 이용권받아서 읽다가 재밌어서 어제 새벽까지 읽고 후기 써봐
#후회남 #애증 #쌍방회귀

https://img.theqoo.net/NryEoa

일단 맘에 든건 남주가 일찍부터 후회함

연재작들 보통 런칭하면ㅋㅋ
한 70화까지 여주가 구르고 남주가 업보쌓고
후반부에서야 남주가 후회하는게 많아서
이것도 고구마 먹을거 각오하고 시작했는데ㅠㅠㅋㅋㅋㅋㅋ


이건 20회차부터 이미 남주가 후회상태란거 느껴짐!!!
#후회남 보고싶었던 원덬이 만족 (੭ु´͈ ᐜ `͈)੭ु⁾⁾



간단 스토리 말해줄게ㅇㅇ

여주(나타샤)는 왕국의 공주고 남주는 제국의 공작이야.

근데 제국이 왕국을 집어삼키려고
왕족들을 몰래 암살해버림

여주는 우연히 그 시간에 밖에 있어서 목숨을 부지했어


이후 왕국의 절반은 제국에 흡수되고
남은 절반은 공국이란 이름으로 제국과 공생하며 사는...
그런 구조가 되어버림
(왕족들이 없으니 사실상 나라는 망한거)


웅ㅇㅇ 여주랑 남주는 사실 원수야 #애증물


근데 제국 황제(카일)랑 지크하트(남주)도
뭔가 관계가 존나 안좋은거같거든????

카일은 남주를 자기 장난감처럼 이용하려들고
남주는 그런 개가튼황제의 손에서 벗어나고 싶어해.


황제가 저 왕국사람과 혼인을 하면
널 자유롭게 풀어준다고 조건을 걸거든??

(=제국에선 왕국사람들이 다 멸족한줄 알았기때문에
황제 말은 걍,
지크하트 니는 평생 내 따까리 노릇이나 해^^ 이뜻임ㅇㅇ)


그래서 남주가 여주를 간절히 찾아다니게 된거야

왕국의 마지막 핏줄인 여주랑 결혼함으로써
황제한테서 벗어나려고ㅇㅇ
처음부터 여주를 *이용하려고* 접근한거지ㅇㅇ


첨엔 여주도 제국사람인 남주를 무서워하고 피했는데
반년이나 헌신적으로 자길 찾아온 남주에게
결국 마음이 열리고말아ㅠㅠㅠ


그래서 둘은 혼인을 하고,
남주는 공국으로 독립하지만.............

약혼식때부터 여주는 남주가 달라졌단걸 눈치챔

그리고 결혼생활속에서
남주가 자신을 사랑하지 않는다는걸 분명히 깨달음ㅠㅠ

(이거 다 앞부분 얘기인데 좀 찌통이야ㅜㅜ
반지도 손가락에 안맞는거 준비해서 헐렁거리고...ㅜ)


그러다 여주가 남주 아이를 임신하거든????

근데 무슨일인지
남주는 그아이가 자기애가 아닐거라고 확신해!!!ㅜㅜ

여주는 남주외엔 다른사람과 관계한적이 없는데ㅇㅇ

-베댓엔 남주가 여주아이를 죽였다고 하는데,
내가 볼땐, 본편보면 둘사이에 뭔가 오해가 있는게 확실함

중간에 이간질하는 사람이 있는데
그 사람이 억지로 여주한테 약먹인듯해.... -



암튼 여주는 마지막 희망이었던 아이마저 유산하고

아무도없는 눈밭에서 자살해ㅠㅠ



★★★근데 작품소개보면 10번이나 회귀한다고 했잖아?

난 그래서 사실;ㅋㅋㅋㅋㅋㅋ
작품소개보고 더 고구마를 예상하기도했음

'아니..여주가 남주를 얼마나 사랑하길래
열번이나 회귀하고
열한번째 삶에서야 남주를 버리는거야🤦'

-라고 생각하며 대형고구마 먹을 준비를 했는데!!!ㅋㅋㅋ
그게 아니었음ㅋㅋㅋㅋㅋ




위에서 여주가 자살했다고했잖아ㅇㅇ

근데 숨이 멈춘 순간,
여주가 괴롭고 힘들었던 시점이 눈앞에 펼쳐져ㅇㅇ

여주는 그걸 회귀라고 인지하지못하고
과거의 주마등이라고 생각해.


가장 처음 회귀는 바로 남주에게 임신을 고백한 날...

남주는 과거처럼 여주가 자신의 아이를 가졌단걸 부정하고,
여주는 바로
창문에 몸을 던져 죽어버려ㅠㅠㅠㅠㅠㅠㅠㅠ



순식간에 또다시 다음회귀,
여주는 이번에 또 힘들었던 과거 상황으로 돌아가

그리고 여주는 또다시 죽음을 택함
또 죽고,
또 죽고

진짜 계속 죽는데

죽을때마다 시간이 점점 과거로 가는거임....!


나중엔 여주도 이 '기묘한 주마등'이 회상이 아니라
<회귀>가 아닐까 생각해

근데 이때쯤엔 이미 죽음에 대해 너무 의연해져서ㅜ

이게 회귀가 맞는지 아닌진
시험해보면 알겠지,
이러면서 바로 팔 긋고 죽어버림ㅠㅠㅠㅠㅠㅠㅠㅠ



그렇게 여주는! 드디어!!!!

남주랑 혼인조차 하기 전으로 되돌아옴ㅇㅇㅇㅇㅇ!!!!!!!



★17화★부터 여주가 회귀하는데
개인적으론 여기서부터 꿀잼이었어


위에서 말한 제국황제가 제일 빌런같은데
사람을 장난감처럼 갖고노는게 개빡치거든...???


근데 여주가 회귀할때 저새끼도 죽인단말야ㅇㅇㅋㅋㅋㅋㅋ

(제국황제를 칼로 찔렀으니
여주도 그 자리에서 즉사함ㅠㅠ)


그래서 나중에 회귀한 뒤에 만났을땐
여주가 저새끼 만나도 전처럼 겁내지않음ㅇㅇ
한번 제손으로 죽여본 인간이니까ㅋㅋㅋ
☜ 이거 소소한데 되게 사이다였음


암튼 초반에 밝고 어렸던 여주가ㅠㅠ
무심 초탈해진거보면 짠하기도 한데

그게 또 맛도리임ㅇㅇㅇ


글구 이게 여주시점 위주로 전개되어서
남주시점이 너무너무 궁금해!!!!!


대체 남주는 언제 여주를 사랑하고 후회하게 된건지...
결혼초반엔 그렇게 무심하게 굴었으면서..
ㄹㅇ 약이라도 취했던건가; 지 나름대로 죄책감때문에 멀리한건가
진짜 너무너무너무 남주서사 궁금함ㅠㅠㅋㅋㅋㅋㅋ


제일 큰 고구마라고하면
여주랑 남주 사이를 이간질하는 인물이 있거든??

황제쪽 사람인데
오래전부터 얘가 왕국 망하는데도
도움줬을거란 느낌이 듬

누군지 눈치채기 쉬워ㅇㅇ
덬들도 보면 바로 알거야


근데 쟤말고는 큰 고구마 없어서
지금까진 난 재밌게보고있어ㅋㅋㅋ


일단 여주가 죽음에 초연하고
남주가 후회하는게 일찍부터 느껴져서 좋음ㅠㅋㅋㅋ


열한번째삶에서도 여주가 죽을뻔했거든?
근데 남주가 기를쓰고 살려냄ㅠㅠㅠ
(이것으로 앞전의 회귀도 남주가 관여했을거라고 추측가능..)


아닛!!어떻게 자기 왕국 망하게 한 사람을 사랑할수있어!!!
<-이런사람은 보면 안됨ㅠㅠ웅...ㅠㅠ


근데

'사랑하지 않을거라 다짐했던 사람을
다시 사랑하게 되어버리는'

...이런 류의 스토리 좋아하는 사람(=나)은
재밌게 볼거같아ദ്ദി( ◠‿◠ )


아니 별점이 7점대라서
'호불호 엄청 심한작품인가보네....'하고 기대없이 읽었는데
후회남 처돌이 은근 만족스러워서ㅋㅋ

연재라 후반은 어떨지 모르지만(˘̩̩̩ε˘̩ƪ) -작가님 제발🙏-
어제 밤새서 읽다 재밌어서 기록남겨봄...!


(모바일로 이렇게 길게쓸줄이야..힘드러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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