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글쓰기 복잡할거같아서 이건할까말까 했는데... 그래도 아주 기본적인 내용은 있는게 좋지않나? 싶어서 시작해봅니다.
무협지의 무공 하면 신체를 단련하는 외공, 운기조식 등을 통해 내공을 쌓는 내공심법으로 구성되어 있음
자신이 배우는 심법 구결을 중심으로 운기조식해서 어떤 특정한 기를 몸 속에 모으는 거임
보통 기는 하단전(배꼽 아래)에 모으는데 아래 그림을 보면 이해될 거야(보통 단전=하단전임)
(요런자세로 하는게 운기조식. 팔은 안이래도 됨. 어떤 기운이 몸 속으로 모였다가 하단전에 저장되는게 보이지?)
무인들은 매일매일 심법과 운기조식을 통해 조금조금씩 내공을 저장함. 그럼 이 모인 내공을 가지고 뭘 하느냐
바로 몸 안에서 내공을 돌림. 저 정순한 기운들을 순환시키며 몸에 독소를 빼고 몸안의 길들을 튼튼하게 하는 것임
하단전에 모아놓은 내공들이 몸속에서 다니는 길이 바로 임맥과 독맥. 임독양맥이라고 무협지에 자주나오는데 이걸 말한거임
운기조식을 하며 '일주천'했다고 한다면 바로 하단전에서 시작하여 임맥 독맥을 한바퀴 지나 다시 하단전에 돌아오는걸 '일주천'이라고 함
무인들은 매일 운기조식하며 점점 내공의 크기도 키우지만, 일주천하면서 특정한 단계를 깨려고 노력함.
그게 바로 중단전, 상단전임
중단전, 상단전은 도전하기도 어려운 상급의 경지로, 그곳이 깨지면 새로운 경지에 들어간다고 볼 수 있음
이렇게 매일매일 수련해서 내공을 모으는데
1갑자의 내공=심법만으로 60년을 수련한 내공 임
근데 주인공이 60살까지 수련만 할순 없잖아? 그래서 작가들은 각종 영약을 통해 내공을 뻥튀기시켜줌
주인공들이 만년설삼, 공청석유 등 영약을 먹고 운기조식하는 이유도 몸안에 갑작스레 들어온 기운을 일주천시키면서 몸에서 진정시켜 자기 내공화시키는거임
이런 운기조식은 매우 섬세한 작업이라 옆에서 잘못 건드리면 주화입마(몸안의 기운을 감당못해서 기혈이 뒤틀린것)가 올 수 있어서 혼자있는 곳에서 하거나 친밀한 이가 호법을 서주기도 함(=옆에서 남이 못오도록 감시함)
---------------------
어쩌다보니... 뭔 무공서처럼 되어버렸네 혹시 무협세계에 환생할 영애있으면 나중에 써먹도록...☆
다음역은 무공의기본(경지), 무공의기본(경지) 역입니다.
1) 아주아주 쉽게☆ 훑어보는 무협 기본 설정 -기본세력편-
2) 아주아주 쉽게☆ 훑어보는 무협 기본 설정 -정파무림편-
3) 아주아주 쉽게☆ 훑어보는 무협 기본 설정 -정파무림 외 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