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하반기에 개인적으로 바쁜 일도 있었고
로태기가 와서 네네 마니아도 끝나버린 ㄴㅏ...
이제 조금 한가해지니 하나씩 또 읽고 싶어졌는데 뭐가 딱히 손에 잡히진 않더라.
그러다, 가장 뒤통수 후린다는 후기를 많이 본 <친애하는 나의~>를 읽기 시작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결국 4권 이틀만에 완독했다. 로태기 깨부시다 못해 가루로 만들어준거같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남주찾기 좋아하는 영애들에게 추천.
다갈살 안 좋아하는 분들도 추천합니다. 남주가 있긴 있는데...
이게 문제가 어떤 놈이 남주일지 진짜 모르겠음...^^... 3권까지 보면 이거 남주 없는ㄷㅔ... 싶더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약간 <나의 아름다운 그대에게> 의 남주찾기 같은 느낌이었음. 그거보다 쪼곰 더...?
- 자매 관계성 좋아하는 덬들에게 추천.
나는 모녀/자매 간의 관계성 좋은 작품들 좋아하는데 그래서 <마이 디어 아스터>, <그 오토메 게임~>
되게 좋아했음. 그오베 같은 느낌이 좀 더 강하긴 함. 그래서 좋았음.
- 흡입력 좋음
사실 예전에 이 작품 초반에 읽덮 한 두번했는데, 초반 한 30페이지? 정도만 지나면
좀 흡입력이 생기더라. 근데 이건 내가 오랜만에 글 읽어서 좀 더 잘 읽힌 것일 수도 있음.
- 생각보다 수위 많이 쎔
생각보다 많이 고수위임. 특히 3권은 그냥 좀 넘겨버린 장면도 많았음.
- 화자 변경이 잦아서 좀 보기 불편함
화자 시점이 자주 바뀜. 조금 보기 불편한데 나쁘진 않았음.
- 오탈자나 남주후보 이름 잘못 적힌 부분도 있음ㅎㅎ...
이건 좀 별로 였음. 몰입해서 보는데 이입이 꺠짐. 그냥 어느정도 흐린 눈으로 넘어가야할듯
- 외전 없음.....why.....?T.T 오늘부터 매일 물 떠놓고 기다리게 생김.
- 반전 진짜 크다고 생각하고ㅋㅋㅋㅋㅋㅋ 무엇보다 막권까지 재미를 읽지 않은, 막장과 제목과 연결된
좋은 마무리의 작품이여서 더 재밌게 본 듯!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글의 완성도가 좋은 작품이기보다는 여주의 감정선 흐름에 같이 탑승해서
보면 재밌는 작품인듯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키키
앞으로 로판방 다시 자주 놀러와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