ㅇㅇ=망사
하 네네에 기다리던거 나와서 오늘 바로 봤는데 취향적중이다 존잼이야
남주가 인외라 인간의 감정을 이해하지 못해서 여주를 악의없이(?) 굴리는데 여주를 사랑하게 되면서 이 관계가 고대로 전복되는게... 작가님 배우셨다 진짜
이만한 망사 카타르시스 세이렌 이후로 오랜만임 크 최고다
세이렌은 사실 쌍방인데 남주는 죽을때까지 모르고 불측지연은 모두가 행복하고 완벽한 결말인데 남주만 이게 (자신이 원하는) 사랑이 아니라는걸 알고 있는건데... 둘다 다른 방향으로 맛이 좋네요.. bb
아 근데 생각해보면 업보와 별개로 남주가 좀 억울하긴 할거 같은게ㅋㅋㅋㅋㅋㅋㅋㅋ 이걸.. 벨튀? 뭐라고 해야하나 사랑튀? 아무튼 늦든 빠르든 여주는 깨달음을 얻고 초월자 마인드 장착했을 건데 남주만 인간의 마음을 알게되어서 사랑에 빠져 괴로워했을거라
남주입장에서 완전 줬다뺏기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개인적으로 애초부터 인외였던 남주는 전능하기때문에 결국 모든 것을 알게되어도 인간으로서 신선이 된 존재들은 영생을 살기 위해 그렇게 변할 수 밖에 없다고 생각되어서... 남주의 변화는 일어나도 여주가 다시 (인간적인)사랑을 하도록 돌아가는 변화는 없을 거라고 생각함 남주 이제 완전 망했다 이거죠
근데 이게 여주가 복수하려고 그런것도 아니고 그냥 원래 그렇게 흘러갈 일이었다 이거죠.... 그래서 남주가 예지때문에 인간미 코스프레하고 여주에게 맞춰주면서 연애하는 if도 궁금했음 순한맛 달달맛일텐데 그거도 결국 겁나게 천천히 이뤄지는 파국인거신가
근데 또 독자입장에서 보자면 남주가 인간의 시선으로 보기에 사랑에 잘한것도 없고 찌질한 짓만 계속 하기때문에ㅋㅋㅋㅋㅋㅋㅋ 그렇게 불쌍하거나 불공평한 결말은 아니었음
아니 여주가 튀는데 잡거나 되돌릴 노력은 안하고 자기가 만들어낸 환상만 붙들고 살다가 여주 돌아오니까 의심도 안하고 좋아하는 남주 첨봤어... 여주가 자기 사랑한다니까 그저 좋아하는 남주... 이런 맥락없음도 그냥 예지로 봤으니 내가 그동안 괴로운거의 보상으로 사랑을 얻었나 보다!! 하는게 찐인외인가 싶구요 안쓰러운데 웃김ㅋㅋㅋㅋㅋㅋ
그리고 결국 결말에서도 구체적으로 알게되는 것에는 눈감아버리는데 에구... 싶었음 이걸 정신승리라고 해야하나 그래 그렇게 생각해서 네가 좋다면...
여주랑 다른 신선들이랑 다 해피하고 태평성대고 남주도 여주가져서 행복해보일건데 한꺼풀 벗겨내면 남주만 발밑에 지옥을 두고 살고있는 망사 너무 끝내줫음 부디 외전이 나온다면 이 구도 그대로 갔으면 좋겠습니다 작가님.... 자식 아직 안 낳아서 외전이 나올 것 같아서 좋은데 망사로 본편 끝냈다가 외전에서 자식낳고 흐지부지 오픈해피였던 것들 생각나서 살짝 트라우마임 작가님 제발..!
하 네네에 기다리던거 나와서 오늘 바로 봤는데 취향적중이다 존잼이야
남주가 인외라 인간의 감정을 이해하지 못해서 여주를 악의없이(?) 굴리는데 여주를 사랑하게 되면서 이 관계가 고대로 전복되는게... 작가님 배우셨다 진짜
이만한 망사 카타르시스 세이렌 이후로 오랜만임 크 최고다
세이렌은 사실 쌍방인데 남주는 죽을때까지 모르고 불측지연은 모두가 행복하고 완벽한 결말인데 남주만 이게 (자신이 원하는) 사랑이 아니라는걸 알고 있는건데... 둘다 다른 방향으로 맛이 좋네요.. bb
아 근데 생각해보면 업보와 별개로 남주가 좀 억울하긴 할거 같은게ㅋㅋㅋㅋㅋㅋㅋㅋ 이걸.. 벨튀? 뭐라고 해야하나 사랑튀? 아무튼 늦든 빠르든 여주는 깨달음을 얻고 초월자 마인드 장착했을 건데 남주만 인간의 마음을 알게되어서 사랑에 빠져 괴로워했을거라
남주입장에서 완전 줬다뺏기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개인적으로 애초부터 인외였던 남주는 전능하기때문에 결국 모든 것을 알게되어도 인간으로서 신선이 된 존재들은 영생을 살기 위해 그렇게 변할 수 밖에 없다고 생각되어서... 남주의 변화는 일어나도 여주가 다시 (인간적인)사랑을 하도록 돌아가는 변화는 없을 거라고 생각함 남주 이제 완전 망했다 이거죠
근데 이게 여주가 복수하려고 그런것도 아니고 그냥 원래 그렇게 흘러갈 일이었다 이거죠.... 그래서 남주가 예지때문에 인간미 코스프레하고 여주에게 맞춰주면서 연애하는 if도 궁금했음 순한맛 달달맛일텐데 그거도 결국 겁나게 천천히 이뤄지는 파국인거신가
근데 또 독자입장에서 보자면 남주가 인간의 시선으로 보기에 사랑에 잘한것도 없고 찌질한 짓만 계속 하기때문에ㅋㅋㅋㅋㅋㅋㅋ 그렇게 불쌍하거나 불공평한 결말은 아니었음
아니 여주가 튀는데 잡거나 되돌릴 노력은 안하고 자기가 만들어낸 환상만 붙들고 살다가 여주 돌아오니까 의심도 안하고 좋아하는 남주 첨봤어... 여주가 자기 사랑한다니까 그저 좋아하는 남주... 이런 맥락없음도 그냥 예지로 봤으니 내가 그동안 괴로운거의 보상으로 사랑을 얻었나 보다!! 하는게 찐인외인가 싶구요 안쓰러운데 웃김ㅋㅋㅋㅋㅋㅋ
그리고 결국 결말에서도 구체적으로 알게되는 것에는 눈감아버리는데 에구... 싶었음 이걸 정신승리라고 해야하나 그래 그렇게 생각해서 네가 좋다면...
여주랑 다른 신선들이랑 다 해피하고 태평성대고 남주도 여주가져서 행복해보일건데 한꺼풀 벗겨내면 남주만 발밑에 지옥을 두고 살고있는 망사 너무 끝내줫음 부디 외전이 나온다면 이 구도 그대로 갔으면 좋겠습니다 작가님.... 자식 아직 안 낳아서 외전이 나올 것 같아서 좋은데 망사로 본편 끝냈다가 외전에서 자식낳고 흐지부지 오픈해피였던 것들 생각나서 살짝 트라우마임 작가님 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