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디에 있는 꾸금이고 제목부터 좀 그래서ㅎ
신데렐라는 밤마다 까지만 쳐도 나올거야
이거 엄청난 기떡물임
떡과 떡과 떡과 떡임
씬 재밌고 스토리도 재밌었음
씬도 잘썻지만 스토리도 괜찮아서 두 면에서 재탕 가능
단권인데 단권안에 스토리가 다 끝날수가 있어서 신기했음
그리고 외전은 외전대로 재밌었고 남주가 여주를 정상적이게 하려는 거라서 재밌었어
(물론! 보통 로맨스 소설과는 결이 다름 그치만 단권에서 보여준 남주의 성격에도 잘 맞아서 재밌게 잘 봄)
기떡물인데 신기하게도 스토리가 잘 짜여져있고 심오하고 그냥 읽다가 오? 하게됨
생각보다 관계성이 굉장히 얽혀있고 충공깽이어서 읽으면서 ㅇㅁㅇ 됨ㅋㅋㅋ
어느 한 부분에서 진짜 개깜놀해서 이 미친소설아 ㅋㅋㅋ했음 ㅋㅋㅋㅋㅋ
막장도 이런 막장이 없다 ㅋㅋㅋㅋㅋㅋㅋㅋ
드래그 스포 엄마가 아빠였어요ㅋㅋㅋㅋㅋㅋㅋ
---스포 있을지두----
씬은 엄청 하드함 개하드함
일단 귀족집안에서 짐덩이로 자낮으로 쭈굴거리며 살았던 여주인데
(학대는 없음 하녀의 지랄맞음도 없고 그냥 진짜 없는듯만 살음
귀족영애치곤 상당히 소박하게만 살았지만 제대로 된 하녀있음)
오빠 중 하나가 여주 세뇌시켜서 엄청 하고 그런 쪽으로 개발시킴
오빠가 둘이 있는데 둘이랑 다 함
모브까진 아니지만 남주외에도 하고
여주를 어렸을때 부터 좋아하는 다정한 기사와
여주를 몰래 좋아하지만 방향성 삐뚤게 표현하는 기사와 함
둘째오빠가 씬을 아주 다양하고 재밌게 잘 만들어줌
나와는 잘 맞아서 재밌게 봤어
다인플도 있고 ㅅㄱ도 있음 (이건 나도 깜놀)
메베공 봤으면 씬은 괜찮것같지만 (ㅅㄱ은 메베공엔 없었지만)
후루룩 지나가서 타격이 있진 않았어 난
그치만 지뢰니까 알아서 피해가길 바래
그리고 여주가 세뇌받는 상황을 되게 잘 표현해서
하기 싫은데 몸은 내맘과 다르게 움직이고 튀어나가는 말은 여주생각과 반대로 나가고
그걸 여주는 못 견뎌하다가 점점 생각을 포기하게 되는 거 잘 썼다고 생각해
점점 꿈과 현실의 경계, 세뇌받는 현실과 내가 진짜 원하는건가에 대한 경계가 모호해지면서
그랬었나? -> 그런것 같음 이러거나
중요한 장면이나 좋았던 부분까지 기억못하고 그러는거 보면서
되게 짠하면서도 안타까운데 또 재밌게 봄 ... 여주야 미안해...
하나 다행인건 남주가 초반부터 그래도 여주가 이상한 상황에 처한 걸 알고 있고
무관심하다고는 해도 어떻게든 정상적인 환경을 만들어주려고는 한다는 점
(물론 처음부터 얘도 ㄱㄱ하긴 하는데 말야ㅎㅎ)
죄책감을 갖고 후회하고 어떻게든 그 상황에서 빼내려고 한게 있어서
그래도 남주한테는 정이 갔고 동생은 진짜 쓰레기 짓 한거에 비해서 쉽게 갔음 ㅜ
내 충공깽은
엄마가 아빠였어요 에서 진짜 누가 내 뒷통수 쳤는줄 알았는데 ㅋㅋㅋㅋ
알렉이 어케든 그 상황에서 빼놔서 별장에서 요양하게 해서
거기서 만나고 사랑을 나눈 남자가 있었더니 그 남자가 찐오빠 ㅇㅁㅇㅋㅋㅋㅋ
멘붕...멘붕.... 진짜 나도 멘붕인데 여주 제정신일수가 없음...ㅠㅠ
이 소설 왤케 재밌지? 단권인데 길어서 양적으로도 만족했고
다 맘에 들었어 ㅋㅋㅋ
물론 세뇌 연구부분에 관해서는 후루룩 지나간 부분이 없지않아 있지만
여주의 정신상태에 집중한 거라서 괜찮았음
어찌되었든 외전에서 여주가 좀 나아져서 좋았고
그리고 남주는 계속 그 죄책감을 가지고 여주 뒷바라지 끝까지 할 미래가 보여서 그것도 좋았음
카일은 정이 안가지만 그래도 여주 위해 행동했고 결국 그 사랑을 얻지 못해서 깔끔
막스는 개불쌍...진짜 착하고 순애보였는데ㅜㅜ
여주에게 잘 대해주고 거의 여주의 정신적케어를 맡아줬다고 봐서 고마움 ㅠㅠ
눈파였을때 진짜 불쌍해서 죽는 줄 알았다 ㅠㅠㅠ
로건은...씬을 다양하게 해줘서 고맙지만 진짜 개쌍놈의 새끼임
니나도 마찬가지고.
쓰레기 소거법으로 가면 막스가 남주가 되어야되지만
알렉이 남주인것도 납득은 갔고 그만큼 책임지는 엔딩이라서 좋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