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국에는 검은 돌로 지어진 외로이 우뚝 서있는 청탑이 있어
부패한 종교와 왕권, 그에 굶주린 백성의 혁명. 왕은 패배하고 마법사를 주축으로 한 백성이 승리해.
그리고 무능한 왕권의 전시를 위해 청탑에 유폐된 왕자님. 테헤란.
제국의 수치라 명패가 새겨진 높은 청탑에서 손가락질 당하며 오늘은 날 죽이려나 내일이려나..
8살때부터 10년을 외로이 살아오고 있었어.
여주 메릴은? 천사야.
신의 명령으로 시끄러운 지상을 조용히 시키기위해 좋은 말씀을 전파하러 오지.
종교가 힘을 잃은 세상, 천사는 미친자 취급 당하며 훠이훠이 하고 쫓겨나.
좋은 말씀 전하러오신 천사님은 모든 집을 돌아다니다 마침내 마지막 집인 왕자가 있는 청탑으로 가게돼
해맑게 극딜하는 천사님.
꽃 먹는 천사님.
인간사회를 모르는 해맑은 천사와 외로운 왕자는 서로를 보듬으며 소소한 행복을 맛보게 돼.
왕자는 탑에 유폐된 상태지만 갇혀있는건 아니야. 밥을 가지러 가는 등의 이유로 자신이 만든 마법 도르래로 오르락 내리락 하고있어.
처음으로 누군가와 함께하는 행복을 맛본 왕자의 세상은 이제 메릴을 중심으로 돌아가게 돼
테헤란은 메릴을 위해 목화솜을 가득 따와서 딱딱한 나무통 도르래도 폭신폭신하게 만들어줘
도르래를 타고 밤하늘 가득한 별도 보고, 초라하지만 정성들인 식사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
이때의 둘만의 세계를 나는 너무 좋아해.
그리고 테헤란이 너무 좋다고 생각한 메릴은 어느날..
그... 그거요?
천사님의 직진 성교 제의
10년간 여자 손 한번 잡아본적없는 순수 그 자체 테헤란은
몹시 당황하지만 몸은 솔직하지
노력하는 심청이 왕자님
But... 방법은 모르는 탑속의 왕자님.
순수해맑 그자체인 너무 귀여운 왕자와 천사님. 이들은 무사히 밤을 보냈을까?
왕자님은 탑에서 나갈 수 있는데 왜 도망가지 않는 걸까?
청탑에서 죽을날만 기다리던 테헤란과 말씀을 전하러 지상에 잠시 내려온 메릴은 계속 함께할수 있을까?
[ 말씀 전하러 왔습니다 ]
왕자님과 천사님의 사랑을 보며 즐거움과 애틋함, 가슴찡함을 느껴봤으면 해
작가님 다른 작품도 다 재밌으니 한번 봐줘
그럼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