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아라곤의 왕 마르틴: 만성 소화불량이었는데 거위 먹고 궁중 광대가 너무 웃긴 썰 풀어서 웃다가 죽음. 임성한보다 600년은 빨랐다


2. 나바르의 왕 샤를 2세: 나이 들어서 몸도 안 좋은데 돌팔이가 브랜디에 담가놨던 붕대를 온 몸에 두르면 몸에 좋다고 해서 그렇게 했다가 화로가 넘어져서 화르륵. 평판이 안 좋아서 꼴 좋다는 기록을 남긴 사람들이 많음.


3. 프랑스의 왕세자 필립: 파리 시내에서 말 타고 질주하다 갑자기 튀어나온 검은 돼지랑 충돌사고나서 사망


4. 헝가리의 왕 벨라 1세: 자기가 앉아있던 왕좌가 부서져서 부상입고 사망.


5. 잉글랜드의 왕 에드먼드: 변소에서 일 보다가 변소 밑에 숨어있던 암살자한테 칼 맞아서 사망함 (이시대 변소는 할말하않)


6. 오크니의 백작 시구르드: 자기 적을 참수하고 그 머리를 말 안장에 매달았는데 죽은 적의 이빨이 자꾸 백작의 다리에 긁혀서 균에 감염되서 사망함.


7. 에르푸르트 똥통 사건: 수도원 바닥이 무너져서 2층에서 회의하던 귀족들 수십명이 밑에 있던 똥통에 빠져 사망한 사건.


8. 한스 슈타이닝어, 브라우나우의 시장: 자기 수염 (1.4m)에 걸려서 넘어져서 목 부러져서 사망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