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권의 대장정을 마무리한 느낌이라 뿌듯하다 근데 한 권에 분량이 많은 편은 아니라 빨리 읽는 덬들은 호로록 읽을 듯

중세 시대 프랑스 십자군 전쟁 실화를 배경으로 하는 소설인데 나는 역사 잘 모르고 봤는데도 재밌게 읽었어 엄청 진지하고 다크한 분위기일줄 알았는데 중간중간 유머있고 여주가 쾌활 발랄한 성격이라 술술 읽혔어 대신 주인공들 많이 구르니까 마음 아픈 건 참고 봐야 돼 ㅠㅠ

로맨스 부분은 남주 여주가 붙는 장면은 많이 없지만 서로를 향한 마음은 정말 절절하고 원앤온리 그 자체였어 로맨스도 후반부 갈수록 더 뚜렷해지고 좋더라구 (개인적으로 7권이 최애야) 서브남주도 매력 쩔어 나 중간에 좀 흔들렸다구?ㅋㅋㅋㅋ 암튼 그만큼 매력 있어서 여기 등장인물들 다 캐릭터성 뚜렷해서 좋았어

작가님 전작들을 안 봤어서 몰랐는데 리뷰 찾아보니까 외전에 전작 관련 내용이 나오더라구 (전작 몰라도 오 그랬구나~ 하면서 보게 되니까 나처럼 안 본 덬들 걱정 안 해도 될 것 같애ㅋㅋㅋㅋ) 그래서 전작이 너무 궁금해졌어 작가님 왜 유명하신지 알 것 같구 필력 세계관 떡밥 회수 다 좋으시고 감정선 묘사도 좋으시구 이렇게 윤소리 작가님 알게 돼서 좋았다 ! 실버 트리 다들 많이 읽어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