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에 읽으려고 했을 때 댓글에 키다리 아저씨+해리포터 이래가지고 뭐 원작가지고 짬뽕했나 느낌만 나는거면 별론데…하면서 별 기대 안하고 읽었는데
진짜 재밌다ㅋㅋㅋ 조아라에 원래 연재됐다가 시리즈로 간걸로 알고 있는데 왜 시리즈에 간건지 아는 시리즈의 느낌적인 느낌이 남
고구마 없음 고구마 구간인듯 보이시나요? 바로 파워 E성향 여주가 깨부숴줌 ㅋㅋㅋ
정치적으로 어두운 배경 없음 그런데 허술하다는 느낌이나 가볍다는 느낌 아니고 딱 받쳐주는 느낌으로만 있어서 마음에 들어
#아카데미물 #사내연애 #사건물
여주: 능력녀+성실+올곧음+햇살+늘씬한 미녀+인기 많은데 자기만 모름+마법사
남주: 능력남+미남+올곧음+귀족+다정+인기 엄청 많은데 신경 안 씀+마법사+검사
여기에 여주 남주 진짜 약간의 자낮을 곁들인… = 존맛탱
(aka 쌍방 삽질 ing)
쌍방 짝사랑물이기도 한데 짝사랑물 처돌이 여기로 오시면 됩니다.
서로 감기는 내용이 납득되면서도 예쁘게 서술되어서 좋았어.
갑자기 너네 왜 사랑해? 왜 그래? 이런 느낌 싫다? 바네사 읽자.
여기서부터는 개인적인 취향:
1. 고아인 바네사를 아카데미에서부터 부둥부둥해주는 친구들이 많아서 좋았음.
2. 신분제도 있는 사회인데 바네사에는 그런걸로 무시하거나 고생하는게 없었어.
3. #친구에서 연인으로 : 이거지!!! 이러다 자각하는 순간에 둘다 갑자기 자낮돼가지고 미쳐가는거 호록호록
4. 사실 섭남(일뻔 했지만 바로 치워진) 포지션 에반도 응원했었다…
5. 결말도 좋았어. 근데 이건 내가 여주성장물을 워낙 좋아해서인지도
6. 남주 잘생겼다는 서술 개많이 나오잖아요. 여주도 얼굴 몸매 다 인정하잖아요. 헤헷
7. 전연령 작품이라 진한 섹텐은 없지만 간질간질 달달 진짜 엄청 많아 이게 그리고 더 잘 어울리는 작품
*스포*
8. 마지막회가 진짜 진짜 진짜 좋았어. 결혼-임출육 이런 전개 아니라서 더 여운이 남아. 동화같아. 물론 둘이 결혼했으면 좋겠지만 할거고 외전에서 하겠지만 본편이 너무 아름답게 끝났어.
타임딜에 홀려서 쿠키 막 지르면서 봤는데 진심 후회 1도 없다.
무슨 후회야 나 이거 단행본으로 나오면 바로 지를거야. 소장할거야.
[독점] 떼주라….^^ 웹툰으로도 잘 어울려서 조금 걱정이 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