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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ㅅㄹㅈ 후제꽃 작가님 신작 <달아나봐 내게서> 호불호 후기 (최신화 113화까지 ㅅㅍ있음, 긴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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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6.24 0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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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님 신작이 피폐물이라길래 달려감

https://img.theqoo.net/guUSc

110화가 넘는데 생각보다 남여주 갈등은 원패턴이고
이제 막 사건이 터지기 시작해서 완결은 좀 남은 것 같아


📍스토리

우선 남주의 일방적 혐관으로 시작하는 관계임

애첩(여주엄마) - 황제 - 황후(남주엄마)
여기서 황제가 여주엄마한테 ㄹㅇ집착해서
황후를 막대하는데 황후가 그 분노를 고스란히 아들인 남주한테 쏟음

그래서 학대받으며 자란 남주가 어릴때부터 여주의 존재를 증오하게 되는데
어린 여주 처음 만났을때는 혐오감 숨기고 다정하게 대함


근데 남들은 남주가 여주 개 취급하고 인간 이하로 대하는 걸 알았음

남주 만나러온 여주는 항상 겸상 못하고 바닥에 무릎꿇고 대화해야되고
여주한테 다가가기만 해도 하인들 죽여버리고 철저히 고립시키는 등등


그러다 여주 도와주겠다고 널 좋아해서 사람답게 살게 해주고 싶다고 남조가 나타나서 둘이 도망가려고 했는데
들켜서 남주가 그 남자 죽이고 그 옆방에서 여주 ㄱㄱ함..


🚫28화 이때부터 본격적으로 남주가 여주 굴림
어릴 때부터 쌓아온 증오심+여주에 대한 집착 소유욕의 일환으로

근데 이게 뭐 서로 좋아하는 마음을 내보일 상황이 아니라 몸이라도 가지려하는st로 씬에서 감정 교감이 이뤄지는...그런 로설적 강압적 관계가 아니라

성적 굴림의 표본으로 제시하고 싶을 만큼ㅋㅋㅋ ㄹㅇ 노예 취급하면서 성학대함 ㅠ ㅅㅂ놈아

남주 진짜 미친새끼라는 소리가 절로 나올 만큼
여주 고립시키고, 속박하고, 정신적으로 몰아감

여주는 여주대로 뇌가 순수할 수 밖에 없는 환경에서 자라서 ㅠㅠ
나름 엄마따라 귀족 예법을 배우긴 했는데
딱 남주가 데리고 놀기 좋은 정도? 그정도로 배워서 바보같을 정도로 뭘 모르고 자존감 낮고 맨날 남한테 휘둘리고 싫은 소리 못하고 그러함...
=쓰레기한테 좋은 표적이 되었다는 뜻



🚫아무튼 여주가 남 도움 받아서 튀려 하면 잡혀오고
여주 도와준 놈을 여주 앞에서 죽이고
<너는 도망가지 못해 만약 떠난다면 너 때문에 누군가가 죽는다>는 식으로 오랜시간 여주를 가스라이팅함
여주도 결국 자기 처지 받아들이고
감히 떠난다는 생각을 못할만큼 멘탈이 마모됐는데

그때 앞에서 죽은 남조의 아버지가 나타남

백작이라 황태자인 남주랑도 가까운 이 아저씨는 난봉꾼이긴 하지만 자기 자식들에 대한 책임감이나 부성이 강한 남자였음
자기 아들이 웬 천한 여자애랑 남주때문에 죽었다는 거 알고 분노해서 남주한테 복수하려고 여주를 저멀리 탈출시켜버리려 함

그래서 이 백작 아저씨가 여주를 돕기 시작하고
남주 측근에서 배신자가 나오니까 내부가 불안정해지는대신 여주는 좀 더 체계적으로 도망갈 수 있는 원동력을 얻게 됨


그리고 도움 받아서 도망치던 날
여주가 예배당? 관속에 약먹고 잠들어있으면
관 건네받은 사람들이 시신이랑 여주 바꿔치기해서 여주 탈출시키려함
여주 안심하고 약먹고 잠들었는데 눈뜨니까
웬걸
남주가 웃으면서 인사함

여주 당연히 끼ㅣㄹ앙아아아아ㅏㅏ아아악 경악해서 기절하고
남주는 그대로 여주 보쌈 ㄱㄱ

기절했던 여주가 비몽사몽 눈떠보니 또다시 남주 침대임 ...

https://img.theqoo.net/NuIsi
https://img.theqoo.net/xfDjH
https://img.theqoo.net/ggPCl
https://img.theqoo.net/oZCpE

숨쉬듯이 독설하고 여주 몰아가는 남주...


여주가 보는 앞에서 여주가 마음 준 사람들 하나씩 죽이고
네 주제를 알라고 가스라이팅하고 개/노예 취급하고
이게 반복되다가 여주 자살시도하고 기억상실 와서 9살 지능으로 돌아감

그리고 최신화에서 여주 정신 돌아오고 전쟁중에 다시 한번 남주한테서 본격 도망침

그리고 ㅋㅋㅋ 여주 튀어서 황제인 남주 멘탈 흔들리는 바람에
남주네 나라 전쟁 참패하고 ㅅㅂ ㅠ
이렇게 가오까지 놓고 징그러울 정도로 집착하는 남주는 처음임







📍최신화까지 본 감상

돌아가기엔 너무 먼 길을 와버렸다 ㅋㅋㅋㅋ

왜냐...
남주는 지가 잘못한 거 알아서 후회하던 상황에 다시 만나면 팔다리를 잘라버려야지... 다프네 넌 나무야...(신화 모티브인듯) 나무처럼 움직일수없게 만들어서 영원히 함께해야지... ㅇㅈㄹ하고 있고😱

여주는 남주 애 임신했다고 끔찍하다고 자기 배 주먹으로 내리치고 있음
여주가 남주를 얼마나 증오하는지 느껴지니...?
짝사랑여주가 이렇게 되게 만든 남주는 도대체;ㅠㅠㅋㅋㅋㅋ




아무튼 결말이 너무 궁금하다

남주도 역대급 노답이지만 여주도 이상한데(베댓 말처럼 도망쳐야할 급박한 순간에 자기 그림 전시회에 걸린 거 보겠다고 샛길로 빠졌다가 잡혀서 주변인 죽게 만드는 여주...^^)

프로하차러 원덬이 최신화까지 달린 거 보면 막장을 넘는 무언가가 있는듯... 사실 후원에 핀 제비꽃 인생작이라 작가님한테 호감 깔린 상태긴 함ㅋㅋㅋㅋ


🚫근데 문체, 개연성 포함 완성도 높다 이쪽은 아님...
후제꽃보다 문장 엉성하고 오타랑 설정 오류, 작위적인 갈등 늘리기도 잦음
주인공들 자체가 정신 나가서 그냥 흐름에 몸을 맡겨야 됨
얘네가 어디까지 갈지 궁금해서 보게 됐음


🚫별생각없이 볼 수 있는 자극적인 로판 땡기는 덬한텐 강력 추천하고(술술 넘어감 ㅠㅠ)

🚫감정선 섬세하고 서사 차근차근 진행되는 작품을 찾는 덬한텐 비추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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