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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이리 치이고 저리 치이는 짠한 순정 짝사랑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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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5.22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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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주는 백작가의 사생아로 태어나, 친모가 백작가의 후처로 들어가면서 정식으로 입적 되어 6번째 아들이 됨

나이 차이 많이 나는 형들의 압박으로, 남주는 친모를 위해 후계권을 자진 반납하고 16살에 개국공신 후작가의 기사단에 들어감

후작가에는 외동딸이며 후계자이자, 성녀의 후손인 14살짜리 공녀가 있었음

남주는 공녀를 보고 첫눈에 반하지만, 이미 그 공녀에게는 공작가의 후계자인 약혼자가 있었고 접점도 없었기에 가끔 마주칠 때마다 바라보기만 할 뿐이었음

엘프같은 외모에 실력이 뛰어나 촉망받는 기사이지만 공녀를 짝사랑하기에 본의 아니게 여자 손 한 번 못 잡아보고 기사단 내에서는 고자라는 소문도 남

공녀가 성인인 18살이 되던 해, 공녀는 데릴사위를 맞아야 하지만 약혼자가 공작가의 하나뿐인 후계자이기 때문에 파혼을 하게 됨

그로부터 2년 후, 공녀의 호위기사가 황실 기사단에 입단하면서 남주는 후임 호위기사로 지정되고,,,

남주는 적정선을 지키며 공녀를 성실히 호위하려고 하는데, 자꾸만 공녀가 애칭을 지어서 부르고, 은근히 신체접촉을 하고 유혹을 하는 것임!!!

남주는 엄청나게 고지식하고 성실한 타입이라.. 열심히 철벽치고 신체접촉 안하려고 하지만

공녀가 작정하고 유혹하는데 이길 수가 없음 ㅠ 결국 넘어가서 몸도 마음도 다 줘버림

하지만 공녀가 남주한테 원한 건 결혼 전의 유희일 뿐, 마음은 원하지 않았음

공녀는 원래도 밤의 유희를 잘 즐기고 다녔고 후작가 후계자로 정략결혼을 할 처지이니 선임 호위기사에게 동정남+대물로 추천받아 결혼 전에 안전하게 놀아날 상대로 남주를 호위기사로 낙점한 것이었음

남주는 본인 출신에 콤플렉스가 심했고 신분차가 크다고 생각해 주제넘게 공녀와 미래를 꿈꿀 수 없는 걸 받아들이지만 순정남 키워드에 맞게 공녀에게 최선을 다함

그 후로 공녀는 상단주이자 남작가의 자제와 약혼을 하게 되고, 남주는 호위기사로서 그 과정을 다 지켜봄 ㅠ


그와중에 공녀의 전 약혼자가 야만족과의 전쟁에서 승전보를 들고 돌아와서 황제에게 승전 선물로 공녀와 결혼하게 해 달라고 함;;

공녀의 가문에 도움이 될 현약혼자와, 공녀의 첫사랑인 전약혼자는 서로 으르렁대면서도 남주를 제일 경계하고, 남주는 존나 쭈구리가 돼서 두 남자들한테 이리 치이고 저리 치이는 와중에 공녀한테서는 떨어지고 싶지 않아서 자존심이고 뭐고 계속 몸과 마음을 다 바침

남주는 어떻게 강력한 남편 후보인 두 남자를 제치고 공녀와의 선택을 받을 것인가??!!




호 포인트 : 가진거라고는 외모와 순정밖에 없는 남주, 남주와 섭남 2명 모두 여주가 원앤온리, 능숙한 여주가 안돼안돼하는 동정 남주 단계별로 유혹하는 과정, 사랑을 믿지 읺는 여주가 순정남한테 스며드는 과정

불호 포인트 : 여주가 성 관련해서 아주 자유분방하고 남주와 섭남들이 다들 여주에게 저자세임




내가 원래 좀 모자라고 짠내나는 남주를 좋아해서 재밌게 봄 ㅎㅎㅎ










제목 : 셰리공녀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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