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지가 이뻐서 시작함
역하렘인데 남주 얼굴 다 나오는 표지 귀하다.. 요즘은 여주 한명에 남주들은 손이나 신체일부만 나오는게 많아서 아쉬움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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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는 현대인인데 어린애를 구하고 죽은 의로운 희생자라서 다른 세계에 환생하는 특전을 받음.
근데 환생했는데 수명이 30일밖에 안돼.
게다가 죽을때 다른 사람 구하고 죽어야 한다고 시스템(여주를 살려준 존재)이 강제로 운명을 설정함
여주가 사람 구하고 죽음->다시 환생해서 몇십일 살고 또 사람 구하고 죽음 이걸 반복함
당연히 구하는 사람은 남주+@라서 남주들은 여주 죽을 때마다 미치려고 하는데... 음 존맛 (*´ლ`*)
하나는 미쳐서 기억 봉인하고
다른 하나도 폐인돼서 자살하려던거 죽기 직전에 겨우 여주 만나서 살고
특히 하나가 인간결벽증 비슷한거 있어서 다른 사람이랑 못 어울리고 닿기만 해도 싫어하는데
여주랑 뜨밤 보낸 다음부터 여주 볼때마다 만지고 싶어하는거 넘 귀여웠어...
남주들이 처음부터 여주한테 호감 보이고 잘해주거나 수상한 말을 하거든?
좀 읽다보면 대충 왜 그러는지 감이 옴.
나는 여주 정체를 처음 죽을때 눈치챘는데 후반에 서사 풀릴때 이게.. 생각보다 쎄더라 ㅠㅠ
여주 말투가 개그풍에 주접도 잘부려서 전체적인 분위기는 가벼운데 엄청 피폐한 세계관임.
일단 여주부터가 몇달 살고 죽었다가 환생하는 존재인데 평범하게 죽지를 않아
(텍혐일까봐 가려놓음)
처음은 집채만한 마물한테 깔려서 온몸이 다 으스려져 죽고
두번째는 폭탄 삼키고 마물 뱃속에 들어가서 자폭
세번째는 무슨 빛의 기둥 같은데 들어가서 녹아버렸다고 나와
분위기상 자세한 묘사는 없는데 매번 너무 처참하게 죽어 ㅠㅠ
심지어 저거 두번은 남주 앞에서 죽어서 눈돌아간 남주들이 환생한 여주 발견하자마자 잡아다가 감금도 함
여주가 털털하고 코믹하게 넘어가서 읽을때는 잘 몰랐는데 곱씹을수록 피폐하더라
그런데 키워드가요
키워드 사기는 아닌데.. 암튼 그러하다
남주 넷이랑은 다 떡치더라 ㅇㅇ
보통 한번씩 치고 유독 하나랑 많이 치는데 얘도 좀 피폐해..
여주가 개그치고 넘어가서 다 보긴 했는데 찐으로 시리어스했으면 못 버텼을듯
수위는 시리즈라서 꽤 나오고 특히 마지막 씬이 애절하고 핫함 ㅋㅋㅋ 거기만 두번 재탕했다
남주들 과거 밝혀지는 부분이 좋았고 그중 하나가 완전 눈물버튼이라 그부분만 덧글보면 다들 울고있음 ㅠㅜ
나 책읽으면서 진짜 안 우는 편인데도 찡했어..
쌍방구원인데 흔하지 않은 스토리라 재밌게 봤어
지금 35화까지 무료니까 타임딜일때 보는거 추천. 앞부분만 봐서는 잘 모르고 여주가 처음 죽는 부분까지는 읽어야해! 나도 거기부터 홀린듯이 달림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