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만에 다봤는데 결론 존잼이니까 꼭 봐줘!!
오랫만에 이렇게 달렸다 너무 만족함
https://series.naver.com/novel/detail.series?productNo=5224841
시리즈에 있는데 웹툰도 나와있어서 찍먹하고
소설로 1화씩 봐도 되고 시리즈에 단행본도 있어서
단행본으로 봐도 될거야!
내가 원하는 로코가 여기 다 있을정도로 로코 빵빵하고
캐릭터들이 뻔하지 않아서 좋았어 특히 남주!
스포가 있는 부분은 이렇게 숨겨놨음
남주
칼시온, 북부공작, 거의 뭐 세계관 최강자. 존잘
전 약혼자(사랑없음)의 죽음을 파해지고 자 셀리나에게 악녀를 연기하라고 한다
연애경험도 없어서 애인 역할 더럽게 못해서 셀리나가 다 가르쳐줌
여주
셀리나, 본명 설인하. 한국에서 탑배우였는데 갑자기 다른 세상에 오게 되었다. 존예여신.
원래 세계로 돌아가기 위해 칼시온에게 협조해 전 약혼자의 죽음의 비밀을 밝히려고 칼시온의 애인역할을 한다.
★호 포인트
끝내주는 로코!! 로코의 정석!!
셀리나(여주)와 칼시온(남주)의 티키타카가 정말 엄청나ㅋㅋㅋ
그리고 둘다 직진이고 말할 다하는 성격이라서 둘이 그냥 대화만 해도 진짜 재밌음ㅋㅋ
서술형 문장도 되게 센스있고 웃김ㅋㅋ
이 로코는 진짜 봐야되는 로코야ㅋㅋㅋ
하나하나 주옥같아서 뭘 골라야 될지 모를정도ㅋㅋ
시리즈라서 아놔..진짜 주옥같은 대사들 형광펜도 없어서 다시 찾을수가 없어서 발췌못해서 눈물남
약스포지만 둘다 사랑해본적없어서 쫌 그쪽으로 가면 서로 삐그덕 뚝딱거리기도 하고
일하다가도 갑자기 로코찍다가 또 다시 돌아오고 이 강약조절이 수준급임!!!
로맨스 또한 장난없다...
진짜 달달하고 간질간질거리는데 상황도 상황이라 오랫만에 울었음 ㅠㅠ
썸타는 그 간질간질함과 감정선 그 느낌을 너무 잘살림ㅋㅋ 이 작품 최대 장점.
사랑의 ㅅ자도 모르는 칼시온이 셀리나한테 감겨가는 모습이랑, 사랑이란 걸 자각하기까지,
똑같이 사랑을 몰랐던 셀리나도 칼시온한테 감겨가고 내가 당신을 사랑한다고 말할때까지
그리고 그걸 고백하는 장면들이 너무 이쁘고 감정선 되게 아름답고 이쁘다고 느꼈음 ㅠㅠ
스포(드래그)
첫 키스씬 진짜 장난아니라고 생각함 ㅠㅠ
사랑의 ㅅ 자도 몰랐던 칼시온이 사랑스럽다고 느껴서
키스하려고 할때
"하면 안되나?"
"안되는 건 아니지만"
"싫어?"
"싫은 건 아닌데...."
"그럼 해도 되나??"
이렇게 점점 몰아붙여서 호로록 ㅠㅠ
그리고 칼시온 고백씬...진짜 나 고이고이 간직하고 싶음
씬 자체의 분위기도 너무 이쁜데 표현하는 칼시온은 무섭습니다...
물어보면 항상 솔직하고 꾸밈없이 말하는 칼시온인데
그게 사랑이면? 진짜 기절이야ㅠㅠ
밤에 강가에 씼으러 들어간 셀리나를 보다가 다가가면서
왜 보냐고 하니까 그대가 아름다워서..
하나하나 눈에 담고 아름답다고 말하면서
예전에 셀리나가 사랑을 하면 미친짓도 한다던데
어느순간 내가 정말 미친것처럼 굴고 있었고
이미 그대에게 미쳐있었다며...
"이것이 사랑이 아닐까"
"..."
"내가 그대를 사랑하는 게 맞지?"
"..."
"내가 그대를 사랑해"
하는 이 흐름이 너무 아름답고 눈물나ㅠㅠ
심지어 셀리나를 다 담아두고 싶은 이유도
이제 내것이 아니게 될거니까 하는거 ㅠㅠ
셀리나도 마음에 답할수가 없어서 울기만 하고 ㅠㅠ
정말 내 로판에서 탑5에 들어갈 고백씬임 ㅠㅠ
서로가 서로 좋아하는 거 알면서도 돌아갈 사람이니까
일부러 모르는 척 해주는 부분도 진짜...ㅠㅠ엉엉 ㅠㅠ
그 뒤에 나오는 "그대가 울일은 그것뿐이잖아" 하면서 우는 이유 모르는척 해주는 부분에서 또 울었다ㅠㅠ
칼시온 진짜 인생남주다...
정말 직진이고 말에 군더더기가 없는데 그게 개그일때도 있고
로맨스일때도 있어서 정말 흐믓해ㅠㅠ
남주최고...
남주가 되게 뻔하지않다고 보면서 계속 느꼈음
물론 북부공작님이 흐믈어지는 것 자체는 흔한데 흐믈어지는 과정이 캐릭터 본체의 성격을 반하지않고 정말 조금씩 스며들어가는 걸 잘 표현했음
한 성격해서 왕세자한테도 개기고 왕실에서 온 편지도 무시하면서 어쩔티비를 시전할 깡도 있음.
남주가 여주를 그대, 라고 지칭하는 것도 좋았고, 여주가 남주 표현하는 말중에 '매너는 있지만 친절하진 않다' 라는게 딱 맞음
초반엔 말도 잘 안하고 그래, 그래라 단답형이었던 칼시온이찌오니 하나둘 말도 길어지고 표현의 주접도 늘어나는게 실시간으로 보여서 정말 좋았고 진짜 우직한데 다정한 사람.
그리고 여주를 정말 아껴서 여주가 돌아간다고 해도 그걸 정말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여주한테 선택권을 주면서 선택했을시에는 그걸 충직하게 지키고 따라주려는게 멋있었어.정말 말뿐만이 아닌사람 ㅠㅠ 북부공작 중 최애가 될듯..
여주도 좋았어!
여주가 당당하고 자신의 미모를 무기로 잘 쓸줄 알아. 연예인이어서 그런 점도 있음
욕먹는 것도 밥먹듯 먹어와서 깡도 있지만, 그렇다고 상처받는게 안 아픈게 아니라서 살짝 유약한 부분도 있음. 그치만 그게 절대 사건이나 로맨스에서 고구마가 안됨. 여주가 정신차리고 이겨내거든!! 그래도 그런 유약한 부분을 칼시온이 잘 보듬어줘서 둘합 짱임.
또 여주도 할말 다 하고 기 안죽는 성격이라서 무도회가도 영애들 다 씹어먹어서 그 맛도 있음. 혼자 냅둬도 알아서 너무 잘하는 여주.
★불호까진 아니지만 아쉬웠던 점
1.
19금까지는 아니더라도 17금까지의 설명은 보고싶었는데 씬 쪽으로 가면 상상이 안될정도의 문장의 나열이라서 아쉬웠음ㅋㅋ 19금 아니더라도 섹텐은 낼수있는데 그게 없었어..ㅠ 그치만 키스씬의 텐션은 아주 좋음
2.
정말 다 좋았는데 둘이 마음 열리고 나서 부터
살짝 칼시온 캐붕인가? 싶을 정도로 애정공세가 미쳤음ㅋㅋ그리고 쓰는 단어도 오글이토글이가 될거야...조금 몰입도를 방해할 정도였음.
외전까지 가면 뭔가 내가 알던 칼시온이 아닌것같아서 외전은 읽다 말았어ㅋㅋ
3.
사건 위주이긴 하지만 전체적은 스토리나 세계관이 엄청 탄탄한건 아니라서 그런 부분 기대하고 보면 실망할수도.
뒷심이 좀 부족하다고 느꼈어. 로맨스도 사건도.
특히 셀리나가 돌아가는 거 포기한것까지는 좋았는데, 그뒤 북부의 여왕웅앵부터는 억지라고 생각해서 뇌 빼고 봄ㅎㅎ
마수에 관해서도 설명 거의 없다가 갑자기 먹이주면서 길들이고ㅎㅎ 여왕이라는 것도 금방 들통날수도 있는데 다들 믿는 것같고ㅎㅎ왕세자 처리하는 거랑 국가로 인정받는것들 로젤린, 쥬나 리렐 공주등등,, 자잘한 대립이랑 갈등이 꽤나 있었는데 너무 후루룩 이게 됨? 식으로 처리되는 부분들이 있었어.
그래도 둘의 감정선이 너무 좋아서 로맨스, 로코 보고 싶은 덕들,
가벼운 로판 읽고 싶은 덬들한테는 추천해!!ㅠㅠ
그리고 이 소설의 최대장점은 썸 타는 그 느낌임ㅋㅋㅋ
상황도 상황인지라 더 선없이 막나가는 부분도 있는데 그걸로 인해 간질거리는 썸을 느낄수있어ㅋㅋㅋ
츄라이츄라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