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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나눔글에서 당첨되었던 삼덬이야!
로판에 입문한지 반년차, 슬슬 디키님 도장깨기 하고 싶던 찰나에 좋은 기회가 온 것 같아. 차곡차곡 모으다 <야수의 성> 하나 남겨뒀었는데 그걸 👼🏻천사나눔덬👼🏻이 컬렉션을 완성해주셨다!
애초 초월적 존재인 남주라는 점과 제목에서 풍기는 분위기에 끌렸으나, 디키님 작 중에서는 평이 갈리는 편이라 망설이기도 했어.
그/러/나 역시 이 판은 취향판이라는걸 새삼 깨달았고..
거두절미하고 발췌짤 올릴께
https://img.theqoo.net/kDZZX
https://img.theqoo.net/yWGPL
https://img.theqoo.net/arbto
레이가 사랑을 말할때
클로단이 (내가 무슨 짓을 저지른다해도) 변하지말라고 하는 게,
레이가 말한 것처럼 동화속 이야기는 없다는게 느껴졌어
https://img.theqoo.net/HyyzD
https://img.theqoo.net/ecUpN
https://img.theqoo.net/qzkYw
https://img.theqoo.net/XTdjW
레이가 저택 밖으로 나갔다가 돌아오는 길에,
클로단과의 추억을 하나씩 버리며 흑화하는 과정이 기억에 남아.
레이가 떠난 뒤의 클로단의 행동은 그마저도 클로단 답다고 생각함
https://img.theqoo.net/VTmfu
원래 클로단이 레이와 ‘단 둘’이 영원히 살기 위해 마법으로 지은 그 별관의 정원에는 레이의 금발을 닮은 노란 장미와, 눈동자를 닮은 파란 장미가 피어 있었어.
노란 장미의 꽃말은 질투,
파란 장미의 꽃말은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이라고 해.
마지막엔 붉은 장미가 피어서 다행이었어
아무튼!
다 읽고 느낀 바로는, 클로단은 표지속 남주와 이미지가 살짝 달랐어. 클로단의 스승이자 유일한 마법사였던 대부의 언급으로도 클로단은 실전보다 학자 타입이라고 했고.. 내내 힘보다는 계략, 예민하고 여우타입에 절륜함이 느껴졌으므로..
솔플하다 여주 꼬신것도 이제사 보니 다 계략 아니었나 싶어. 본인피셜 괴물이 되면 닫힌 창 너머의 소리도 듣는다며. 그럼 자기 방으로 오는거 다 알면서 한거잖어 (말잇못)
암튼 클로단이 저주때문에 여주와 행위를 할 때 보이는 말과 행동양식때문에 남주로선 품기 힘들었음. 피폐물 처음 읽었는데 이런거구나 싶었다. 허허
그래도
https://img.theqoo.net/Egueg
https://img.theqoo.net/fHfat
https://img.theqoo.net/vHXTV
이랬던 놈이 마지막엔 좀 바뀌긴 함
조금
아니 쬐끔;
이상 후기 마칠께
다시한번 더 나눔덬 고마워💙 덕분에 잘 읽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