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툰 뭐야...개미쳤음ㅠㅠㅠㅠㅠㅠㅠ
내가 로설은 환상을 좀 채워줘야한다는 마인드의 외모지상주에 찌든 인간이라서 여주 외모적 결함이랑 남주 묘사같은게 좀...극복하기 힘든 장벽이었거든? 그래서 동굴씬까지만 보고 하차했었음

근데 웹툰에서는 하드한 외모묘사를 순화시켜주니까 드디어 이 보물같은 스토리에 몰입을 할 수 있게 된거같아....정주행하면서 지금 세번째로 즙짜다가 호다닥 후기쓴다ㅠㅠㅠㅠ

다들 왜그렇게 입을 모아서 좋은작품이라고 한건지 드디어 알아버렸어...진짜 평생 봤던 로맨스작품을 통틀어서 이렇게 감정묘사를 아름답게 한 작품이 있나싶다

혹시 나와 같은 이유로 하차했던 사람들 있으면 제발 웹툰으로 다시 시작해줘...지금 머가리 퍽퍽치면서 달리고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