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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3.03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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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레어의 공작님

마법사의 장난으로 불러온 나비효과로 인해 계약결혼을 하게된, 남여주의 선결혼 연애물인데 남주캐가 단정하다고 해야 하나? 현실에 있으면 정말 좋은 남편일 느낌.

남주나 여주의, 10년 사귄 여친 있는 남사친 같은 느낌임.

여주는 똑똑하고 나름 강단도 있었고.




아라벨의 왕녀

세계관이 마음에 들었음. 물부족 국가.. 아니 뭐라하지 사막 그런건데 왕에게 타고난 피에 능력이 있어서 왕이 되면 물이 안부족해지는? 그런건데 찐 왕의 핏줄인 여주가 왕비의 사생아로 인해 위험에 몰려서 백치인척 하다 탈출함. 그걸 남주가 데려오는 이야기임.

여주 감정을 남주가 느끼게 되는 연결 부분이 좋았고 처음엔 그냥 이용할 생각이던 남주가 점차 여주의 세상을 알게되는 과정이 좋았음.

악역 여조와 그 조력자의 관계도 흥미로웠고 왕과 왕비의 망사...도 솔직히 좀 좋더라



폭군을 부탁해

폭군이 어려져서 사제이던 여주가 키우는 이야기임. 단편이고 귀여움.

애기되었을 때 기억 다 있는 남주가 느닷없이 로즈의 소유권을 주장하고 애기로만 보던 여주는 몇번 튕기다가 얼레벌레 이어짐. 왜 일케 됐는지는 모르겠지만 찬찬히 큰게 아니라 돌아서서 어른 남자가 됐으니 그럴수 있다고 생각함.


세이, 아이 러브 유

사랑한단 말에 트라우마가 있는 공작과 원작의 내용의 일부를 알고 환생한 제인 이야기.

원작에선 스쳐지나가던 정부였고 진여주가 따로 있어서 자낮하는데 공작의 애매한 태도가 흥미진진함.

진여주인 신녀도 빙의라서 여주 앞에서 돌려까고 뒷공작하고 나중엔 메타 발언 하면서 발악하는 모습과 사이다가 좋았음.

좀 미친 사람같지만 뭐 갑자기 초현실적인 일이 일어났으니 미칠만도...

난 본편으로 만족했는데 외전 보래서 외전 보니까 두배로 좋드라 아 이시키가 이렇게 입덕 부정을 거쳐서 그렇게...!


드라고의 기사

그냥 판타지인데 주인공이 여자인것만으로 느낌이 많이 다르더라고.

옛날 판소 느낌도 나고. 전체적으로 잔잔했음. 사건하나 있고 그걸 위해 영차영차가서 해결하고 돌아와서 깨부시는...

로맨스는 마법사와 근위대장, 여주 파트너 마법사와 남조가 거의 도맡고 있고 여주는 사슴같은 남주에게 죽은척 한거 사과하러 갈때 좀 나옴.

나는 만족했지만 로맨스가 노맨스가 아닌 정도로만 있으니 감안하고 보길...



일어나지 않는 것들에 관하여

최악의 루프물. 아 빡치네 드래곤의 축복을 받아 그 핏줄이 끊이지 않게 되었는데... 이게 무슨 그리스 로마 신화도 아니고. 이따위로... 핏줄만 안끊기면 다야? 그럼 다냐고?

여튼 왕새끼가 쳐들어와서 여주 오빠가 죽고 여주도 죽는데 핏줄이 이어져야 해서 여주가 계속 죽기 직전으로 돌아옴... 시불탱. 좀... 튀고 그럴수 있을 때로 돌려주시던가요.

여튼 여주는 계속 죽으니까 가족을 살해한 이웃 왕에게 비참하게 빌고 시키는대로 죽은 오빠를 칼로 찌르고 그의 첩이 되어 그나라로 감.

흥미가 끊겨도 죽고 비위를 잘못 맞춰도 죽고 고분고분해서 지루해져도 죽고. 계속 계속...

여주도 안비참하게 죽고 싶었는데 계속 살아나니까... 왕을 죽여봐도 결국 사형당하고.

자존심도 없냐는 비웃음. 안이러면 죽는다고 해봤자 이미 일어나지 않은 일이 되어있는 서러움.

남주는 여주 호위기사로 오는데 여주의 죽음을 방관했던 이전과 달리 여주와 교류하면서 점점 간섭하게 되고...



폭군을 길들이는 방법

미래에서 온 남주와 현대의 여주가 나오는 현로판임. 무슨 부작용으로 폭주해서 잘때도 수갑으로 묶고 자는데 폭주할때 여주가 안으면 괜찮아짐.

그걸로 엮이는데 21세기가 낯선 31세기 남주와 여주의 대화가 재밌음.

ㅋㅋㅋ를 총인가? 이러고 타자도 못쳐서 남주 돌봐주는 부하 남조연이 음성으로 할수 있게 해주니까 인간한테 하는것처럼 말해서

[죽는다 라고 보내] 이렇게 됨ㅋㅋㅋ
[죽는다 ㅋㅋㅋ]

답장 이렇게 오니 ㅋㅋㅋ 총 맞는거 같다고 기분 나쁘다고 하고.

전체적으로 여주는 활발하고 인싸같은 느낌이면 남주는 좀 뚱하고 순진하고 귀여운 느낌임.

여주 꿈 꿨다고 곧이곧대로 꿈에 나오지 마 문자하고 ㅋㅋㅋ

아, 남주의 적이 남주 조력자롤의 남조에게 집착함 ㅋㅋㅋ


황제폐하의 여주인

어린 황자의 보모 여주가 사생아에게 학대받던 남주를 감싸고 사랑해줌. 남주가 좀 커서 고백하니까 당황한 여주가 부인하는데 남주가 거절하는건 괜찮지만 외면은 안된다고, 자기가 어려서 자기 감정도 어리겠냐고 하다가 여주가 계속 회피하니까 움ㅋㅋㅋ

이후 남주는 전쟁터로 가고 여주는 그 사생아로 안해서 강제로 결혼하게 됨. 나중에 친구 도움으로 도망치고.

남주 돌아와서 여주 괴롭힌 새끼들 자기 아빠 까지 싹다 조져버림.

다른것보다 남주 캐릭터가 어릴때와 많이 안달라지는게 좋았음. 어릴때 다정하고 순하던 애들이 커서 갑분 집착하는 경우가 좀 됐어서... 여주 템포에 맞추고 기다려주는게 좋더라


세실리아의 발밑에는 검은 머리칼이 묻혀있다

열등감에 찌들고 바람둥이 똥차땜에 유산하고 말라가다가 누군가에게 살해당한 여주가 과거로 돌아와 남편 동생과 결혼하는 이야기

시동생이 여주를 남편보다 계속 챙겨준것도 있지만 시가는 돈많은 젠트리고 여주 가문은 돈없는 귀족 가문이라 정략혼 한거라 남편이랑 결혼안할거면 그 동생과 해야해서 글케 됨.

시동생과 알아가고 사교계에서 입지 넓히고... 물론 그 과정이 타 여주와 달리 사냥 쪽임. 북부 귀족이라 말타고 사냥하는거 잘하는 여주라서

전남편 보내버릴 증거 차곡차곡 모았다가 터뜨리고 결혼함.

아. 전남편 이름이 제임스인데 내연녀가 임스라고 부르더라고. 그래도 뭐 넘기고 보는거 가능한 부분이라 넘겼음.

남여주 그 아슬아슬한 텐션은 여주 죽기 전 남주가 부츠 신겨줄때... 그때가 최고였던거 같고 텐션 자체는 내내 좋았어. 아직 여주가 형의 약혼녀라 그... 아슬아슬하고 안타깝고 선을 지키면서도 마음이 흘러나오는... 그런거 좋았음



공작 부인의 음탕한 초대


사람이 얼마나 빡대가리 짓을 할수 있는지 알기 때문에 납득요정 일시키면서 읽음.

여주 적극적인 부분은 좋았고... 납득요정 과로한거 말고는 읽기는 쉬웠던 듯? 가볍게 술술 읽기에는 나쁘지 않다고 봄.

아 남주 밥 안주고 빈정상하게 굴어서 좀 더 굴렀었으면 좋았을거라는 아쉬움은 있었음.


마리아의 아리아

음. 이거... 음... 씬... 잘쓰신다고 사서 본 건데... 첫부분 비디오를 보고 멘탈 털려서 페이지 휙 넘겨서 봤다가 이새끼들이 싶어서 포기함.

뭘 말하고자 하시는 바가 있다는 걸 알겠지만 내 멘탈이 너무 얇아서 거기까지 도달할수가 없음... 씬이 찰진지 어쩐지는 분석할수도 없음 걍 역겨웠고... 아 이건 욕이 아니라 너무 잘 쓰셔서 역겨웠고... 쓰레기남 못보면서 팔랑귀인 내 잘못임.


정리겸 쓰다보니 이거 몇줄 안쓰는데도 은근 시간걸리네 글 잘쓰는 사람이 최고 신기하고 부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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