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췌&스포 많음 / 결말 스포 주의
후기라기보다는 주저리에 가까움 주의
어느날 줄리아의 옷장 속에서 튀어나온 한 아름다운 소년. 근데?
https://img.theqoo.net/ERyVN
ㄴㅇㄱ 셰익스피어라뇨
혹시 벗겨진 머리의 초상화를 떠올리셨다면.. 걱정은 마세요 해결(?) 되니까....
윌리엄 말 많아 인간인데 너무 귀여웠음 ㅋㅋㅋ
https://img.theqoo.net/zIulw
남주가 셰익스피어라는 설정이 진짜.. 진짜임.. 줄리아와 함께 보낸 시간들이 윌리엄의 글에 담겨지는 게, 그 사실을 줄리아가 발견하는 게 진짜 너무 좋았음
줄리아가 윌리엄을 베로나로 데려가고, 성당 앞에서 만담을 하고, 아름답던 단풍을 보고, 그들이 함께 아침을 맞는 그 일들이 <로미오와 줄리아>에 담기는 부분
https://img.theqoo.net/KnbKi
https://img.theqoo.net/LZVDb
https://img.theqoo.net/uIcef
그들의 대화 속에서 셰익스피어의 문장과 흔적 하나하나가 나오는 부분
https://img.theqoo.net/DIwmw
https://img.theqoo.net/uQiXv
줄리아를 향한 사랑에 그의 소네트가 탄생하는 부분
https://img.theqoo.net/kONgB
https://img.theqoo.net/tHRDa
https://img.theqoo.net/RJKCq
셰익스피어의 작품이라는, 이 엄청나게 유명한 명작들에 윌리엄 독자만이 아는 비하인드 스토리가 생긴 느낌? 진짜 너무 좋았음 셰익스피어가 남주였어야 하는 이유가 이 때문이 아니었을까 싶을 정도로 ㅠㅠ
줄리아가 윌리엄이 살던 때로 가는 부분도 정말 좋았어서 더 나오기를 바랐으나 한 번 뿐이라 아쉬웠음
https://img.theqoo.net/BcQJx
근데 그 무렵 유럽 길거리에 온갖 오물들이 있고 별의별 역겨운 냄새가 나는 거.. 너무 현실적이라 좀 웃겼음..ㅋㅋㅋㅋㅋㅋㅋ
둘이 옷장이 열리는 날에만 만날 수 있어서 다시 언제 볼 수 있을지 걱정하는데 짠했음 둘이 다시 만나는데까지 걸리는 시간이 너무 오래여서 보면서 계속 걱정함ㅜ
https://img.theqoo.net/YUxhL
여주 줄리아가 자존감이 낮은지 다른 사람이 자신을 좋아한다는 것들을 잘 믿지 않는 성향이 있었음. 섭남 관련해서도 그렇고, 남주에 관해서도, 섭남도 되지 못한 친구에 관해서도. 음 근데 개인적으로는 에단까지 여주를 사랑할 필요가 있나 싶었음 약간 굳이? 어쨌든 여주의 이 성향이 조금 답답하기는 했는데 감정선 서술이 좋아서 여주가 왜 그렇게 생각하는지에 대해서는 납득이 됐음.
남주 윌리엄은 유폴히 작가님 특유의 다정남이었음! 말도 잘하고, 상냥하지만 줄리아 아닌 다른 사람들 앞에서는 예민하고 까탈스럽다고 함(작가님 이 맛도리를 왜 몇 줄로만.. 더 주시면 안될까요) 남주 시점의 외전이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함 윌리엄 시점으로 보고싶은, 궁금한 얘기들이 좀 있었어서
줄리아 부모님 서사도 짧았지만 맛있었는데.. 맛있어서 둘의 현재가 더 아쉬웠음 ㅜㅜ 근데 현실적이라고 느껴지기도 했고..
https://img.theqoo.net/EZkRE
그리고 런던 어느 한 모퉁이의 골동품점 ㅎㅎㅎ 이 나왔을 때는 많이 반가웠음 아치 코코 잘 지내는 것 같아서 다행이야 (´▽`ʃƪ)♡
https://img.theqoo.net/cARta
https://img.theqoo.net/dOjZL
https://img.theqoo.net/fXrbd
이 부분 보는데 뭔가 찡했.. 그치.. 잘 알지..(˘̩̩̩ε˘̩ƪ)
이건 너무너무 좋았던 문장들
https://img.theqoo.net/ZrqUQ
https://img.theqoo.net/wWHFA
https://img.theqoo.net/YEmwb
https://img.theqoo.net/JrKiL
https://img.theqoo.net/mptjZ
참고로 <옷장 속 윌리엄>의 영어 제목이 <투 마이 줄리엣 보이>인 거 너무 좋았음... 줄리아의 영원한 줄리엣 소년 ㅜㅠ
https://img.theqoo.net/lQvjK
https://img.theqoo.net/qFTUi
글의 마지막 문장도 마음에 들었음 ㅎㅎㅎ 주인공이 쓰는 글의 시작으로 끝맺는 이야기 좋아해서!
https://img.theqoo.net/RSWZa
하여튼 작가님 스타일 몽글몽글 동화같고 부드러운 글이었다 개인적으로는 너무 만족스러운 유폴히표 김치찌개였음... 남주가 윌리엄 셰익스피어인 글답게 셰익스피어의 고전들이 글에 잘 어우러져 있었음 답장왕자에서 고전 많이 나오는 거 호 포인트였어서 이번에도 좋았음 쨌든 폴히 작가님의 다작을 바람니다..
후기라기보다는 주저리에 가까움 주의
어느날 줄리아의 옷장 속에서 튀어나온 한 아름다운 소년. 근데?
https://img.theqoo.net/ERyVN
ㄴㅇㄱ 셰익스피어라뇨
혹시 벗겨진 머리의 초상화를 떠올리셨다면.. 걱정은 마세요 해결(?) 되니까....
윌리엄 말 많아 인간인데 너무 귀여웠음 ㅋㅋㅋ
https://img.theqoo.net/zIulw
남주가 셰익스피어라는 설정이 진짜.. 진짜임.. 줄리아와 함께 보낸 시간들이 윌리엄의 글에 담겨지는 게, 그 사실을 줄리아가 발견하는 게 진짜 너무 좋았음
줄리아가 윌리엄을 베로나로 데려가고, 성당 앞에서 만담을 하고, 아름답던 단풍을 보고, 그들이 함께 아침을 맞는 그 일들이 <로미오와 줄리아>에 담기는 부분
https://img.theqoo.net/KnbK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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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img.theqoo.net/uIcef
그들의 대화 속에서 셰익스피어의 문장과 흔적 하나하나가 나오는 부분
https://img.theqoo.net/DIwm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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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리아를 향한 사랑에 그의 소네트가 탄생하는 부분
https://img.theqoo.net/kONg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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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img.theqoo.net/RJKCq
셰익스피어의 작품이라는, 이 엄청나게 유명한 명작들에 윌리엄 독자만이 아는 비하인드 스토리가 생긴 느낌? 진짜 너무 좋았음 셰익스피어가 남주였어야 하는 이유가 이 때문이 아니었을까 싶을 정도로 ㅠㅠ
줄리아가 윌리엄이 살던 때로 가는 부분도 정말 좋았어서 더 나오기를 바랐으나 한 번 뿐이라 아쉬웠음
https://img.theqoo.net/BcQJx
근데 그 무렵 유럽 길거리에 온갖 오물들이 있고 별의별 역겨운 냄새가 나는 거.. 너무 현실적이라 좀 웃겼음..ㅋㅋㅋㅋㅋㅋㅋ
둘이 옷장이 열리는 날에만 만날 수 있어서 다시 언제 볼 수 있을지 걱정하는데 짠했음 둘이 다시 만나는데까지 걸리는 시간이 너무 오래여서 보면서 계속 걱정함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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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 줄리아가 자존감이 낮은지 다른 사람이 자신을 좋아한다는 것들을 잘 믿지 않는 성향이 있었음. 섭남 관련해서도 그렇고, 남주에 관해서도, 섭남도 되지 못한 친구에 관해서도. 음 근데 개인적으로는 에단까지 여주를 사랑할 필요가 있나 싶었음 약간 굳이? 어쨌든 여주의 이 성향이 조금 답답하기는 했는데 감정선 서술이 좋아서 여주가 왜 그렇게 생각하는지에 대해서는 납득이 됐음.
남주 윌리엄은 유폴히 작가님 특유의 다정남이었음! 말도 잘하고, 상냥하지만 줄리아 아닌 다른 사람들 앞에서는 예민하고 까탈스럽다고 함(작가님 이 맛도리를 왜 몇 줄로만.. 더 주시면 안될까요) 남주 시점의 외전이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함 윌리엄 시점으로 보고싶은, 궁금한 얘기들이 좀 있었어서
줄리아 부모님 서사도 짧았지만 맛있었는데.. 맛있어서 둘의 현재가 더 아쉬웠음 ㅜㅜ 근데 현실적이라고 느껴지기도 했고..
https://img.theqoo.net/EZkRE
그리고 런던 어느 한 모퉁이의 골동품점 ㅎㅎㅎ 이 나왔을 때는 많이 반가웠음 아치 코코 잘 지내는 것 같아서 다행이야 (´▽`ʃƪ)♡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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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부분 보는데 뭔가 찡했.. 그치.. 잘 알지..(˘̩̩̩ε˘̩ƪ)
이건 너무너무 좋았던 문장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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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옷장 속 윌리엄>의 영어 제목이 <투 마이 줄리엣 보이>인 거 너무 좋았음... 줄리아의 영원한 줄리엣 소년 ㅜ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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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의 마지막 문장도 마음에 들었음 ㅎㅎㅎ 주인공이 쓰는 글의 시작으로 끝맺는 이야기 좋아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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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여튼 작가님 스타일 몽글몽글 동화같고 부드러운 글이었다 개인적으로는 너무 만족스러운 유폴히표 김치찌개였음... 남주가 윌리엄 셰익스피어인 글답게 셰익스피어의 고전들이 글에 잘 어우러져 있었음 답장왕자에서 고전 많이 나오는 거 호 포인트였어서 이번에도 좋았음 쨌든 폴히 작가님의 다작을 바람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