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덬 취향을 때려박은 연재물이야
키워드
#혐관 #오해물 #쌍방삽질 #기사여주 #인외남주 #남주후회 #여주후회 #구르는여주 #상처녀 #알고보니자낮남주
남주(반 니제나): 여주를 오해해 여주를 싫어하는 인외(드래곤) 왕족, 오만남→어쩔 줄 몰라하며 뚝딱거리는 자낮남주
여주(엘레나 베네드): 진실을 알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기사, 무심녀→격정적으로 감정을 폭발시키는 상처여주
엘레나와 저는 무슨 악연으로 연결되어 있기에 이렇게 부딪히는 걸까.
이 악연을 끊고 싶어도 그럴 수 없는 제 본능이 한심스럽기 짝이 없었다. 그저 자신이 할 수 있는 거라고는 엘레나를 미워하고, 미워하고자 노력하는 것 뿐이었다.
13살에 죽은 엘레나는 12살로 회귀를 하지만.. 가족을 구하지 못해
오빠는 행방불명되고, 부모님은 화마에 휩싸여 죽고 말아
그 대신 저택에 불을 지른 범인을 보게 되고... 엘레나가 본 범인이 바로 남주인 반 니제나 대공이었어
이에 엘레나는 그가 기사단장으로 있는 기사단에 들어가 그의 약점을 찾고자 하는데...
반은 엘레나를 일방적으로 미워하고, 괴롭혀
엘레나는 그런 반을 보면서 항상 이를 갈지
반은 엘레나의 속을 긁어놓는데 선수야
어느 날은 엘레나가 도서관에서 빌린 책 제목을 보여주며 속을 벅벅 긁기도 해
일개 기사일 뿐인 엘레나는 반에게 복수할 방법을 찾지 못해
그런데 그 와중에....
반이 진범이 아닐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어
반은 태자인 어린 동생, 라눈을 사랑하는 지극히 착한 사람처럼 보이기도 하거든
이 형제의 모습에서 엘레나는 오빠인 티르탄과 저를 떠올리고 말아
그럼에도 진실이 불투명하기에
그리고 반은 여전히 자신을 괴롭히기에
엘레나는 반을 싫어할 수밖에 없어
심지어 반은.. 엘레나의 오빠인 티르탄을 죽이려 하거든.
엘레나가 애원해도 그는 엘레나를, 그리고 엘레나의 가문인 베네드 가를 증오해
아니 정확히는 증오하고자 노력하는 것처럼 보이지.
그 와중에 반은 이상하게도
엘레나의 목숨을 구해줘
반은 그 순간만큼은 '베네드'가 아니라 '엘레나' 라며 그녀의 이름을 불러
마치 예전에도 엘레나를 엘레나라고 불렀던 것처럼
이 글은 많은 질문에 대한 답을 엘레나-반, 두 사람의 꼬여버린 관계를 풀어나가면서 하나 둘 보여줘
엘레나와 반은 서로에게 '무슨' 오해를 하고 있는 걸까?
반은 엘레나의 부모님을 죽인 진범이 맞는 걸까?
엘레나는 어떻게 회귀 할 수 있었던 걸까?
반은 왜 엘레나를 구해준 걸까?
오해 끝에 서로가 안고 있는 상처를 알게 되고, 결국 두 사람 모두 후회하는 쌍방후회물 이야.
뒤에 가서는 반이 엘레나를 어찌 대할 줄 몰라 뚝딱거리고, 울기도 하는.... 존맛x존맛인 <북부 용을 미워하는 방법> 추천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