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배경에 판타지스러운 설정 녹아들어간거 좋아해서 세계관은 좋은데
여주 하는게 너무 불호다ㅠㅠ 감정선을 따라갈 수가 없음...
여주가 갑자기 혼자 화내고 울고 하는데 이해가 안감 얘 왜저래 싶음 좀 감정과잉 같아
그리고 대체 능력도 없으면서 뭘 믿고 툭하면 일을 만드는지 모르겠어;; 온갖 일에 다 끼어들고 머리 들이밀고 판을 벌려대는데 적당히 좀 해라 싶음
특히 연구소에 혼자 갈때는 진짜 한숨나왔다.............. 함정인 줄 뻔히 알고 위험한 줄 알면서 거길 혼자 왜가냐고;;
남주 자는동안 몰래 갔다 와놓고 남주한테 왜 자기 힘든거 안알아주냐 화내는 장면에선 얼척이 없었음
아니 니가 남주한테 말도없이 위험한델 갔다와서 멀쩡한 척 해놓고 왜 힘든거 몰라주냐고 화내는건 좀 아니지 않니;;;
저렇게 혼자 화내고 방에 틀어박혔다가 죽음....ㅋㅋ...ㅋ... (연구소에서 또라이가 독같은걸 풀어놔서 중독됨)
남주는 멀쩡한 상태도 아닌데 여주 정화하려다 남주도 죽음...ㅅㅂ
염라가 은근 허당인 부분이 있어서 뭐 어찌저찌 살아 돌아오긴 했는데 계약조건도 솔직히 무난히 넘어갔기에 망정이지 졸라 욕나왔음
남주가 오래 살아온 인외존재라 인간감정에 좀 둔한건 있음 말도 엄청 얄밉게 하는 공주캐고
그래도 없는 잘못으로 뭐라 하지는 않고 틀린말은 안함 여주한테 여러번 일 치기 전에 자기한테 말하라고 했는데도(남주가 직속상사) 매번 그때만 죄송합니다 하고 또 남주몰래 뒤에서 일 저지르는 여주가 더 별로였어 신입낙하산이 온갖 사고는 치는데 엄마빽이 너무 쎄서 크게 뭐라 하지도 못하고... 남주같은 상사보다 여주같은 부하가 더 싫을듯
세계관은 좋았는데 설명이 좀 불친절한 부분도 있음
너네만 알지말고 같이 좀 알자... 싶은 부분들이 있고 등장하는 인외존재들에 대한 지식 없으면 좀 이해 안가는 부분들도 있음
나한테는 이래저래 좀 아쉬운 작품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