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인동맹(이라 쓰고 결혼 장사라고 읽는다)으로 연명하는 나라의 셋째 공주인 여주는 고원 민족인 남주네로 시집가게 되는데...
개고생해서 도착해보니 결혼은 금시초문이라지 갖고간 지참금은 돌려주지 않겠다지 환장할 상태
게다가 멀쩡한 통역관이 존재하지 않아서 두 나라간의 대화상태는 대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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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최선이고
https://img.theqoo.net/AQaqy
서로 뫄뫄-롸롸로만 들리는 절망적 상태
이대로 혼인을 할수도 돌아갈수도 없게 된 여주는 직접 남주를 찾아가서 담판을 지어볼 작정인데
매몰찬 남주덕에 문에 발이나 끼이고 다치고 와중에 속도 없이 그거 돌봐주는 남주에 반하고야 만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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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는데 나라도 반하지 참고로 공주님 얼빠임 아니 몸빠인가..)
사실 공주님만 남주 신경쓰는건 아니고 남주도 그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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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아직 이름도 모르고 몇살인지도 모른다고...? < 여기에 버튼 눌린 우리 공주님 가만히 있지 않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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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주님 또 당했어요.......
까지가 1권 중반까지의 내용
약소국 공주님의 우당탕탕 고원 정착기라 유쾌하고 술술 읽히는 재질이야
여주 스무살, 남주 스물일곱살이라 남주가 여주 오냐오냐하는 모먼트 실컷 나오더라 찐으로 귀여워함 강인한 남자긴한데 여주한텐 극도로 다정함 쟈근 아기새 보듯이
말이 통하기는 커녕 기본소통도 힘든 환경에서 서로 반하고, 말이 안통해서 오해가 생기고, 그와중에 할건 다 하는 젊은 청춘들의 사랑얘기였음ㅋㅋㅋㅋㅋ 아, 남주가 여주 말 교정해준다고 같은말 여러번 따라하는데 이게 뭐라고 달달하니 좋더라
흰울타리 작가님 특유의 환장맛도 주변 조연들한테서 낭낭하게 느낄 수 있어서 낄낄 웃으면서 봤어 깡패같은 망무새 측근들의 활약이 어마무시하다
좋아하는 부분 몇개 남기고 글 마무리할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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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에서 여주가 뭐라고 말하나 남주가 궁금해했던 부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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