짬날때 정리한건데 새로 연재/완결난글 파기 시작한 게 좀 있어서
그것들은 나중에 후기 모아서 들고 올 예정이야!
발췌 하고 싶은데 발췌를 못하니ㅠㅠ 아쉬운 마음을 표지로 달래봄ㅜ
저주는 끝나지 않았다(연재)
어린 시절로의 회귀. 황족인 여주는 미친 황실과 잔혹한 제국을 무너뜨리기 위해 노련히 정세를 이용한다. 후반에 등장하는 성기사 남주는 여주의 회귀를 아는 유일한 인물. 이전 삶에서 억지로 그와 이어져, 그의 인생을 망가뜨렸기에 이번 삶에서는 남주를 멀리하고자 하지만... 결국 여주를 지키고자 남주도 여주에게 가세하는 암투, 복수물
#회귀, #복수
마음에 드는 대사 "제 존재가 사라져도, 아무도 저를 기억하지 못한다고 해도, 2황자의 시체는 남을 테니까요. 그 시체는 두고두고 남아 자신의 죗값만큼의 돌팔매질을 받을 테죠."
(완결 후 재탕의사 ㅇ, 여주 계략이 촘촘하고 사이다, 여주판 느낌으로 여주 활약 보느라 매우 늦은 남주 등장이 전혀 거슬리지 않음)
나를 구원하지 마세요(연재)
꾸금 소재의 15금화. 살기 위해 어렵사리 구하고, 찾아간 후견인에게 도리어 못된 짓을 당하고 당하는 여주. 그런 여주에게 끊임없이 구원의 손길을 내미는 능글남주. 시간이 지날 수록 여주가 점점 자유와 남주를 갈망하게 되는 구원서사
#능글남, #구원물
마음에 드는 대사 "좋아요. 라비엘리. 이런 식으로 하나씩 벗어나면 돼."
(완결 후 재탕의사 x, 여주가 꾸금스럽게 굴려지는 부분이 맘 아파서... 다시 못 볼 듯)
북부용을 미워하는 방법(완결)
가문이 저지른 잘못을 바로 잡고자, 남주를 위해 구르는 무심 기사여주. 여주를 갈망 하나 지금은 분노만 남아버린, 여주를 위해 굴렀던 자낮 대공남주. 오해로 인해 서로를 미워한 후 그때의 일들을 가슴시리게 후회한 끝에야 풋풋한 로맨스가 몰아치는 절절한 글
#쌍방오해, #후회물
마음에 드는 대사 "네가 바라는 건 뭐든지 이뤄주고 싶었던 때가 있었다. 그런데 이제보니 네가 바라는 건 끔찍한 죽음이고, 나는 그걸 억지로 막아 내고 있는 거였구나."
(재탕의사 ㅇ, 서사가 좋음, 서로 오해&후회하는 이유가 납득 가능하고 정말 절절함, 무심녀와 자낮남의 후반 로맨스가 어설프고 간질거리는게 좋음)
멸망과 쾌락 사이(완결)
천덕꾸러기 취급을 받아왔기에 이에 대한 반발으로 일부러 못되게 행동하는 왕족 여주는 다른 사람들 몰래 일탈을 저지르고, 우연히 계략 공작남주를 만난다. 그의 힘에 기대 지긋지긋한 삶에서 벗어나게 되는, 쾌락으로 시작했으나 여주에게는 치유로 끝이 난 로맨스
#상처녀, #계략남
마음에 드는 대사 "난 당신이 마음에 듭니다. 사납고, 애처롭고, 도도하고, 처량하고, 하지만 아름답고."
(재탕의사 ㅇ, 원나잇으로 시작되는 관계인지라 여주가 남주를 의심스러워하고 조심스러워하는 게 호, 남주가 능력이 짱짱해서 시원하게 여주를 돕는것도 좋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