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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서부스팀펑크여주물은 실존하는거구나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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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2.02 0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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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건 바로 하이눈

서부물+스팀펑크+여주물+노맨스 = 하이눈

내 취향을 틀로 찍은 작품.. 바다건너 원피스를 찾은 기분임





줄거리는 서부개척시대를 배경으로 서드컨티넨트라는 광활한 신대륙에서 현상금 사냥꾼인 여주가 구대륙에서 넘어온 고고학자와 황금의 도시 엘도라도를 찾기위해 수배범도 잡고 모험하는 이야기 거기에 스팀펑크 한스푼

문피아 작가의 말에 마이너의 왕이 되어보겠다고 적혀있던데ㅋㅋ 인기없을 걸 알면서도 완결에 외전까지 내준 작가님 감사합니다..





한줄감상 말하자면 이걸 지금 본게 너무 아쉽다

3년전 작품을 실시간으로 여운에 몸부림치는 중.. 카우걸과 고고학자의 서부 모험이.. 황금의 도시를 찾는 여정이.. 이렇게 막을 내리다니.. 말대신 날 부려먹어도 좋으니 나도 함께 데려가..

액션, 개그, 감동 셋다잡았고 서부물 쌩판 첨이라고 걱정안해도됨 작가님이 관련 단어 설명 멱살잡고 알려줘서 몰입도 안깨짐

정말정말 내 취향이여서 하루종일 이 소설 영업만 하고 싶지만 불호요소가 있긴함
하이눈이 작가님 다른 작품인 연금술사의 항해일지,기사의 일기랑 세계관이 연결된 작품인데 전작을 안 읽으면 이해안되는 등장인물이나 스토리가 등장해서 뭐지싶은 부분도 있고 답답한 부분이 있음 (이게 가장큼) 그리고 스토리 중간중간이 남성향스럽다는 점? 근데 이건 별 신경 안쓰일 정도ㅇㅇ





사실 난 취향을 겁나 타서 손댄 작품 중에 10개중 2개 정도만 완결까지 달리고 그 중 한 개는 완결까지 달린걸 실망하는데.. 정말 오랜만에 재밌게 봤다.. 로판방에 하이눈 쳐보고 검색결과가 하나도 안떠서 울면서 후기쓴다.. 원피스는 실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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