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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살인마 황제님 이러시면 곤란해요 후기 (스포ㅇ, 간단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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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1.26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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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의 #성녀물 #까칠자상 #반로코(?)

ㅅㄹㅈ에서 완결 났고 가볍게 다 읽....지는 않았고 한두편 정도 한번 건너뜀

한국에서 평범했던 여주가 클레어에게 빙의한 걸로 시작함
클레어는 공작가의 하녀였고 씩씩하고 가볍게 하녀생활을 시작하나... 공녀가 타국의 볼모로 가게 되어서 공녀 대신 타국 황제에게 바쳐짐

예법을 몰라도 눈치껏 행동하는데 그게 까칠하고 틱틱거리는 황제, 이든에게는 재밌어 보이는 눈치여........
그래서 이든이 클레어한테 호로로록 빠짐.
여기서 재밌는건 소공작인 리처드가 이유를 모르겠지만 클레어한테 반한 기색. 자기 여동생을 대신하는 클레어에게 볼뽀뽀를 한다던지 하면서 이든이랑 대립각을 세움. 난 내심 리처드를 밀었으나....

쨌든 알고보니 여주는 성녀였고 여주가 원래 세계로 돌아갈 수 있을까 어떻게 돌아갈까? 등등은 막판에 호로로록 몰아치고 끝나버리는 미묘한 급전개가 아쉽더라

글이 가볍고 애정전선이 갑자기 일어나다보니 아무래도 감정선이 읭? 스러운게 있었어ㅜ
그래도 좋았던 점은 우왕좌왕하고 다소 막무가내 얼렁뚱땅인 귀요미 클레어와 거기에 휘둘리는 주변사람들이 재밌었음

남주 이든은 국보급 얼굴을 가리고 다니는 괴물 황제인데
클레어만큼은 부둥부둥 해주고 말로는 틱틱 거리는데 클레어에게 부비작거리는 동물한테 대놓고 질투할정도로 어설픈 귀여움을 내포한 틱틱남.

짧게 쓰려고했는데 길어졌네 어떻게 끝내지?
그럼 영애들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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