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스보단 판타지가 더 비중이 커서 사실 사건위주로 몰아치는 맛이라 남주비중이 크진않지만 그래도 담백한 로맨스느낌이라 참 좋다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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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는 ㅠㅠ세드릭이랑 밤에 둘이서 과제하는데 적막과 어색한 분위기를 못견뎌서 아폴리네르 사랑이야기 하는게 주 목적이엇지. 근데 세드릭은 그 이야기에서 그 자기자신을 투영하는걸 느끼며 디아나에 대한 사랑을 뒤늦게 자각하는 그 표현이 되게 뭔가 마음이 몽글몽글했다구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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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아나가 마르고트와 한 계약조건이 자신의 시체를 가져간다는 구두 계약을 했기때문에 아예 휴지조각으로 만들려고 디아나 모르게 마르고트를 소환해서 죽이려는부분.. ㅠㅠㅠ
낙뢰마법 지나치게 쓰다가 1년밖에 살지못하고 죽은 전례가 있는데도 다 감수하고 사후까지도 디아나의 온전한 모습을 지키려고 하고, 혹시라도 그 아이가 이 사실을 알고 슬퍼하지않을까 상처받지않을까 남몰래 모든 고통을 감수하려는 희생정신 ..
영영 모르게 한다는 말이 자신의 이러한 행동이 디아나에게 미움을 받고싶지않아서 몰래 하는거라 더 달달하다 이거에요..
같은 집에서 살면서 디아나를 오랜기간동안 지켜봐서 그 아이의 어떤 성품인지 너무 잘 알고있는 부분을 이렇게 담백하게 표현한다고? 가만히 읽고있다가 진짜 훅 치고 들오네 ㅠㅠ
나 이런거 미쳐버려 ༼;´༎ຶ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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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회남을 아직 놓지못ㅎㅏ는 이유...
좋아할 자격이 없는데도 놓지못하고 싫어한다고 해도 자신의 어린시절의 잘못들이 디아나에게 고통이었기때문에 당연하다고 생각했고 .. 그렇지만 또 놓지못하겠고 ㅠㅠㅠ 고백하면서도 미움받을까봐 바들바들 떠는 모습이 너무 안쓰러워보였어 ㅠㅠ
+ 이건 다른부분인데 디아나는 어쨌든 바바라 저택에서 막나가는 남매들 사이에서 힘든 생활은 했지만 그래도 바바라한테는(애인때문에 관심없엇을때 빼고는) 사랑과 애정을 받은 편이었잖아 ㅠㅜㅜ 친부모에게도 못받은 사랑을 바바라에게 받았고 유언에서 그 사랑이 극대화된게 표현력이 너무 좋더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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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여기 부분에서 울었다 ༼;´༎ຶ ༎ຶ༽ ༼;´༎ຶ ༎ຶ༽ ༼;´༎ຶ ༎ຶ༽
하필 얼음연못 ost듣고잇어서 슬펐는데 여기서 감정 치닫음..
정작 본인은 한번도 만나보지 못한 엄만데 늘 제멋대로 다른 사람들의 기대를 받기도 하고 실망과 조롱(세드릭임 이건 기필코 세드릭임. 얘는 평생 반성해야함) 을 받기도 했는데 그런 외로움과 지침 고통의 무게를 덜어주려고 하는게 너무 좋았어....
뻔하지 않는 말이지만 디아나의 부담을 내려놓게 하려고 위로해주는 부분 너무 좋다༼;´༎ຶ ༎ຶ༽ ༼;´༎ຶ ༎ຶ༽ 조만간 교못마 재탕한다 다시 ㅠㅠㅠ
아 근데 왜 외전이 없어.... 이게 끝이냐 끝이냐고요ㅠ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