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후기 교활하지 못한 마녀에게 세드릭 감정선 표현부분 너무 좋다.. (발췌)
3,768 8
2021.11.21 02:03
3,768 8

로맨스보단 판타지가 더 비중이 커서 사실 사건위주로 몰아치는 맛이라 남주비중이 크진않지만 그래도 담백한 로맨스느낌이라 참 좋다ㅠㅠㅠ

https://img.theqoo.net/YxETT
원래는 ㅠㅠ세드릭이랑 밤에 둘이서 과제하는데 적막과 어색한 분위기를 못견뎌서 아폴리네르 사랑이야기 하는게 주 목적이엇지. 근데 세드릭은 그 이야기에서 그 자기자신을 투영하는걸 느끼며 디아나에 대한 사랑을 뒤늦게 자각하는 그 표현이 되게 뭔가 마음이 몽글몽글했다구 ㅠㅠ


https://img.theqoo.net/dByoJ
디아나가 마르고트와 한 계약조건이 자신의 시체를 가져간다는 구두 계약을 했기때문에 아예 휴지조각으로 만들려고 디아나 모르게 마르고트를 소환해서 죽이려는부분.. ㅠㅠㅠ
낙뢰마법 지나치게 쓰다가 1년밖에 살지못하고 죽은 전례가 있는데도 다 감수하고 사후까지도 디아나의 온전한 모습을 지키려고 하고, 혹시라도 그 아이가 이 사실을 알고 슬퍼하지않을까 상처받지않을까 남몰래 모든 고통을 감수하려는 희생정신 ..

영영 모르게 한다는 말이 자신의 이러한 행동이 디아나에게 미움을 받고싶지않아서 몰래 하는거라 더 달달하다 이거에요..

같은 집에서 살면서 디아나를 오랜기간동안 지켜봐서 그 아이의 어떤 성품인지 너무 잘 알고있는 부분을 이렇게 담백하게 표현한다고?  가만히 읽고있다가 진짜 훅 치고 들오네 ㅠㅠ

나 이런거 미쳐버려 ༼;´༎ຶ ۝ ༎ຶ༽ ༼;´༎ຶ ۝ ༎ຶ༽ ༼;´༎ຶ ۝ ༎ຶ༽




https://img.theqoo.net/kGIrj
후회남을 아직 놓지못ㅎㅏ는 이유...
좋아할 자격이 없는데도 놓지못하고 싫어한다고 해도 자신의 어린시절의 잘못들이 디아나에게 고통이었기때문에 당연하다고 생각했고 .. 그렇지만 또 놓지못하겠고 ㅠㅠㅠ 고백하면서도 미움받을까봐 바들바들 떠는 모습이 너무 안쓰러워보였어 ㅠㅠ




+ 이건 다른부분인데 디아나는 어쨌든 바바라 저택에서 막나가는 남매들 사이에서 힘든 생활은 했지만 그래도 바바라한테는(애인때문에 관심없엇을때 빼고는) 사랑과 애정을 받은 편이었잖아 ㅠㅜㅜ 친부모에게도 못받은 사랑을 바바라에게 받았고 유언에서 그 사랑이 극대화된게 표현력이 너무 좋더라고..

https://img.theqoo.net/IsHuN

TBhQe.png
나 여기 부분에서 울었다 ༼;´༎ຶ ۝ ༎ຶ༽ ༼;´༎ຶ ۝ ༎ຶ༽ ༼;´༎ຶ ۝ ༎ຶ༽
하필 얼음연못 ost듣고잇어서 슬펐는데 여기서 감정 치닫음..



정작 본인은 한번도 만나보지 못한 엄만데 늘 제멋대로 다른 사람들의 기대를 받기도 하고 실망과 조롱(세드릭임 이건 기필코 세드릭임. 얘는 평생 반성해야함) 을 받기도 했는데 그런 외로움과 지침 고통의 무게를 덜어주려고 하는게 너무 좋았어....

뻔하지 않는 말이지만 디아나의 부담을 내려놓게 하려고 위로해주는 부분 너무 좋다༼;´༎ຶ ۝ ༎ຶ༽ ༼;´༎ຶ ۝ ༎ຶ༽ 조만간 교못마 재탕한다 다시 ㅠㅠㅠ



아 근데 왜 외전이 없어.... 이게 끝이냐 끝이냐고요ㅠㅠㅠㅠㅠㅠ

목록 스크랩 (0)
댓글 8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블랑네이처X더쿠💚]마법같은 피지조절로 하루종일 완벽한 피부 #피지제로쿠션 체험 이벤트(300인) 632 03.03 27,967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1,131,100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5,655,318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9,075,16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20.04.29 27,877,350
공지 알림/결과 🏆 𝟮𝟬𝟮𝟯 올해의 로맨스 작품 결과 발표 🏆 (스압주의) 43 23.12.25 96,573
공지 알림/결과 🏆 𝟮𝟬𝟮𝟮 올해의 로맨스 작품 결과 발표 🏆 69 23.01.05 134,611
공지 알림/결과 📣 2021 로판방 인생로설 조사 (결과발표) 30 21.12.01 156,532
공지 알림/결과 📚 더쿠다네 영애를 위한 로파니야 안내서: 로판방 가이드 📖 92 20.07.19 273,338
모든 공지 확인하기()
1897 후기 그가 이혼을 당하는 방법 1 16:44 120
1896 후기 어떤 마법사의 환상곡 2 03.03 249
1895 후기 내 애인은 여주한테 관심없다고요 4 03.01 729
1894 후기 ㄹㄷ 종마죽 존잼 5 02.23 508
1893 후기 19금 출신 귀환자입니다 4 02.23 665
1892 후기 세레나와 불가사의한 미궁 재밌다! 쩌렁쩌렁! 12 02.23 671
1891 후기 리디 신작 <비가 오지 않는 나의 나라> 다본 후기 약ㅅㅍ 8 02.23 1,507
1890 후기 얘들아 삐삐친다 오늘 오픈한 리다무 /갓작이라는 삐삐 > 논란 확인후 수정 14 02.21 934
1889 후기 악인남편 다 읽은 기념 짧은 후기(ㅅㅍO) 1 02.20 581
1888 후기 안미안한데 어차피 왕자님은 저랑 결혼합니다 12 02.16 1,124
1887 후기 최근에 읽은것들 발췌후기! (교활숲, 30호, 친익후, 모리스, 악인남편, 모래밤, 트리센저택) 5 02.12 828
1886 후기 밤에도 만나는 사이 6 02.05 619
1885 후기 엑턴가의 마법사 호 후기 5 02.04 489
1884 후기 초보영애인데 <탈출> 이번 연휴에 다 읽었어! ㅠㅠㅠ 완전 호호호 후기 ㅜㅜ 5 02.02 786
1883 후기 교활한 숲속의 물고기(교활숲) 후기! 약불호있음 6 02.01 1,315
1882 후기 아직 읽고있는 중이지만 까먹을까봐 적어놓는 하지점 후기 (불호주의) 02.01 622
1881 후기 맛있는거 다있는 '그대 부서진 성배를 찾아서' 후기 7 01.30 774
1880 후기 청부혼인 마지막에 개쫄려ㅠㅠ 01.28 476
1879 후기 황제 폐하는 잠들고 싶어! 2 01.27 823
1878 후기 개주인 완독 후기 2 01.26 6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