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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친애하는 익명의 후원자에게🌿여름의 저택으로 초대받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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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0.26 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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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디트 크라우저 양과 함께할 여름을 기대하며.'



『후원자의 저택』


주인없는 집에 그의 친구라는 남자가 지내고 있는데

 후보1. 금발한량남 


초면부터 옷은 맨날 허벌패션
오늘도 일광욕이나하고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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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마주치면 웃어주면서 그건 그저 매너라는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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탕아같은 분위기와 달리 몸에 밴듯한 단정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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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뭐하는 인간인지 모르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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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그가 본업으로 빡세게 차려입고 나타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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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정한 챙김과 자연스러운 스킨쉽
하지만 그는 이런 말조차 아무렇지 않게 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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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요없는 배려심. 그렇게 선긋는 유죄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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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러다 여유잃고 선넘으면 좋겠다...원래 다 큰 여자 애취급하다가 애만들고 그러던데( ͡° ͜ʖ ͡°)



『월츠의 거리: 뒷골목의 주인』


후원자의 거래처 갱단 보스

 후보2. 적발혐성남 


술, 담배, 노래 춤, 약... 향략의 밤거리에 어울리는 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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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선적인 귀족족속을 혐오
이용당할게 뻔한 이 순진한 피후견인이 짜증남QPqxR.png
꽉잡아서 멍든 손목을 사과받고 용서하려는
바른 숙녀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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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먹히는 그 놈. 둘이 상극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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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들 다 눈독들일때 혼자 관심없다는듯 접근하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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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 먼저 홀림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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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화 덜된 야생짐승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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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기심이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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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덕부정하다 호로록 감겨서 간쓸개 다 내주면...혐성애샛기야말로 알고보면 첫사랑에 제일 정신 못차리는 족속들임🙄



『저택의 주인: 후원자』


아낌없이 지원해준 다정한 그녀의 후원자는
세계적인 군수재벌이었음

 후보3. 갈발냉정남 


정중한 격식, 사교적인 태도, 온화한 미남이자eCQzW.png

어느순간에도 흐트러짐 없는 완벽주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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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방해물의 손목을 분질러 놓는것도 문제없는
냉철한 사업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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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그가 여주에게만 다정한 신사가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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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은 정석대로 주디스양 항상 존대하면서
주디스가 본인 이름 부를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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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욕적인 신사의 표본같은 남자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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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러나는 여주한정 은근한 소유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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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런 껍데기 완벽남은 여주앞에서만 무너져야 존맛...알지? 치인트 유정과가 사랑을 하잖아 그럼 그건 사랑이야...


***
하늘 아래 같은 다정남 없다
🍴3인 3색 다정남 맛집🍽
친애하는 익명의 후원자에게


남주는 과연...?
최대한 공평하게 썼는데 덬들 취향은 어떨지 모르겠네
***

(남주 스포X)
모르고 읽어야 쫄깃함과 카타르시스 오짐
사실 웬만하면 남주주식 사게 되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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