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img.theqoo.net/OSWYW
우선 전설은 아니고 레전드인 야닉으로 시작👀
의외의 근대풍 배경이라 근대처돌이 만족하면서 봤어
기차, 배, 차, 자전거 등등 상상하는대로 떠올릴 수 있는 배경이었어
신의 종인 여주가 악인 남주를 한순간의 동정으로 놓아주고 그 벌로 날개를 잃어버려 그리고 그 벌로 반 인간이 되어서 인간으로 다시 태어난 악을 추적하고 지켜보는게 이야기의 시작이야
다른 작품에서도 볼 수 있는 여주의 연민과 입덕부정, 남주의 사랑 갈구가 이 작품에서도 나타나. 개인적으로 좋았던 부분은 그럼에도 다른 작품 대비 남주가 파워을 같지는 않아보였다는거
여주시점으로 흘러가서 간과할뻔 했는데 다 읽고나니 이건 남주를 중심으로 돌아가는 작품이더라 중간중간 여주가 왜 이렇게까지 모르지? 약하지? 싶은 부분도 다 안배가 되어있는 거였어 (이래서 기도는 디테일하게 빌어야한다는 것을 깨달은 독자)
사실 단편치고, 이 작가님 작품 치고 잣잣 분량이 꽤 되길래 후반부 그렇게 몰아칠 줄 모르고 기대를 잠시 놨던것도 있어 야닉 요오망해! 하다가 엔딩&후일담에서 오열한 사람이 나일리가..^^
디키탈리스 작가가 어떤 작품을 쓰는지 궁금하다면 이 작품 속된자가 딱 찍먹하기 좋은 작품인것 같아 분량도 짧고 남주여주캐도 딱 디키탈리스표 속성이라 한번 보면 감이 잡힐듯
나는 작가님 작품 중에 여러해-비겁겨울 최애 라인인데 오늘부로 속된자도 추가함! ㅎㅎ
아 그리고 미인남주라 여주도 그렇고 주변에서도 가만히 못놔둔다는 서술 있어 아주 좋았다
요망한 미인남주인데 여주남주 둘 다 처음인.. 늦게 배운 도둑질이 무섭다고, 처음인데 아주 불타오르는....🔥
맘에 들었던 여주/남주 감정 발췌만 남기고 이만 글 줄일게!
여주(사하로)
https://img.theqoo.net/mBxto
남주(야닉)
https://img.theqoo.net/HzbHy
+
https://img.theqoo.net/xqdkA
도서관 사랑해 최고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