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호후기 주의


추기경이 슈리 감금하고 ㄱㄱ하려는거 보고 너무 싫었어.. 웹툰에서는 좀 음습하고 퇴폐한 이미지여서 별 생각 없었는데 원작이미지가 미화되는거같아서 너무 별로..ㅜㅜ

그리고 전남편(후작)은 어린 슈리 첫사랑이랑 닮았다고 데려와서 학대하고 때린거...ㅎ 솔직히 여주가 막 성인됐을나이에 결혼한거면 바로 손댔을거라 생각함 소설이라서 일부러 장면 덜어냈을수도 있고 하....

남주는 벤츠! 근데 딱 그냥 벤츠였음. 매력은 잘 못느끼겠더라. 누나 이러는데 제레미랑 같은 나이라서 그런지 걍 남동생친구가 누나~ 이러는느낌. 근친 안좋아하는데 제레미가 좀더 나은느낌이었어. 그리고 엘리아스? 그 빨간머리 둘째ㅡㅡ 걔는 진짜 좀 처맞아도 쌈. 노름질하는거 보고 진짜 머리짚었다.

어계메는 주변 어른들이 너무 쓰레기같았음. 황제나 공작도 슈리를 옛낳 그 첫사랑에 투영해서 보는게 가끔 느껴져서 기분 참... ㅎ 아재들 왜이러세요....ㅠㅠ

완독병땜에 끝까지 보긴 했는데 찝찝함이 너무 많이 남아서 기분이 별로야... 그리고 슈리가 회귀후에 갑자기 애들을 왜 헌신적으로 돌보는지 아직도 의문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