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코 #사내연애 #다정남 #능력남 #짝사랑남 #동정녀 #통통한 여주 

박수정 <신사의 은밀한 취향>

수많은 원서를 쓰고 마침내 원하던 회사의 인턴으로 입사한 여주(윤수지)는

꼭 열심히 일해서 정직원이 되고야 말겠다는 생각으로 

궃은일도 마다하지 않고 의욕 충만한 상태임 

예쁜 직원들한테는 쉬운 일만 시키면서 자신한테는 

힘든 일만 몰아줘도 꾹 참고 해내는 중이야

그 날도 상사의 지시로 물통 나르다가 실수로 엎질렀는데 

하필이면 그 물을 뒤집어 쓴 사람이 사장님이라니 ㅠㅠ 

여주는 정직원 근처도 못 가보고 짤릴까봐 사과하러 감 

그런데 사장실에 들어서자 마자 첫키스를 뺏긴걸로도 모자라 

자신만 보면 뭔가를 기억해 내라는 협박아닌 협박을 당하는 중인데ㅋㅋㅋ

자산 1조 추정의 능력자, 잘생긴 외모에 훤칠한 키, 잘빠진 몸매 때문에 

마주치는 여자들마다 들이대지만 한 번도 

여자를 사귄적 없는 모태솔로라 조만간 마법사가 될지도 모른다는 

소문의 사장이 왜 자신같은 여자에게 들이대는 지 알 수 없는 여주

아니 뭔지 힌트도 안 주고 무작정 협박만 한다ㅋㅋ

여주는 과거에도 남자들이 자신에게 호감을 갖고 다가온 이유가

주변의 예쁜 친구들을 유혹할 미끼라던가 

학점을 양보해 달라는 부탁을 위한 거였다던가 

자신을 이용하기 위한 다른 목적이 있었음을 떠올리고 

남주에게 그만하라고 화를 냄 

남주는 여주가 자신의 이상형이라 밝힘

어디가서 말하면 매번 '너 변태니?'라는 소리를 들었던 취향 

마른 여자는 싫고 르누아르 그림에 나오는 여자들처럼 

풍만하고 통통한 여자가 좋다는 남주 ㅋㅋㅋㅋ

일 핑계도 대 보고

솔직히 고백도 해보고 

계속 들이대도 물러서기만 하는 여주를 잡기 위해 

여주 친구의 도움을 받아 몸으로도 들이대는 남주는 

기억 안 난다는 여주에게 자신을 책임지라고 말하는데 ㅋㅋㅋㅋ

진짜 책임질 일을 했을까 안 했을까?

33년간 수절한 남자가 고삐 풀리면 어떻게 되는지 

<신사의 은밀한 취향>보세요ㅋㅋㅋ

혹시 여주 외모 때문에 차별당하는 거 싫어하는 덬 있을까봐 

여주 통통인데 스스로는 뚱뚱하다고 생각하고 

주변 환경때문에 자존감이 낮아진 상태라 

초반에는 답답할 수 있는데 

남주가 부둥부둥 최고로 예쁘고 나한테는 여신이고~ 

이렇게 다독여줘서 나중엔 자존감 뿜뿜함 

그리고 통통시절에도 예쁘장하게 생겼다고 함 ㅇㅇ

나는 이거 둘이 처음 잘 때가 좋더라 ㅋㅋ

야하고 질척하고 이런건 아닌데 야해 (뭔소리지ㅋㅋ)

암튼 소중히 대해주는거 + 남주 좋아죽는거 보여서 

박수정 작가님 너무 유명하신 분이라 읽은 덬들도 있겠지만 

로판방에 글 없어서 쓰고 감ㅋㅋㅋ

혹시 안 본덬들 추천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