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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남주 구찐사 없못먹 드루와 4탄] 스압 스압 스압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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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7.15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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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탄 https://theqoo.net/index.php?mid=romancefantasy&filter_mode=normal&category=831246795&page=2&document_srl=2006219235


2탄 https://theqoo.net/index.php?mid=romancefantasy&filter_mode=normal&category=831246795&document_srl=2024115862


3탄 https://theqoo.net/index.php?_filter=search&mid=romancefantasy&category=831246795&search_target=title_content&search_keyword=%EC%B0%90%EC%82%AC&document_srl=2037110437


★★★★★★★★★★별로 언급 없는 작품, 별점 낮은 작품도 있으니 리뷰는 참고만 해주고 미보 꼭 하길!!! 

현생 때문에 늦게 왔음 ㅠㅠ 


구작 많음

- 시대에 안 맞는 감성, 간혹 널뛰는 감정선, 사이다 없을 수 있음

- 남주 구찐사 작품 가뭄이라 소재>>>문장력 기준으로 봐서 인소 같은

작품도 있으니 제발 미보해서 영애들 지갑 지켜.

- 구찐사 기준은 사람마다 다르지만 일단 여조 때문에 여주 고통 받는 작품 다 넣음

- 별표시 붙은 거 개취로 괜찮게 본 거


1. 열망(이정숙)

#나쁜남자 #후회남(이지만 안구름) # 친구->결혼 

# 여조있음(분량 多) #오해 #이물질 수준의 남조

 

2000년대 초반 드라마 같은 소설임ㅋㅋㅋ 

유복한 가정에서 사랑만 받고 살던 외동딸 여주와 그 집에 더부살이로 같이 살게 된 여조.

여조는 어릴 때 부모님 돌아가신 후에 여조 아버지 친구인 여주 아버지가 거둬서 딸처럼 키워.

근데 얘가 자라면서 점점 여주가 가진 건 다 뺏고 싶은 거지. 

어릴 때는 인형에서 시작했지만, 커가면서 친구를 뺏고 여주가 좋아하는 남자를 뺏고. 

거기에 엮인 남주가 여주 고백은 친구끼리의 장난취급 해놓곤 여조랑 사귐. 

하지만 남주 집안에서는 여주랑 결혼시키고 싶어하고 

결국 둘은 결혼하지만 남주가 여조랑 그 후에도 계속 만나고 감싸주고 염병을 떠는 바람에 

주만 혼자 상처받고 미쳐 돌아가다 뒤늦게 여주가 자신의 사랑임을 알아보는 남주의 이야기가 나옴.


- 동정과 사랑을 구분하지 못하는 건 죄일까 아닐까

여주한테 상처 줘놓고 자기연민에 빠진 거 꼴값이었지만 그것마저도 그 시대 감성같음

사이다 X. 반성정도는 하는데 안 구른다고 봐도 될 정도

(여조도 별로 벌 받는지 모르겠고, 여주 가족들조차 여주한테는 미안해하는 장면 없음)

- 여주만 자꾸 억울한 상황에 처해서 모두가 쟤 독하다 욕할 때의 심정을 같이 느끼고 싶다면 추천.

 

2. 익사, 사랑에 빠져(비다)

#조선시대 배경 #여주 회귀물 #짝사랑녀 # 남주 찐사 O

#남주 첩 있음(여조 비중 O) #지뢰 요소 주의

 

****이 작품은 본인의 지뢰요소가 될 만한 게 있는 지 꼭 보고 결제하길 권함.

10년을 기다려 온 정혼자와의 혼인의 기쁨도 잠시, 

과거에 급제한 남편은 첩실로 삼겠다며 한 여인을 데려옴. 

첫날밤도 치르지 못하고 남편의 과거 급제만 기다려온 여주는 충격 받지만 

사대부 집안에서 투기란 있을 수 없는 일. 

묵묵히 지켜보는 것도 고통인데 남주는 여주에게 시선 한 줌 주지 않고 별당의 첩실만 찾음. 

그 와중에 여조를 마음에 들어 하지 않는 시어머니가 여조를 쫓아낼 계획을 세우고 

여주에게 묵인하라 말해.여주는 양심에 찔리기도 하고 남주가 알 게 될까봐 두렵지만, 

여조만 없으면 남주가 돌아봐줄지도 모른 다는 생각에 모른척함. 

시어머니의 계획대로 여조가 죽자 남주는 충격으로 관직도 집안도 버린 채 떠나버리고 

1년 후 남편에게서 온 편지에는 ‘이 세상에 사랑은 없다’라는 말 뿐. 

여주는 그 서신을 읽고 절망에 빠지고 결국 우물가에 몸을 던져 자살함.

하지만 죽은 줄 알았으나 깨어나 보니 여조가 사고당하는 날로 돌아와 있는데...?

 

 

****<지뢰요소 스포주의>

이 작품은 회귀가 총 4번임(이건 독자들마다 몇 번인지 의견이 갈릴 듯)

- 여조가 임신해서 여주보다 먼저 아이 낳음.

  임신하고 기르고 남주가 좋아하는 장면까지 꽤 자세히 나옴

- 여주가 마냥 착하고 이타적인 사람은 아님(이기적이고 악조가 할 만한 일도 함)

- 여주/여조 비중 >>>남주

- 여조가 여주가 되었어도 이상할 것 없는 서사.

 

호 포인트 

1) 여주가 소박맞는 찌통이 뭔지 제대로 보여줌

2) 문체 가볍지 않고 시대극에 잘 어울림

3) 찝찝한 부분이 많은데도 다 읽고 며칠은 생각남.

약 불호 

- 해피엔딩이지만 여주맘이면 찝찝할 수 있음

1회귀 : 남주 마음 돌려서 둘이 이어지지만 남주 유배가고 목숨 위험

2회귀 : 남주 목숨 살리려 노력하지만 여조랑 애 낳고 사는 거 지켜봐야 함

3회귀 : 여조 애 죽이고 본인 아이를 가지긴 하지만 업보로 결국 또 죽음

4회귀 : 남주가 아예 여조를 여동생으로만 여기던 그 시절로 가서야 해피엔딩


- 남주 심리를 정확히 모르겠음.

정욕을 불러일으킬 만큼 여자로 느끼는 건 여주라고 본인 스스로 느끼지만,

그렇다고 여조를 안지 않은 건 아니라 비겁한 변명으로 느껴짐.

차라리 조선시대인 거 아니까 첩실이든 정실이든 공평하게 잘 해주는 게 나았을 듯.

 

3. 밀애(강은솔)

#결혼 8년차 부부 #짝사랑녀 #나쁜남자 #혐관 # 남주 찐사 O #강압적 관계O

 

생일파티에서 만취상태였던 남주는 옆에 있는 사람이 여자친구인 줄 알고 여주와 함께 자게 됨. 

사실은 여주가 의도한 거였고, 결국 여주가 임신해서 남주는 결혼까지 생각했던 여자와 헤어져.

결혼 한 지 8년, 결국 아이도 유산됐고 거짓과 원망으로 시작된 결혼 관계는 

다툴 가치조차 없다는 듯 삭막하기만 함. 그래도 양가 부모님 앞에서만은 그럭저럭 지내는 것처럼 꾸몄는데, 

시댁에서 우연히 집에 갑자기 방문한 날 두 사람이 그동안 각방생활을 했다는 걸 들킴. 

분노한 양가 부모님에 의해 두 사람은 집 공사를 핑계로 옥탑방으로 쫓겨나는데?

 

- 나는 웬만하면 납득하고 본다 하면 보길 추천

- 남주가 과거에 여주 모욕주고 뺨때렸다는 회상 나옴

- 사실상 이혼 가능한 타이밍 있었는데도 안 한거 보면

둘 다 미워도 정이 있었던 거 같음(몸정-맘정)

 

4. 붉은정원(강청은)

#동양궁중 판타지 #짝사랑녀 # 후회남 #남주 찐사O #해피엔딩

 

동양 설화같은 이야기임. 동생들 먹고 살게 해주려고 귀족의 딸 대신 인간 공물로 바쳐지는 여주는 

제물로 떨어져 죽나 싶었는데 눈을 떠 보니 인간은 들어올 수 없다는 암월곡에 와 있고 

그 곳의 주인이라는 남자와 마주치는데?

여조 살리기 위해 수백년을 버텨온 남주와 그런 남주를 사랑하는 여주는 

자신을 희생해서라도 남주의 행복을 이뤄주고 싶어하고 

여주의 희생으로 살아난 여조를 보고 기뻐하는 남주. 

그러나 여주의 희생은 목숨을 담보로 한 것이었는데...

 

- 짧지만 내 기준 있을 건 다 있었던 작품

 

5.남편이 돌아왔다(문지효)

#무심남-다정남 #남주 찐사O #시월드 #짝사랑녀 #무심녀 #신파요소 O 

#계약결혼 #잔잔물 #꾸금X #남조 O #구작

 

전 여친과 억지로 찢어놓은 어머니에 대한 반항으로 여조와 닮은 여주와 계약결혼 한 남주는 

결혼식 다음 날 미국으로 떠나고 여주는 혼자 시댁에 남아 남주와의 계약을 이행하며 살아감. 

7년이 지나 애증의 관계에 있던 아버지와 자신을 탐탁지 않아하던 이복형들이 사고로 죽자 

귀국한 남주는 여주와의 결혼도 함께 정리할 생각이야. 

그런데 막상 한국에 와보니 7년 전 며칠 동안 봐왔던 여주는 없고, 

자신의 일에 성실하면서도 묵묵히 시집살이를 견디고 있는 여주가 기다리고 있음. 

남주는 자신의 입으로 이혼하자 말하면서도 왠지 모르게 후회되는데...?

 

- 다정남 같으면서도 나쁜놈이고 그러다가도 애새끼같은 남주 나옴

- ㄹㄷ에서 검색하면 200원짜리 외전이 있는데 그거까지 안사고 2권 외전포함 사면 되는 듯.

 

6. 두 번째 프러포즈

#남주 죽은 찐사O#무심남/다정남/애새끼남 #다정녀 #연애결혼과 계약결혼의 중간

#수위 下

자신이 사랑하는 사람은 모두 곁을 떠난 다고 믿는 남주는 첫사랑이던 여조마저 죽자 삶의 의미를 잃어버림. 

그러다 우연히 마주친 여주가 여조와 비슷하게 생겼다는 걸 깨닫고 세 번 째 데이트에 프러포즈해서 결혼함. 

죽은 여조대신 꼭 지켜줄거라 맹세하며 한 결혼이지만, 

처음에는 여조랑 비슷해서 좋았던 게 같이 살수록 여조가 떠올라 괴로워 거리를 두게 됨. 

적당한 애정과 적당한 관심이면 여주가 만족할거라 생각하지만, 

결혼 전부터 자신과의 결혼의 이유를 알고 있는 여주는 

자신에게서 죽은 여조를 떠올리는 남주를 보며 고통스럽고 결국 이혼을 말하며 집을 나감.

 

- 남주의 변명이 있긴 하지만, 여조의 그림자처럼 여주에게 옷입는 스타일, 머리길이, 화장까지 비슷하게 강요하는 장면 나옴

- 여주가 돌아서고 나서 밀어내는 부분 적지 않음

- 소재는 좋았고 읽덮 정도는 아니었지만 감정선이 좀 더 촘촘하면 좋았을듯

 

7. neo, 박씨부인

#찐사는 아니고 썸인 여조 O #정략결혼 #애새끼 남주 #강압적 ㅈㅈ 미수 

#짝사랑녀 #수위 中下

 

여주 아버지는 자신이 큰 병에 걸려 살 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걸 알자, 

자신의 60년지기 친우이자 남주의 아버지에게 막내딸의 혼처를 알아봐 달라 부탁하게 돼. 

남주 아버지는 고심 끝에 자신의 막내 아들과 여주를 결혼시키기로 함. 

아예 모르는 집에 보내느니 자신의 며느리로 들여 돌봐주고 싶어서. 

남주는 문란남까지는 아니지만 잘난 외모에 재력 갖출 거 다 갖춘 놈이라 

여자가 아쉬운 사람이 아니야. 한 마디로 자기 잘 난거 잘 아는 나르시스트. 

회사에서 예쁘기로 유명한 여조랑 한창 썸 타던 중에 

아버지가 회사 경영권을 미끼로 여주와의 결혼을 밀어붙이자 여조가 아쉽긴 하지만 

어차피 결혼할 여자는 아니었단 생각에 못이기는 척 받아들여 결혼해.

그런데 항상 나긋나긋하고 자신에게 살갑게 굴며 비위 맞춰주던 여자만 만나다가 

자신에게 딱딱하고 무심하게 대하는 여주가 마음에 들지 않는 남주는 곰같은 여자라며 여주에게 못되게 굴어

(여기서 애새끼인거 티나. 너같음 아빠가 오늘내일 하시는데 너한테 신경 쓸 정신이나 있겠니 ㅠㅠㅠㅠ)

둘이 있을 때는 세상 냉정하다가도 무심결에 보이는 남주의 따뜻한 본성에 여주는 어느새 남주를 사랑하지만, 

남주는 여전히 여주의 진가를 알아보지 못하고 그녀에게 상처만 주는데....?

 

- 결혼 후 여조와 바람피우는 거 X

- 여주 질투나게 하려고 여조 잠깐 이용하는 건 있음

- 알량한 자존심 때문에 곧 죽어도 이겨먹으려는 남주가 욕나올 때도 있지만, 여주가 짝사랑하면서 상처받는 장면 때문에 만족스러움.

 

8. 감꽃마마 

#조선배경 #찐사 여조O #궁중암투물 #서브커플O #강압적 관계O #남주 기억상실

 

첫정으로 생각한 여자는 궁녀 출신이라 후궁의 자리밖에 줄 수 없고, 

정치적인 이유로 중전(여주)을 들여야 하는 남주. 

여주의 나이가 어리고 외모도 변변치 않은 데다 

정치적 패로 적당히 이용하다 버릴 생각이므로 초야도 치루지 않고 방치함. 

남주의 계획대로 결국 여주가 삼 년 만에 폐비가 되어 궁 밖으로 쫓겨나고 기다렸다는 듯 여조를 중전자리에 앉히고 

그 사이에서 원자를 얻어. 여주의 집안이 대대로 충직한 무신 집안이라 그 오라버니와 아비는 충신으로 쓰면서도 

쫓아낸 폐비에 대한 생각은 까맣게 잊고 살아가던 중, 

우연히 여주가 놓은 자수 때문에 여주와 여주 집안이 역모죄를 뒤집어 쓸 위기가 오자 

잊고 지내던 여주를 찾아간 남주는 어느새 여인이 된 여주를 보고 불쾌감과 동시에 호기심을 느끼는데... 

감정의 혼란을 겪던 와중 원자가 홍역을 앓아 죽고 그 충격으로 여조마저 세상을 떠나자 

여주는 복권되지만 남주와 여주 사이는 단숨에 좁혀지지 않고, 

궁중암투를 함께 헤쳐 나가며 두 사람 사이에 변화가 찾아온다는 이야기.

 

- 남주가 여주를 엄청 절절하게 사랑하는 게 드러나는 걸 원하면 불만스러울 수 있음

- 여조가 남주의 찐사는 맞았음. 그 사이에서 낳은 아이도 사랑했고

여조가 죽지 않았음 여주랑 이어졌겠냐? 이런 의문에는 결국은 여주랑 이어졌을거라 봄

여조 죽기 전에 이미 여주한테 마음 가고 있었음

- 업보에 비례해 구르는 걸 원한다면 비추

- 여주 외모 예쁨(여주가 너무 어리고 + 남주 개인적 감정 때문에 못생겼다 했을뿐)

 

9. 금지옥엽을 꺾으소서 

#동양궁중물 #부마와 공주 #짝사랑녀 #정략결혼 

#쌍방삽질 #오해 #여조O #이물질 남조O


열다섯 나이에 장원급제한 남주는 출사하여 나라를 위해 자신의 뜻을 펼쳐 보려했으나, 

열두 살 공주가 자신을 보고 한 눈에 반해 상사병으로 앓아눕기까지 하자 결국 부마가 돼. 

부마는 관직에 오를 수 없으니 독자인 남주의 출사를 기대하던 남주 가족들도 

아무리 귀애받는 공주라고 해도 아들 앞길 막은 며느리란 생각에 곱게 보이지 않고 무려 7년을 냉대함. 

남주 또한 여주를 자주 찾지 않아. 여주도 자신이 떼를 써 성사시킨 혼인인데다 

남주 날개를 꺾어놓았다 생각해서 늘 죄책감을 갖고 살아감. 

그러던 중 나랏일로 잠시 타지로 가는 남주가 여주에게 서찰하나 남기지 않고 떠나자 

여주는 몰래 그 뒤를 밟고, 연회에서 만취한 남주를 쫓아가다 초야를 치르게 됨. 

그 하룻밤으로 임신한 여주는 오매불망 남주를 기다리지만 

남주는 웬 여인과 함께 집으로 돌아오고 설상가상으로 그 여인이 수태하여 첩으로 들일거라는 말을 듣게 되는데...?

 

<<<<<스포>>>>


- 여조 아이는 남주 아이 아님

- 여조랑 ㅈㅈ 안 함

- 임신 사실 알리는데 남주는 ㅈㅈ기억 못해서 다른 남자 아이 가진거라 오해하고 여주 상처 엄청 줌

 

10. 남편을 짝사랑할 때(민유희)

#죽은 찐사O #동양 궁중물 #짝사랑녀 # 소꿉친구-연인 #궁중암투 

#이물질 여조O #후회남 #꾸금X

 

여조와 남주 그리고 여주는 어렸을 때 만나 동무처럼 지내 옴. 

남주는 여조를 사랑했고 마침내 그 여인을 세자빈으로 맞이할 날만 기다렸어.

하지만 여조가 살해당해 죽고 세자빈의 자리는 여주의 것이 됨. 

여주와 여주 집안에 의해 사랑하는 여인이 죽은 것이라 여겨 

동무였던 여주를 보고도 냉담하기 그지없고 증오만 비추는 남주. 

여주는 궁에 들어와 3년 내내 그런 남주의 등만 보고 지내.

그러다 죽은 여조와 닮은 나인이 나타나 남주는 그 나인을 곁에 두기 시작하고 

여주는 더 이상 짝사랑을 견딜 수 없어 폐서인이 되어 궁 밖으로 나가길 원한다 청함. 

두 사람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궁중 암투와 그 사이에 피어나는 사랑 이야기임.

 

- 여조♥남주 ←여주인 상황에서 오는 찌통 b

- 남주가 중반부까지 연모하도록 노력해보겠다고 하는데 여주 대신 마상입음

(노력해야 가능한 사랑이라뇨)

- 후반부에는 남주가 관계 회복을 위해 더 노력하는 장면 나옴

 

11. 미네르바의 부엉이는 황혼 무렵에야 날개를 펴기 시작한다(서연)

#구작 #지뢰요소 확인 꼭 해(하단에 있음) #남주 찐사O

#(외모빼고)폄범남, 평범녀 # 잔잔물 #여조랑 ㅈㅈ미수

 

박원의 ‘노력’이라는 노래가 떠오르는 작품.

♬사랑을 노력한다는 게 말이 되니~♬

 

남주를 아는 사람이면 누구나 알 정도로 헌신적으로 사랑했던 여조에게 일방적으로 이별 통보를 당한 후,

잘 다니던 학교도 그만 둔 채 절로 들어가 머리 깎고 수행할 만큼 방황했던 남자는 

몇 년이 지난 뒤에야 겨우 마음을 추스르고 예비 형수인 친구와 함께 작은 카페 겸 도서 대여점을 운영하고 있어. 

어느 날 그곳에 찾아온 친구의 후배, 여주와 우연한 계기로 연인사이가 되고 

자신을 모두 태우고 재만 남은 과거의 사랑도 그걸 빌미로 매번 돌려주지 못하는 마음도 감내하는 여주를 보며 

남주는 죄책감과 미안한 마음을 갖고 있음. 

노력해보겠다는 말로 조금씩 마음을 열고 결혼까지 약속한 두 사람 앞에 여조가 나타나고, 

누구를 만나고 사랑해도 그만큼은 아닐거라 믿을 정도로 사랑했던 여자가 다시 나타나자 남주는 흔들려. 

그러면 안 되는 걸 알면서도 여주를 속이고 만남을 지속하던 중 결국 여주가 알게되고 두 사람은 이별하게 되는데...?


- 남주는 사람의 일생에 정해진 사랑의 총량이 있고 그걸 다 썼다고 믿는 사람이야.

  외골수같은 면이 있어서 여조한테 사랑 퍼부은 거라 여주한테 돌아선 마음 평생 갈 거라 믿고 그나마 행회 돌림

- 미니홈피, 책 대여점 등 세월의 흔적이 느껴지는 단어 다수 등장

- 여주가 너무 착해서 남주의 배신에도 좀 답답하게 행동하는데

  남주 가족이 정말 남주를 후드려 패고 친구들 조차 냉정하게 말해서 대신 속이 좀 풀림

- 마음에 드는 요소가 2라면 나머지 8은 거슬리는 것투성이인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돈 아깝다는 생각은 안 듦. 특히 외사랑하는 찌통 부분은 만족스러움.

- 저지른 업보의 절반이라도 굴러야 한다? = 이 책은 비추

 

<<<<지뢰요소>>>>

남주 음주운전함..... 읽다가 눈을 의심함 ㅅㅂ 살다살다 남주가 음주운전이라뇨....

구작인거 감안해도 몰입해서 읽다가 깨지 않을 수가 없는 포인트

 

12. 언젠가는(최현자)

#후회남 #오해 #상처남 #짝사랑녀 #나이차이 (9살) #신파 #다정남 #죽은 찐사O

 

전부인과 친구에게 배신당해 사랑을, 사람을 믿지 못하게 된 남자와 

열여덟 풋사랑인줄 알았던 사람과 6년 후 재회하면서 다시 사랑을 키우는 여자의 이야기야.

편의점 알바생과 단골손님으로 만나 친해졌던 두 사람이 

남주가 갑자기 유학을 가버려 더 이상 손님으로 오지 않게 되면서 인연이 끊김.

6년이 지나 여주가 취업준비를 하면서 면접관과 취업준비생으로 재회하게 됨. 

그런데 6년 전 너무도 밝고 다정하던 남자는 냉정하게 변했고 

여주는 그게 남주가 사별한 전부인 때문이라는 얘길 듣게 돼.

처음에는 그저 첫사랑에 대한 연민과 안타까움이라고 애써 감정을 밀어두지만,

결국에는 사랑을 깨달은 여주가 참지 못하고 남주에게 고백하고 두 사람은 연인같지만 연인같지 않은 관계로 지내는데...

 

- 6년전 열여덟 남주 스물여섯 이때 여주만 남주 짝사랑

 재회 후에도 남주는 처음엔 귀여운 동생으로만 생각함.

- 인간에 대한 불신으로 여주에게 못된 말로 상처주는 거 좋아하면 추천

- 임신, 유산 그로 인해 여주가 밀어내고 남주가 매달리는 거 좋아하면 추천

(2권 절반정도 분량)

 

13.착각(지이니)

#여조O(찐사 아님) #남여주 연애결혼 #오해 #후회남 #비중적은 남조O


집안 차이를 극복하고 사랑만으로 결혼에 성공한 남주와 여주는 행복도 잠시, 

결혼을 반대하던 시어머니가 뇌졸중으로 쓰러져 그 후유증으로 치매를 앓게 되자 

여주는 시어머니를 간병하느라, 남주는 휘청이는 회사를 다시 세우느라 

각자 결혼생활보다는 다른 일에 몰두 하며 지내고 그렇게 서서히 관계가 멀어짐. 

여주가 아니면 간병을 받지 않으려는 시어머니 때문에 

사업상 파트너의 자리도 여조에게 양보해야 했던 세월 

그 시간이 5년이 되자 재계에는 남주의 파트너 = 여조라는 인식이 퍼져. 

시어머니가 끝내 돌아가시고 회사도 안정기에 접어들지만 뒤늦게 자신의 자리를 찾으려 해봐도 

그 자리는 마치 여조의 자리인 듯함. 

무엇이 문제인 줄 모르는 남주와 사랑만으로 유지되어 왔다 생각했던 결혼생활에 배신감을 느낀 여주는 이혼을 요구함.


- 남주는 여조와 육체적 관계나 연애감정 없음(여조 혼자 엮여보려 애쓰는 중)

- 남녀주 쌍방 원앤온리 찐사

 


14. 마이브라이드(김태영)

#짝사랑녀 #남주 구여친O #오해 #남조O # 꾸금X


십 년넘게 짝사랑해 온 남주와 긴 기다림 끝에 결혼하게 된 여주는 

일 년의 계약기간 동안 서로의 사생활은 침해하지 않고 오누이처럼 잘 지내다 헤어지자는 남주의 제안에 

상처받으면서도 자신이 그 마음을 돌려놓을 자신이 있다고 생각했음.

하지만 여전히 자신의 마음을 알면서도 모질게 상처주는 남주에게 지쳐갈 때즈음 

남주의 구여친이 이혼하고 나타나자 여주는 억지로 잡아뒀던 남주를 놓아줘야 할 때임을 알게 되고 

서서히 마음정리를 하려 노력함. 남주는 뒤늦게야 자신의 마음을 인정하지만 

성급하게 다가서기엔 여주에게 준 상처가 마음에 걸리고 엇갈림과 오해 속에 두 사람이 진짜 사랑을 찾아가는 이야기임.

 

-구찐사 까지는 아니고 깊이 사귄것도 아니지만

 어쨌든 프러포즈 오갔던 관계라 구여친으로 넣음

- 여주 짝사랑 찌통 좋아하면 추천

(다른 여자랑 연애, 마음 알면서도 무심하게 상처 주는 것, 여동생 취급하면서 여자로 안 보는 것, 

여주 사랑이 절대 자신을 안 떠날 거라는 자신감에 찬 남주 등 짝사랑 클리셰 多)

- 여주 좋아하는 남조 두 명 나오는데 딱히 질척이거나 모브는 아님

 

15. 흔들리며 사랑하며(행복론)

#남주 찐사O #짝사랑녀 #베이비메신저 #이별 후 재회물 

#남조O #오해 #수위 中下


사랑하던 여자가 형의 여자가 되고 그 괴로움으로 숨어든 산골 마을에서 

유명 화백의 일을 도와주며 사는 여주와 함께 지내게 된 남주는 

2년의 시간 동안 서로 오누이 같이 지냈다 생각하지만 여주는 남주를 사랑했고, 

그 마음을 모르는 남주는 형의 결혼 소식에 술에 취한 채로 여주를 안아. 

다음날 책임질 짓을 했다면 책임지겠다 말하는 남자의 행동에 상처 받은 여주는

떠나는 남자를 잡지 못한 채 6년의 시간이 흐르고 두 사람은 우연한 기회에 재회해. 

서로의 마음을 오해 한 채 두 사람이 다시 만나고 과거의 시간을 반추하면서 서로의 마음을 알게 된다는 이야기임.

 

- 다른 여자 이름 부르며 자는 장면 나옴

- 남주 찐사 있지만 직접 등장하진 않음

- 여주랑 남조 키스 한 번 O

- 다른 여자 마음에 둔 남자 짝사랑하는 여주 찌통 좋아하면 볼만함

- 여주가 자신에게 아이의 존재를 속였다는 사실에 분노하지만, 

냉정을 찾고 보니 홀로 임신과 출산을 견뎠을 여주를 생각하며 죄스러워 하는 부분이 제일 좋았음.

 

16. 어쩌면 그날(차크) 

#남조 구찐사 O #똥차 버리고 벤츠남주 만남 #이혼녀 

#잔잔물 #다정남 #조연 비중 多 #수위 下 #남조 사이에서 아이 X


<<이 작품은 주인공이 5명이라고 봐도 무방할 정도로 분량이 비등하니 참고바람>>

 

주요 인물은 남조(여주 전남편), 여주, 남주, 여주 동생 그리고 여주 동생의 남친임.

결혼 한 지 1년도 안 되어 ‘나 그 여자랑 살고 싶다’라는 폭탄을 던져 놓고는 

미안하다는 말도 없이 헤어져 놓고 1년 뒤 다시 곁을 멤도는 남조(전남편)와 새로운 남자의 등장이 흥미진진함.

여주가 담담하지만 속으로 상처 다 쌓아두는 스타일이라 처음엔 자기 이혼녀인 거 때문에 , 

다시 사랑으로 상처받기 싫어서 주저주저 하고 무관심하려 노력하는데 

남주가 거의 탱크수준으로 들이받으면서 적극 대시해서 설렘.

이 소설 특이한 게 메인 여주남주 이야기는 절반 정도 나오고 여주 동생 커플 분량도 꽤 나옴. 

여주 동생도 매력있어. 맨날 귀가하면 현관문 앞에 서서 전 형부(남조) 천벌 받으라고 기도함 ㅋㅋㅋㅋㅋㅋㅋ 

내가 서브 커플에 별 관심 없는 편이라 보통은 사선 읽기 하는데 여기는 다 읽음. 

여기도 사연이 길고 여주랑 얽힌 사연도 있어서 재밌어.


- 후반부에 같은 사건을 여주 동생 시점, 남조 시점, 남주 시점으로 볼 수 있음

- 매너 있지만 선이 확실해서 자기 사람한테만 잘하는 남주 좋아하면 추천

 ( 남주 어머니 조차 불편해하는 무뚝뚝, 냉정한 남주가 여주만 보면 실실거려서 주변인 다 놀람.)

- 여기는 진짜 여주 주변인, 시댁 식구들이 판타지임 ㄹㅇ

- 특이점 : 메인 커플 씬은 제대로 안 나오고 여주 동생 커플 씬이 나옴(수위 낮음)

- 남조는 여주 동생의 기도빨 덕분이었는지 여주 놓치고 여조랑 불행함ㅋㅋㅋㅋㅋ

 

17. 너와 헤어지던 그날(민희서)

#나쁜남자 #여조O(비중 中) #짝사랑녀 #후회남 #남조O

 

사귀고 있어도 혼자 사랑하는 것 같은 여주의 찌통을 느끼고 싶은 사람에게 추천하는 작품임. 

여주는 대학 때 남주에게 고백해서 ‘너는 내 첫 번째가 될 수 없다’라는 말을 듣고서도 사랑 하나로 만나. 

남주는 여주를 만나러 왔다가 여조에게 연락오면 훌쩍 떠나고 다시 돌아오는 생활을 5년 동안 반복함. 

그런 관계 속에서도 여주는 남주가 자기 사랑하지 않아도 자신이 사랑하면 된다는 믿음으로

대외적인 여자 친구라는 자리만이라도 지키려고 노력해. 

하지만 아무리 일방적으로 사랑을 퍼부어도 돌아오는 건 없어서 

여주가 정말 안간힘써서 버티던 상황에 여조가 찾아와. 

남주의 마음은 자기가 가질 테니 너는 지금까지처럼 여자친구 하라고 

적선하듯 자신과의 관계를 인정하는 거 보고 이별을 결심함.

그동안 셋이 하는 것 같았던 연애를 접기로 하고 남주에게 이별을 통보하지만, 

남주는 ‘어차피 쟤는 내가 다시 찾아가면 받아주겠지’라는 생각으로 대수롭지 않게 여겨. 

대충 어떤 타입의 나쁜놈인지 알겠지? ㅠㅠㅠ 그 후에 뭐 남주는 상황 파악 못하다 후회하는 이야기야.

 

- 현실 여사친-남사친 사이에 껴서 연애하는 이야기 같음

(세상에서 자기들끼리만 서로 이해가능한 부분이 있고 우린 가족같은 사이다라고 변명하지만 개같은 소리죠??)

- 남주 후회 꽤 함. 뒤늦게 점점 깨닫고 구르는 거 쌤통임

- 남조 진짜 멋진 사람인데 어쩌다 여주를 좋아해서...

- 여조랑 남주 ㅈㅈ이나 이성적 스킨십은 없음

 

현생 때문에 지난 달 십오야 끝나기 전에 온다는 게 길어졌네 ㅋㅋㅋㅋㅋ 

글도 같이 길어짐.... 

스압 때문에 글을 둘로 나눌까 했는데 도배 같아서 몰아 씀


아직 묵은지인 몇 작품이 더 있긴 한데 언제 올지는 모르겠어. 

여튼 다들 하나라도 재밌는 거 건지길 바람!!!!!


미보 필수(나는 영애들의 지갑을 책임지지 않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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