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론 읽을 때부터 아 이건 감히 내 인생작이라고 말할 수 있겠구나 싶었엉 난 새드 안좋아하는 편인데도 이건 새드였으면 여운 엄청 났겠구나 새드가 더 좋았겠다 했는데 애들 다 살아있는 거 보고 개취로 쪼매 아쉬웠엉ㅠㅠ마지막에 은우가 어떻게 살아났는지도 애매하게 묘사되어있어서 내가 생각하는 게 맞는건가? 싶기도 하고.. 그 과정도 궁금하고ㅜㅜ 사실 당연히 애들 다 죽는 방향으로 흘러가서 그럴 줄 알고 울컥+여운을 즐기는 중이었는데 살아나서 띠용?한 느낌이 커 그렇다고 해피엔딩인 게 싫은 건 아니고 애들 살아서 행복한 모습 볼 수 있어서 좋긴한데 새드인 게 나한텐 더 크게 다가왔을 것 같아 외전도 쫌 아쉽고ㅠㅠ 갑분 이선규 차예원이라니ㅜㅜㅜㅜ 그럼에도 불구하고 애들 서사부터 차곡차곡 쌓아올려서 터뜨린 절정, 마음에 박히는 문장까지 난 낙론을 알게돼서 너무 행복해 읽음지 몇달은 된 것 같은데 보고 또 보고싶은 장면들 보면서 혼자 울컥하고 그런다ㅠㅠ
후기 낙원의 이론 결말 좀 아쉬운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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