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절한 회귀남주 보고싶어서 미보 보고 아 이건 사야겠다 하고 봤어
((남주가 회귀했다는 스포만 밟고 본 주관적 후기임))
초반엔 뭔가 리셋레 1권 보는 느낌이라 술술 잘 읽혔는데
빌힐름 나오고부터 별로 잘 안읽히고
리히튼은 리히튼대로 돌아가지고 걍 여주의 쳐 돌아버린 애들 사이에서 살아남기! 인 줄 알았으나
알고보니 여주도 한따까리 했던 미친 애였고..
완결까지 보면 빌힐름 빼고 전부 불행한 아이들의 고군분투 이야기였음
진짜 마지막의 마지막에서 독약 먹인 이유가 나오는데
그럼 그 기억잃었던 여주를 멸문한 가문(기억도 안남 미안)에 일부러 보내고
가문 망하게 한다음 데리고 온거 맞을라나
그리고 좀 어이없었던 전개가 남주 기억상실...
???
갑분기억상실이라 그때부터 흐린눈으로 휘리릭 함
다 끝나놓고 갑자기 기억상실이라뇨
남여주 둘다 훼까닥 한상태로 해피엔딩 느낌이라 좀 찝찝쓰 했음
안쓰럽기도 했고
둘다 가문의 저주가 있어서 가문끼리 애도 못 낳고...
그나마 남주가 후반부에 절절해서 만족함
내기준 완전 해피 땅땅땅 느낌은 별로
딱히 사건 중심이라기엔 내용이 촘촘하지도 않고 산만하고
로맨스 중심이라기엔 로맨스가 없음
맨 첫째줄에 적었듯이 절절한 회귀남주를 보고싶어서 샀으나
정말로 절절한 회귀남주 만 걸러서 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