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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당이돕 하차 후기. 불호 (스포있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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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21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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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하게 읽혀서 완독하겠다 생각했는데
읽다보니 주인공들 감정선, 행동방향을 못따라가겠어서 하차함.

둘 다 찌통 배경 있는건 충분히 알겠는데
우유부단 캐릭끼리 만난건지
도무지 앞으로 일어날 일이 예상이 안되고
그냥 의식의 흐름대로 글이 전개되는 것 같은 기분이 듦.
--이게 젤 큰 이유임


ㅂㅎ포인트 겸 소설 제목처럼 내 이해를 도와줬으면 하는 부분들

1. 경외하는 마음이라 생각했는데 알고보면 사랑이었고
돈으로 보상하는 것 밖에 표현 방법을 모르는 남주.
심지어 그 돈들 다 중간에 가로채졌었고
허울뿐인 부모가 자기 아내 괴롭히고 몹쓸약까제 먹였던걸 알게됐는데
분노할 지언정 돈줄 끊었지만 더 큰 액션은 없고 유야무야 계속 관계 이어감... 내 기준에 용납모태

2. 남주는 지난 결혼생활에서 본인이 잘못했음을 모두 깨닫지만
잘 해보거나 설득하려는 생각은 없고
ㅈㅅ충동으로 번져서 이혼 후에는 본인이 죽어서 재산을 다 넘길거라는 생각으로 이어짐.
돈으로 하결하려하는 습성의 연속인가?

3. 여주가 본인 앞에서 몸 바꾸는 방법 알려주겠다고
총으로 ㅈㅅ한게 트라우마가 됐는데 역지사지 안함.
여주가 비행기를 좋아한다는 이유로(...?? 죽어서 넘겨주려고??)
사업을 인수해서 유인실험참가해서 죽을 생각을함...
둘이 마주친 적은 없지만 공유하는 추억이 있는 접점인데??
심지어 온전하게 몸 안바뀌고 죽을 방법도 찾지않음<<

4. 여주는 죽으려 하다가 몸 바뀌며 방법이 없자 떠남
독립할 생각으로 떠났지만 일을 하며 근근히 먹고살지만 구체적인 계획같은거 없음
더불어 본인이랑 결혼생활 유지해봤자 남주한테는 이득이 없다는게 이유로 이혼을 요구했는데
갚아나가겠다는 서술은 한 두차례 있었지만 잃은 재산에 대한 보상을 구체적으로 생각하지는 않음.

5. 재회 후에도 여전히 남주를 사랑하는 마음이 크다는걸 인정하면서도 이혼은 꼭 해야겠는지 의사 철회 없음.
근데 이혼을 기다리면서 거리둘 생각이나 노력도 없어.
오히려 본인들이 정한 기간동안 연애하듯 어울리며 둘 다 즐거워하는게 보여서.... 얘들이 뭐 하는건지 모르겠다는 생각이 자꾸 들어ㅋㅋㅋㅋㅋ

6. 여주는 다른 가문가서 일하며 수모 당할 때 아무런 반응하지 않고 참았는데
남주 사업 파티에 함께 등장하는건 걱정이나 거부감같은거 없음.
독립을 꿈꾸는데 이혼할 예정이라도 고작 몇 달 간 안주인으로싸 사교계 역할은 충실한다?? 심지어 이젠 수도로 함께 돌아간다고??
뭔가 이중적이고 모순되게 느껴짐

7. 남주가 ㅈㅅ충동으로 절벽아래로 몸 던지고
욕실에서 손목 긋고 하는데 (몸 바뀌고 흔적 못찾는것도 이상해!)
그로인해 두번이나 몸 바뀌었는데 여주는 의심을 안함
몸 바꾸는 방법은 본인이 제일 먼저 알아냈는데...?
심지어 남주몸으로 밀린 일이나 대신 해줌.


암튼 여주가 남주한테 작위라도 얻게 해주려고
남주 부모한테 압박넣는 부분이랑
여주 주변에 감시인 심어둔거 들켰는데
남주에 대한 애정이 더 커서
화같은것도 안내고 수도로 함께 돌아가겠다는 부분까지 봄.

이쯤에서 난 큰 스토리 줄기를 잡지 못하고 하차하기로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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