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이 읽진 않았지만 까먹기 전에 한번 후기 남기고 싶었어ㅎㅎ 현로는 불호고 동양풍은 아직 안읽어봄! 읽은 순서대로 써볼게
재혼황후 - 이게 넘사 유명작이래서 이걸로 입문했음 처음 읽을때는 진짜 재밌고 확실히 유명한건 다르구나ㅇㅇ 하면서 읽었던 것 같아 지금 생각해보면 하인리가 나비에 때문에 야망도 전쟁도 포기했는데 그 감정선이 별로 와닿지가 않음 편지 좀 주고받고 하더니 갑자기 좋아하고 있었어ㅋㅋㅋㅋㅋ 그래도 황후가 이혼하고 옆나라 왕이랑 재혼한다는 설정만으로도 재밌긴 함
녹음의관 - 내가 보는 유튜버가 이걸 추천하길래 웹툰부터 봤는데 웹툰이 30화까지인가? 여튼 별로 안나와있어서 바로 소설 단행본으로 넘어감 일본어 번역투 거슬린다고 하는데 읽으면서 전혀 못느꼈어... 이거는 유스타프가 왜 란한테 흔들리고 스며드는지 초반에 서사를 잘 쌓아둔게 가장 마음에 들었고 후반부에 판타지처럼 스케일 커질때도 나는 재밌게 읽었음 연하남+짭근+척박한 영지의 북부대공기사남주 이 조합이 맛이 없을리가...
그공사 - 이건 웹툰도 처음부터 끝까지 다보고 마음에 들어서 소설도 다 봤는데 그냥 무난하게 재밌었음! 남주가 엄청나게 매력있는지는 잘 모르겠는데 자기 팔 날려가면서도 여주 지키는 장면에서 쫌 찡했다...
그리고 이 다음에 전독시를 읽었는데 이게 스케일도 존나 크고 엄청 잘쓴 판타지잖아..? 그래서 이 이후에 읽은 악아꼬랑 여오법이 상대적으로 지루하게 느껴졌던 것 같오,,
악아꼬 - 웹툰 되게 재밌게 봐서 원작으로 넘어갔는데 아버님 철벽 무너뜨리려고 예레니카가 팔랑팔랑대는 부분 이후는 재미가 없어서 겨우겨우 읽었다... 썸타고 아슬아슬한 텐션~ 이때가 제일 재밌었음 후반부 루즈하다고 하는 사람들 이해감...
여오법 - 이것도 웹툰 보다가 원작 넘어갔는데 아그리체 탈출하는 부분 이후는 재미 없어서 겨우겨우 읽음222 이것도 후반부에 탈주 많다는데 이해감ㅇㅇ 그리고 미인여주는 좋아하는데 대놓고 나 미인계 쓸거다~~~ 미인계 쓰는중~!~! 하는게 좀 불호였어...ㅋㅋㅋ큐ㅠㅠㅠ
악두산 - 악아꼬랑 여오법 실패하고 진짜 재밌는걸 보고싶어서 롶방 서치하다가 이걸 골랐엉 너무 재밌었고 세드릭 존나멋있어 진짜 으른남주... 에브론 대공전하 사랑해요...... 연재분 댓글들이 찐이라고 해서 카카페 연재분으로 봤는데 세드릭 대사마다 형광펜 긋고 발췌하고 싶어... 리디에서 한번 더 살까봐... 조연들이 엄청 많이 등장하는데 그 인물들 전부 살아있는 것처럼 느껴졌고 한명한명 행동의 동기가 확실히 보이는게 진짜 흥미로웠음
당이돕 - 나 업보.. 후회남주..이런거 불혼데 부부가 영혼 바뀐다는 설정이 흥미로워서 시도했고 결과는 대성공! 바이올렛이 아무렇지도 않게 당신은 내 첫사랑이니까요, 사랑해요, 하면서 애정표현 잘하면 윈터가 좋아죽으려고 하는게 제일 좋았어ㅋㅋㅋㅋㅋ 아무래도 로판은 여성향 소설이니까 외모 말고도 여주가 정말 매력있다는걸 독자까지 느끼게 하는게 쉽지 않다고 생각했는데 당이돕은 여주 매력을 진짜 잘 풀어냈다고 느꼈어
막여행 - <여주 자지러지는데 남주가 붙잡고 한번 더 가라고 계속 밀어붙임> 이거 보고 바로 영업당해서 봤는데ㅋㅋㅋㅋㅋㅋㅋㅋ 꾸금 부분도 괜찮았고 무엇보다 세계관이 너무너무 마음에 들었던 글!! 중앙에 상제가 있는 성도가 있고 그 주위를 둘러싼 여섯 나라와 초능력자인 여섯 왕과 왕비 <- ㅋㅑ... 너무 쩌는 세계관 아니냐구... 솔직히 이건 이 세계관으로 연작 뇌절해줘야함 카세르 유진 말고도 다섯 국가 이야기랑 2세 이야기랑 로히드 환수 이야기로 뇌절해주세요... 막여행 안본 눈 사고싶다...
장르바꿔 - 웹툰이 잘뽑혀서 롶방에서 핫하길래 지금 보는중인데 노잼은 아니야.. 근데 자꾸 딴짓하게됨...ㅋㅋ 그리고 나 첫눈에 반해버렷어요 이런거 별로 안좋아함 첫눈에 외모 보고 반했어도 계속 스며드는 부분을 보여줬으면 좋겠는데 이건 아직 잘 모르겠어,, 일단 지금 3권 후반부까지 읽다가 덮었는데 과연 끝까지 볼 수 있을까,, 그 프러포즈 씬 보고싶은데,,
이가주 - 전생의 기억도 있는데 한번 회귀까지 한데다가 황제도 우스운 개짱쎄가문의 손녀인 개사기 여주~! 이렇게만 보면 유치할 것 같은데 크게 거슬리는 부분 없이 재밌게 잘 읽었음 어린시절 비중이 꽤 커서 이 어린애 말을 다 믿는단 말이야?? 하는 의문이 들긴 했지만 나는 코난 덕후기 때무네... 똑똑한 어른들이 더 똑똑한 애를 의지하는 상황 별로 놀랍지 않았어...ㅋㅋㅋ 근데 결론적으로 그 개짱쎄가문의 가주가 개짱쎈 황제의 총애를 받는 황후가 되어벌여서... 오이오이... 이 나라 괜찮은거냐구...
영너거 - 지금까지 읽었던 것 중에 인생 로판 뭐야? 하면 악두산이랑 영너거 둘중에 고민할 것 같음 일단 문체가 되게 유려하다고 해야되나? 마음에 드는 문장이 많아서 형광펜 엄청 치면서 읽음! 훌륭한 파일럿이고 승전의 영웅이지만 PTSD로 고생하는 남주의 위안이 탈옥수 여주였다는 서사가 존나... 존나 찐이야... 쌍방구원 그 자체... 전쟁의 흔적이 없는 한적하고 평화로운 섬에서 행복하게 잘 살았다는 결말까지 완벽하게 좋았고 진짜 뭔가 힐링이었음ㅎㅎ
위대한 소원 - 뭔가 막여행같이 새로 짠 세계관에 빌런 해치우려고 싸우고 전투씬 나오고 이런걸 기대했는데 그정도는 아니더라도 재밌었어!! 막여행보다 판타지가 줄고 로맨스가 늘어난 느낌이었고 이 작가님 진짜 술술 읽히는 글 잘쓰시는 것 같음ㅇㅇ 여주가 남주랑 했던거 떠올리던 중에 남주가 갑자기 찾아오는데 남주가 여주 만져보다가 내 생각 하면서 혼자 했어? 하는 부분이 있단말이야... 다들 꼭 봐 알겠지..?
문왕 - 지금 보는중임 이제 얘네 결혼하고 신혼여행 가는중ㅎㅎ 그 흔한 회빙환도 아니고 판타지 1도 없고 빌런도 아직은 잘 모르겠어서 좀 심심한가? 싶긴 한데 그래도 남여주 매력으로 멱살잡고 끌고가는 글인 것 같음 비에른 싸가지 없는데 멋있어... 근데 이거 15세치고 되게 노골적이라 놀랐음 오디오 드라마? 나오는 중이잖아 그 부분 어떻게 나올지 궁금하네ㅎㅎㅎㅎㅎㅎㅎ
그리고 꾸금 기떡물 궁금해서 사본게 바이올렛 나이츠, 호랑이 나으리, 성녀꽃잎어쩌구 이 세갠데 앞에 두개는 짧은 단권이라 그냥 그랬고 성녀꽃잎은 진짜ㅋㅋㅋ 기떡물이라는게 뭔지 이거 보고 알았음ㅇㅇ 이게 제일 낫던데 비슷한게 뭐가 있을까??
답장왕자를 이 다음으로 읽으려고 사뒀고 주구운 설명만 봐도 내취향이라 소장권 쟁여두긴 했는데 카카페 뷰어가 너무 극혐이라 보류중... 상수리랑 호던돌은 재밌을 것 같은데 완결 나면 읽으려고,, 또 재밌는거 있으면 추천 플리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