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후기 파반느 남주 불호에서 4권 끝에서 약호로 바뀐 후기(ㅅㅍ 불호 내용이 주)
1,729 7
2021.05.18 11:42
1,729 7
bdsm 싫어하고, 강압-오만남 싫어하는데 구원서사를 워낙 좋아해서 보게 됨. 

일단...... 신파물 키워드 달아줘야 하는 거 아니냐고ㅠ 얼마전 아니라도 읽고 불행 포르노라는 리뷰 본 적 있는데, 파반느 앞에서는 꼬꼬마... (아니라도는 그나마 여주가 건조하고 현실 인식이 명민해서 좀 덜 괴로운데 파반느는 과잉이 기본이라) 최소 양친 중 한명 자살+학대 정도는 되어야 명함을 내밀까 말까 함(조연까지도). 읽어가면서 해도 너무하네 소리가 절로 나옴. 

문체는... 나한테는 문체보다도 은유가 진짜 많은데 그걸 다 되짚어서 해체해 보면 공갈빵처럼 비어 있는 문장이 많은 게 별로였음. 은유인데 지칭 대상이 없거나 과해서 갸우뚱하게 되는.. 1권 넘어가면 좀 나아지긴 함.  

남주 불호였던 장면 3 (한 장면이 더 있는데 그건 넘 ㅅㅍ라)

1. 맴매ㅠㅠ (이건 bdsm+여주를 아기라고 부르는 거 생각하면 맥락상 이상한 건 아니었는데.... 대리수치사할 것 같았음)
2. "입 벌려. 침 뱉게" 롸? 왜 이러세요ㅠㅠㅠ  
3. 여주가 정신을 잃은 상태에서 계속 잣잣해서 여주 정신 차리고 난 뒤 콘돔들 뒹구는 묘사. 첫 잣잣 때는 그렇다쳐도 침 뱉는 잣잣 때 또 나오는데 진짜 짐승 같았음 

4권은 남주 시점인데 통제광이 통제광했네... 이럼서 본편 끝까지 불호로 마침. 

근데 아네모네에서.. 새희 귀여움이 폭발하면서(전부터 귀엽긴 했지만) 마음이 녹아내리기 시작함. 결정적으로 마지막에 그 통제광 김언혁이(사실 새희를 대할 때만 워낙 유해져서 그렇지, 본질적으로 지 애비랑 같은 인간이라고 느꼈었음) 새희가 바라는 대로 살게 해주려고... 이전까지의 자기 세상을 새희를 위해 부수고 나와서 "이제 빛 속에서 살아, 내 사랑" 하는 장면에서... 오 이건 좀 멋진데??!!! 하는 순간 끝남ㅋㅋㅋㅋㅋㅋ 남주도 작품도 불호에 가깝다가 극후반에서 이렇게 바뀐 건 첨이라 아직도 어리둥절함
목록 스크랩 (0)
댓글 7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토브X더쿠] TOB 부스팅 클렌징 밤+슈퍼 샤이닝 마스크 50명 체험 이벤트 199 03.04 18,757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1,131,100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5,658,982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9,076,549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20.04.29 27,882,266
공지 알림/결과 🏆 𝟮𝟬𝟮𝟯 올해의 로맨스 작품 결과 발표 🏆 (스압주의) 43 23.12.25 96,573
공지 알림/결과 🏆 𝟮𝟬𝟮𝟮 올해의 로맨스 작품 결과 발표 🏆 69 23.01.05 134,611
공지 알림/결과 📣 2021 로판방 인생로설 조사 (결과발표) 30 21.12.01 156,532
공지 알림/결과 📚 더쿠다네 영애를 위한 로파니야 안내서: 로판방 가이드 📖 92 20.07.19 273,338
모든 공지 확인하기()
1897 후기 그가 이혼을 당하는 방법 1 16:44 217
1896 후기 어떤 마법사의 환상곡 2 03.03 255
1895 후기 내 애인은 여주한테 관심없다고요 4 03.01 737
1894 후기 ㄹㄷ 종마죽 존잼 5 02.23 510
1893 후기 19금 출신 귀환자입니다 4 02.23 667
1892 후기 세레나와 불가사의한 미궁 재밌다! 쩌렁쩌렁! 12 02.23 674
1891 후기 리디 신작 <비가 오지 않는 나의 나라> 다본 후기 약ㅅㅍ 8 02.23 1,520
1890 후기 얘들아 삐삐친다 오늘 오픈한 리다무 /갓작이라는 삐삐 > 논란 확인후 수정 14 02.21 935
1889 후기 악인남편 다 읽은 기념 짧은 후기(ㅅㅍO) 1 02.20 582
1888 후기 안미안한데 어차피 왕자님은 저랑 결혼합니다 12 02.16 1,124
1887 후기 최근에 읽은것들 발췌후기! (교활숲, 30호, 친익후, 모리스, 악인남편, 모래밤, 트리센저택) 5 02.12 830
1886 후기 밤에도 만나는 사이 6 02.05 621
1885 후기 엑턴가의 마법사 호 후기 5 02.04 490
1884 후기 초보영애인데 <탈출> 이번 연휴에 다 읽었어! ㅠㅠㅠ 완전 호호호 후기 ㅜㅜ 5 02.02 789
1883 후기 교활한 숲속의 물고기(교활숲) 후기! 약불호있음 6 02.01 1,315
1882 후기 아직 읽고있는 중이지만 까먹을까봐 적어놓는 하지점 후기 (불호주의) 02.01 623
1881 후기 맛있는거 다있는 '그대 부서진 성배를 찾아서' 후기 7 01.30 778
1880 후기 청부혼인 마지막에 개쫄려ㅠㅠ 01.28 477
1879 후기 황제 폐하는 잠들고 싶어! 2 01.27 824
1878 후기 개주인 완독 후기 2 01.26 6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