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대 안하고 읽었는데 생각보다 넘 재밌었어!
꾸금은 하나도 없고 (약간 하기전 텐션나오는거만 2번? 정도 나오고 아침짹) 남여주 썸-연애 + 주변인 얘기 조금 이정도가 주 내용이야! 진짜 건전한ㅋㅋㅋ 내용이고.. 얼마전 하드한 꾸금으로 절여진 뇌를 정화시켜주기 딱 좋았다.. 읽으면서 계속 깔깔댐
읽으면서 든 생각은 진짜 현실연애 하고싶어지는거? 남-여주가 뭔가 주변에서 진짜 있을법한ㅋㅋㅋ 캐릭터라 더 그런듯 특히 여기 남주가 언급이 별로 없던데 존나.. 존나 ㄹㅇ 현실로 연애하고싶은 남주..... ㅎ 보면서 내가 다 간질거림.... 막 고딩들도 아니고 25-27 성인들이 연애하는데도 내가 다 풋풋하고 간질간질 거림ㅋㅋㅋ

여주가.. 좀 괄괄하고 왈가닥한.. 정말 enfp같은 여주인대 ㅋㅋㅋㅋ 현로읽으면서 이런여주 거의 처음본듯 ㅋㅋㅋㅋ
근데 좀.... 심하게 왈가닥해서 공감성수치 장면들이 좀 나와 ㅋㅋㅋ나 말탈.. 인가 그거 쓸때 흐린눈하고 넘겼다... ㄹㅇ 도른자 도라이 인싸여주 스타일..

남주는 진짜.. 현실설렘 오져.... 으른다정한데 장난끼도 있고.. 직업은 촉망받는 인재 디자이너! 인데 진짜 막 은근히 다정하고 여주한테 다 맞춰주는거 보면서 내가 다 설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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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남주 친구평 ㅋㅋㅋ 그렇다고 여우남 느낌은 아님!

아쉬웠던점은.. 중간에 남여주 굴곡 서사를 만들어주기 위해 빙썅 여주 친구 얘기가 나오는데 이걸 꼭 이렇게 썼어야 했나 싶은 ㅜ 좀 갑작스레 위기가 찾아오는거나.. 조연때문에 삽질하고 일방적으로 헤어지자 한다음 끙끙 앓고 이런게 좀 답답했어,, ㅎ 굳이 꼭 이렇게 굴곡을 줘야했나 싶었고,, 무슨 느낌인진 알겠는데 아무튼.. 그거빼면 딱히 불호는 없었는듯!

아무튼 제목처럼 여름+현실연애느낌 낭낭하고 남여주가 진짜 잘먹으려다녀 ㅋㅋㅋㅋ 보면서 나도 맥주깜 ㅋㅋㅋ 근데 맥주는 3번밖에 안마시고 다 소주랑 청하먹지만,, 세일 자주나오는것 같던데 뭔가 현실연애 느낌이랑 로코느낌 낭낭한 현로 읽고싶은 덬들 ㅊㅊ! 보면서 드라마화해도 괜찮겠다 싶었어 ㅋㅋ 재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