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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독애수는 유독 안맞는 사람있으니까 주의해ㅜ (불호ㅅㅍ후기)
2,994 1
2021.05.02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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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이 책은 평점 높고 후기가 정말 좋은 책임!!!

근데 나랑 극단적으로 안 맞아서 낭패봤는데 혹시나 나랑 비슷한 취향의 사람있을까봐 적어봐ㅜㅜ

나한텐 남주고 여주고 사연 감안해도 모자라보였음
(둘러말한건데 더 부드러운 표현을 못 찾겠다)



1.남주
남주는 왕임.
서자에다 기생출신 어머니를 둬서 신하들의 은근한 멸시와 언제나 폐위시키려는 움직임에 항상 곤두세워야 할 정도로 위태로운 위치. 아버지인 선왕은 주색에 빠져 놀던 전적이 있음.
여튼 기생집과의 스캔들에서 더 조심해야되는 상황.
근데 위안받으러(스트레스 풀러) 어머니가 일했던 "기생집"감. ---> ??
"살벌한 조정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작은 허점도 용납할 수 없었다" --> 근데 왜 가 ??
"같은 길을 가선 안된다" --> 근데 왜 거길 가 ???? 니네 부모님 어디서 만난지는 기억하냐

아무리 어머니의 흔적이 있는 곳이라도 저만큼 위태로운 상황에 기생집 드나들고 술먹고 헛소리하고 돈뿌리는걸로 위안을 삼는다? (소설표현이 이럼)

이 부분때문에 모자라보였음.



2.여주
여주는 그 기생집의 기생인데 남주를 너무 사랑함.
너무 사랑해서 소원들어준다는 괴담있는 곳에 가서 옆에 있게 해달라 빌었더니 소원들어줌.

소원성취결과: 여주 애액을 독이고 타액은 해독약임.

그러니까 남주 독에 걸리게 준비해놓고 여주만이 해독할 수 있게해서 둘이 붙어있게 만들어준거

사랑하는 사람을 독에 걸리게 만들어 나를 옆에 둘 수밖에 없도록 한다 ? 광공이라면 광공이긴한뎈ㅋㅋㅋ

그리고 남주는 거시기부터 썩어들어가는 병에 걸려서 안절부절인데 여주는 거기서 성욕자극하고 꼬셔보겠다고 필요없는 가슴까고 자기가슴 보나 눈치살피면서 해독해줌.

말이 독이지 성병재질아니냐고ㅜㅋㅋㅋㅋ
저 상황에도 꼬시려고 옷 벗는거 너무ㅜㅋㅋㅋㅋ

좀 배움이 모자란 사람 보는 느낌이었음




3.결론

이런 불호점이 있지만 기본적으로 후회남으로 리디후기 기준 굉장히 호평인 작품이니 잘 맞다면 최고의 선택이 될거야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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