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주가 여주를 위해 구르고 회귀하는 소설 보고 싶어 찾아봤음
설명과 추천에 대해 완벽하게 들어맞는 소설은 맞았음
....
엄청나게 막장 싸이코패스 왕가에 휘둘리는 귀족 가문의 볼모...
라고 해야 하나 남여주 인생이 불쌍하고
저렇게 까지 막장일 수 있나 싶지만
왕가에 전해지는 하늘의 능력 보면 그럴만 하다는게 내 느낌.
왕가의 하늘 그리고 태양과 강의 능력을 지닌 두 가문이 그렇게 피폐해 질 수 있다는 것과 그 외 가문들의 각종 설정.
여주의 정신 상태, 남주의 정신 상태와 그 설득이 나름 그 세계관에서 모두 가능하고 서로 구원하는 서사나 그 결정도 납득됨.
(물론 남주 탈출기 같은거 보면 설정 구멍 없는건 아니지만 그정도 쯤이야...)
세계관과 안 맞는 엉뚱한 설정구멍 극혐러라
그런거 잘 짜맞춘 소설이면 내가 환장 할 줄 알았음.
피폐물이어도 남주가 알고보니 엄청 구른다던가
빌런이 권선징악 당하면 신날 줄 알았음.
아 그런데 이렇게 한권 한권 읽기가 지루한거지.
이렇게 자극적인 소재를 가지고 이렇게 산만할 수가...
난 문체 안따지는 인간인줄 알았는데
아니 이건 소설 연출의 문제일까?
남주는 처음엔 개막장인데 이유는 알 수 없는 상태
(여주가 안죽었음 한다고 이 정도 까지 멘탈을 작살을 내야 했나 싶지만?)
여주는 기억을 뜨문뜨문 찾아가고 독자는 과거 기억을 보며 뭔가 있다는 생각을 가지게 됨.
다만 긴장감을 빌드업하다 큰 반전이 되어야 할
남주가 어떤 인물인지는
산만하게 전달되는 여주의 과거 이야기까지 더해져서
스포 다 당하고 반전이라고 보는 느낌임.
예상 가능했고, 딱 거기까지.
정체는 알겠는데
오히려 남주가 여주를 위해 안배하는 행동들에 대한 이유는
나중에 막판에 가서야 나옴.
그 전까진 남주가 여주를 위해 왜 그랬는지 잘 파악이 안됨
(전 여친들, 독 먹이기, 킨, 가문 복귀 등)
묘하게 남주가 여주가 기억 찾고 뒤로 빠져서 많이 나오지도 않는데 (왕궁 파트)
그게 재미가 하나도 없는데 말은 됨...
남주는 그럴 수 밖에 없음. 모든 당위성이 있는 그 행동이 (피를 말리는 희생? 과 집착이) 이렇게 임팩트 없이 흐르다니...
정말 마지막 권까지 넘기고 넘겼다...
오히려 다 보고 나니
세계관에 맞춰서 남주 이유도 이해가 감.
집착이야 피폐물에서 이유따져 집착하는건 아니니 그렇다 치고.
초반 느낌보다 소재나 설정이나 인과관계 모두 엄청 고심하고 잘 잡은게 느껴지고 또 두 주인공에 대한 고민도 느껴지는데
고구마 구간 (절정을 위한 빌드업) 이랑 절정의 드라마틱함이 부족했던거 같음.
피폐한 설정과 주인공의 구름에 집중하다 전체 흐름을 잊은 느낌
꿈으로 자해로 보여지는 과거와 나중에 미래까지
전체 흐름을 완전 산만하게 만듬
빌드업 끝에 보여질 남주 정체와 이유가 줄줄줄 세는 느낌.
최종 빌런 일 줄 알았던 악역 남주...는 개치명적인 척 하지만
음 이번생에 너는 아냐.....뭐 한것도 없고. 했던건 다 과거인데
이것도 중첩되어서 쌓이다 보니 흐릿해지고...
집착은 하는데 나에게 집착하는 너를 집착하는 나이기 때문에
여주가 기억 찾을때까지 뭐가 있다! 라는 연기만 피우고
하는게 1도 없어... 빌런까지 늘어져...
총평:
탄탄한 세계관. 산만한 전개.
치명적이고 피폐한 주인공들의 권태로운 복수 이야기.
느른한 복수 끝에서야 비로소 이루어진 새로운 선택만이 유일한 생동력이었다.
* 나중에 다시 봐야 할 거 같음. 집중력이 줄줄 떨어져서
제대로 못본 부분이 있을지도...
하지만 남주도 이번 생에 집중 못할거 같은데 나만 이럴리가.
설명과 추천에 대해 완벽하게 들어맞는 소설은 맞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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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청나게 막장 싸이코패스 왕가에 휘둘리는 귀족 가문의 볼모...
라고 해야 하나 남여주 인생이 불쌍하고
저렇게 까지 막장일 수 있나 싶지만
왕가에 전해지는 하늘의 능력 보면 그럴만 하다는게 내 느낌.
왕가의 하늘 그리고 태양과 강의 능력을 지닌 두 가문이 그렇게 피폐해 질 수 있다는 것과 그 외 가문들의 각종 설정.
여주의 정신 상태, 남주의 정신 상태와 그 설득이 나름 그 세계관에서 모두 가능하고 서로 구원하는 서사나 그 결정도 납득됨.
(물론 남주 탈출기 같은거 보면 설정 구멍 없는건 아니지만 그정도 쯤이야...)
세계관과 안 맞는 엉뚱한 설정구멍 극혐러라
그런거 잘 짜맞춘 소설이면 내가 환장 할 줄 알았음.
피폐물이어도 남주가 알고보니 엄청 구른다던가
빌런이 권선징악 당하면 신날 줄 알았음.
아 그런데 이렇게 한권 한권 읽기가 지루한거지.
이렇게 자극적인 소재를 가지고 이렇게 산만할 수가...
난 문체 안따지는 인간인줄 알았는데
아니 이건 소설 연출의 문제일까?
남주는 처음엔 개막장인데 이유는 알 수 없는 상태
(여주가 안죽었음 한다고 이 정도 까지 멘탈을 작살을 내야 했나 싶지만?)
여주는 기억을 뜨문뜨문 찾아가고 독자는 과거 기억을 보며 뭔가 있다는 생각을 가지게 됨.
다만 긴장감을 빌드업하다 큰 반전이 되어야 할
남주가 어떤 인물인지는
산만하게 전달되는 여주의 과거 이야기까지 더해져서
스포 다 당하고 반전이라고 보는 느낌임.
예상 가능했고, 딱 거기까지.
정체는 알겠는데
오히려 남주가 여주를 위해 안배하는 행동들에 대한 이유는
나중에 막판에 가서야 나옴.
그 전까진 남주가 여주를 위해 왜 그랬는지 잘 파악이 안됨
(전 여친들, 독 먹이기, 킨, 가문 복귀 등)
묘하게 남주가 여주가 기억 찾고 뒤로 빠져서 많이 나오지도 않는데 (왕궁 파트)
그게 재미가 하나도 없는데 말은 됨...
남주는 그럴 수 밖에 없음. 모든 당위성이 있는 그 행동이 (피를 말리는 희생? 과 집착이) 이렇게 임팩트 없이 흐르다니...
정말 마지막 권까지 넘기고 넘겼다...
오히려 다 보고 나니
세계관에 맞춰서 남주 이유도 이해가 감.
집착이야 피폐물에서 이유따져 집착하는건 아니니 그렇다 치고.
초반 느낌보다 소재나 설정이나 인과관계 모두 엄청 고심하고 잘 잡은게 느껴지고 또 두 주인공에 대한 고민도 느껴지는데
고구마 구간 (절정을 위한 빌드업) 이랑 절정의 드라마틱함이 부족했던거 같음.
피폐한 설정과 주인공의 구름에 집중하다 전체 흐름을 잊은 느낌
꿈으로 자해로 보여지는 과거와 나중에 미래까지
전체 흐름을 완전 산만하게 만듬
빌드업 끝에 보여질 남주 정체와 이유가 줄줄줄 세는 느낌.
최종 빌런 일 줄 알았던 악역 남주...는 개치명적인 척 하지만
음 이번생에 너는 아냐.....뭐 한것도 없고. 했던건 다 과거인데
이것도 중첩되어서 쌓이다 보니 흐릿해지고...
집착은 하는데 나에게 집착하는 너를 집착하는 나이기 때문에
여주가 기억 찾을때까지 뭐가 있다! 라는 연기만 피우고
하는게 1도 없어... 빌런까지 늘어져...
총평:
탄탄한 세계관. 산만한 전개.
치명적이고 피폐한 주인공들의 권태로운 복수 이야기.
느른한 복수 끝에서야 비로소 이루어진 새로운 선택만이 유일한 생동력이었다.
* 나중에 다시 봐야 할 거 같음. 집중력이 줄줄 떨어져서
제대로 못본 부분이 있을지도...
하지만 남주도 이번 생에 집중 못할거 같은데 나만 이럴리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