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기때문에 에르나한테 접근한 게 아니라
에르나때문에 내기 참여한 게 비에른다워서 좋음 ㅎㅎ...
평소엔 친구들이 그런 뻘짓하면 판돈만 밀어주고 니들끼리 놀아라 신경끄는 타입인데
내기꾼들 결혼시장 늙은이들 쓰레기들 파벨 로어
그게 누구든 다른 사내새끼랑 에르나가 엮이는 게 싫었다고 ㅎㅎㅎㅎ
에르나에 대한 마음 무게에 따라 내기가 어떤 짓이었는지 자각하는 것도 재밌음
단순히 이성적 호감일땐
너 꼬시는 내기였다 판돈 다 주겠다 에르나한테 대수롭지 않게 고백할라했는데 (타이밍 놓쳐서 실패하고
에르나랑 결혼하고 점점 찐사되면서
내기만 생각하면 목 타들어가고 초조하고
에르나가 다정할수록 영영 사실대로 말하고 싶지 않았는데
에르나가 먼저 알고 있다고 언급하고 이혼 애기까지 나오니까 패닉와서 날뛰는 거 존맛 ㅎ_ㅎ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