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는 갑자기 신발장에서 튀어나왔다.
“저와 함께 가서 세계를 구해 주십시오.”
간만에 연휴를 보내던 유정에게 들이닥친 괴이한 제안.
자신을 세계의 광영을 위해 일하는 태양의 숲 소속이라 밝힌 니모를
연민에 빠져 거둬 먹이고 돌보다 못해 유정은 그만 이계행을 선택하고 만다.
하지만 예상과 달리 그녀를 반긴 것은 무인도?
---책 소개
마크다운 나온거중에 재밌게 읽은게 있어서 추천
로맨스 없는 여주판인데 착즙 가능함
특히 니모와 관계는.. 처음에 왜 이름이 니모냐?? 했는데 진짜로 니모를 찾아서에서 따온걸 알 수 있다.
이상한 남자가 자신의 집 신발장에서 튀어나와서 자신의 세계가 멸망하니까 구해 달라고 하는데
여주는 ㄴㄴ 거절하지만 요리사라는 직업적 특성으로 니모를 마구마구 먹인다.
여주가 여기서 호구같을 수 있지만 니모 반응보면 먹이는 재미가 있긴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니모는 현실에서 행복한 여주의 삶을 보고 자신의 목표-여주 데려가는 것을 포기하고 돌아가는데
다니던 식당 리모델링 공사기간 인한 휴가 끝나고 출근하니까... 알고보니 사장이 제대로 사기를 치고 야반도주 한 것
순식간에 직장과 퇴직금을 날린 여주는 홧김에 니모가 온 신발장으로 들어가 보니
무인도네 .......
그후 여주의 정글의 법칙, 캐스트 어웨이편이 시작, 200일동안 무인도에서 살아남은 여주가 섬을 탈출해서
어느 망해가는 여관의 주방장에 취직하면서 또다른 배경으로 이야기가 시작하는데
여주집->무인도->범선구조->여관식당->모험.여행 이런식으로 스테이지 단계별로 이야기가 바뀌는데 흐름이 괜찮음
절벽엔딩으로 유명한 소설이라는데... 생각보다 그다지 절벽엔딩은 아니였고
그럼 모험이 끝낫는데 엔딩이지 ㅋㅋㅋㅋ 이게 판타지로 보면 엔딩은 괜찮은데 로맨스로 보면 엔딩이 아쉬운?
야밤중에 읽으면 안될 소설.. 여주가 요리해서 다른 세상을 구원하는 이야기 이다보니 스케일이 큰 판타지는 아니지만
스트레스 안받고 소소한 재미가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