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읽고 싶은거 할인없이 바로 사서 달리는게 제일 잘읽는 법이라는 진리를 깨우쳤다
ㅋㅋㅍ 웹툰 나온거 보고 관심이 생겻는데.. 소설 제목이 나를 찌르는 ㄱㅓ 시 ㄱ ㅣ 라고 한다 ㅋㅋㅋㅋㅋㅋ
19뿐 아니라 내용 자체도 재미있긴 해. 근데 몸정->맘정. 순결맹세한 동정남 성기사가 하늘을 보고 별을 따니
안돼안돼안돼돼돼돼돼~ 하면서 욕망에 미쳐 날뛰는 게 개존잼.
15로 보면 억울하니까 꼭 리디나 네네등에서 단행으로 보는걸 추천함
까칠한 성기사가 여주한테 감겨서 마침내 분리불안으로 손벌눈줄 하는거 진짜 너어어어무 잘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정말 1권은 이렇게 재밌게 봤을 수가 없다 .................
불호평 중에 여주캐릭터는.... 왜 여주가 욕먹는지 전혀 이해를 못하겠어
남주와 관계에서 여주가 이기적으로 행동한 건 있는데 (남주입장에서는 웬 날벼락이야....)
여주의 처한 상황이 그렇게라도 안했으면 살아남을 수가 없음.
이세계 떨어져서 말도 안통하고 광산노예로 팔려가고 신분도 없으니까 남자들은 쉽게 강간하려고 하고
좀비떼들이 날뛰어서 사람이 막 죽는데...... 이 세계 버프 1도 없고.... 남주 만났을 때 그렇게 행동한 것도
그만큼 극한으로 몰려서 나온거라 무조건 시애미질 하는 성향 아니라면 여주행동에서 불호는 없을거고
또 불호평중에 초반은 진짜 재밌는데 후반이 갑분 시월드 용두사망이다. 이런 평이 있는데 이 부분은 그런 감상 나올 수도 있긴하다 싶음
본편에 해당하는 스토리는 2권 중반에서 끝나. ㅋㅋㅍ 연재로 확인하니 1부 완결이라고 한 부분이 2권 중간까지임
그 뒤의 일은 후일담에 가까운 느낌. 2권 중반이후가 전부 외전같아
후회해도 읽어보고 후회독자되자 싶어서 3권을 깠는데 막드 시월드가 아니라서 이건 예상을 좀 빗나갓음
시월드라는 부분은 남주쪽 가족이 아니라 큰 권한이 있는 시녀장인데 이사람은 2권에서 빨리 해결됨
계모(남주엄마)나 시누이들은 착한사람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그 사람들이 악역이거나 여주 괴롭히는 것도 아님
그저 여주가 그 세계에서 살아가면서 만나는 주위에 있는 사람들일 뿐이야.
3권은 여주가 사교계에 적응하는 부분, 애들 키우는거 등등 그런 이야기
여주가 사교계 돌려까기 같은 화법 몰라서 해맑게 눈새 대응하는데
당연히 그 세계 귀족도 아니고 K-유교 마인드 있는 현대인이 바로 적응을 어케하냐고 ㅋㅋㅋㅋㅋㅋㅋ
결론은 외전이니까 안봐도 무방. but 3권이 아주 이상한 이야기가 나오거나 본편의 감상을 해치거나 하는건 아님
캐붕도 없고.. 그냥 둘이 맺어진 이후 딱히 할 이야기가 없었던거 같은 느낌.. 억지로 갈등 만들거나 하는것도 아니라서
다만 딱 하나 아쉬운건... 내가 쓰레기라 그런지
칼릭스가 오해해서 희수 버릴려고 할 때.. 진짜로 희수가 행불되어서 미치는 전개였으면 어땠을까 ^_^
이걸 기대햇는데 남주가 너무 착해서 세발짝도 못가고 다시 주워오더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