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묭이는 회빙환 클리셰를 좋아함
악녀인데 빙의/회귀햇더니 웅앵해서 나한테 왜그래? 하는 소개글 소설 아주 잘봄 ㅋㅋㅋ 유치한 것도 좋아함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 이건 좀... 하는것도 있음
남주의 첫날밤과 엔딩후 서브남을 주웠다. 이 두작품 웹툰 보고 낚여서 원작을 봤는데 ....이게 바로 아 이건 좀.... 햇음
빙의물 클리셰인거 감안 하더라도 여주의 행동이 민폐스럽기도 하고 일단 재미가 없어서 무료분도 다 못읽고 하차...
그래서 이건 웹툰만 보는 중인데
같은 작가님의 최근작을 놀랍게도 거의 다 따라가면서 보고있다.
전작과 비슷한데 훨씬 재밌어 ㅋㅋㅋㅋㅋㅋㅋ
회빙환은 아니지만 전작과 스타일이 비슷하긴함.
비앙카는 자신이 악녀로 나와서 원작여주와 남주(자신의 약혼자) 사이를 질투해서 악행을 하다가
비참하게 죽고 약혼자인 남주와 원작여주가 해피엔딩 맞는 로맨스 소설을 발견하게 되지
누가 나를 질투해서 쓴 거 같은 소설 신경 안쓰려고 하는데 소설에 나온 내용들이 예언서 수준으로 다 이뤄지니까
아무래도 신경이 쓰여서.. 우선 악녀이미지를 벗어보고자 "보여주기식 선행"을 함
그러면서 정략결혼으로 소원했던 약혼자와 사이도 좋아지고 주변 평판도 좋아지거든
그러자 갑자기 책의 내용이 바뀐다??
자신은 악녀에서 남주의 첫사랑 약혼녀로 바뀜
원작여주는 아무리 남주를 짝사랑해도 남주가 약혼녀만 사랑하니까 비앙카를 독살함
그리고 술취한 남주를 덮쳐서 임신하여 강제로 결혼하게 되고.. 남주는 어쩔 수 없이 원작여주랑
결혼하지만 죽은 비앙카(그러니까 본인)를 잊지못하고 원작여주는 남주 껍데기만 가지고 사는
배드엔딩 소설로 바뀌어 있는거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런식으로
실시간으로 소설책이 개연성 있게 내용이 바뀌는데 결론은 늘 비앙카의 죽음으로 끝나
비앙카는 결국 그 원작여주를 찾아나서게 됨. 자기를 절대 죽일 수 없을 정도로 은혜를 베풀면 되겠지 하고....
과연 저 책은 무엇이며 원작여주는 어떤 사람일까
사실 전작의 단점도 그대로 있기는 해.. 악역이 너무 뻔하고 작가님 특유의 좀 유치한 느낌도 그대로임
주인공이 똑똑하게 나오는데 갑자기 허술한 실수를 해서 위기가 오기도 하고
근데 원래부터 여주가 너무 귀족아가씨라서 세상을 잘 모르고 허당끼 있는 느낌이고 그게 귀여움
전작에서는 여주가 좀 민폐거나 짜증났다면 여기서는 그런 느낌을 못받았어
ㅋㅋㅍ 웹소 악녀지만 그렇게 살지 않겠습니다
지금 90화 가까이 무료로 풀려있고 무료로 다 풀린후에 한동안 전체공개다가 유료전환이니까 연휴때 슬슬 시작하면 좋을듯
스트레스 안받고 볼 수 잇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