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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당신이 나를 기억하지 못하신다면 20화 하차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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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1.17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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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 예쁘다고 난리난 그 소설인데 나도 표지 땜에 홀려서 들어갔다가 20화까지 읽고 하차했음

문장력 괜찮고 유치한 전개도 아니고
특히 여주찐사랑이던 남주가 기억상실로 여주에 대한 기억을 다 잃어버리는 스토리 너무 매운 후회남주삘이고 존잼일거 같았거든

근데 이상하게 지루하고 재미가 없더라고...
이게 1화부터 남주가 기억상실당하고 여주는 임신까지 했는데 남주가 쟤 누구냐 이러고 내쫓음
여기서 존나 재밌게 몰아칠수도 있을텐데 이 소설은 그냥 너무 평탄함.. 여주는 그냥 나를 기억 못한다니ㅠ 별수없지.. 하고 다시 마을 자기집으로 돌아가고 남주도 지 기억이 없어졌는데도 신경 안쓰고 걍 지생활함

그러다가 남주는 무의식중에 여주 찐사모멘트가 남아있어서 그런지 신경쓰여서 다시 뭔 핑계 붙여서 성으로 불러들이고(여기까지가 대략 20화) 이제부터 다시 저여자는 뭔데 이렇게 신경쓰이지? 저런 여자는 처음이야.. 이러면서 썸탈거 같은데

113화 완결인데 20화가 다돼도록 저러고 있음 남주여주는 별로 만나지도 않고 둘다 무덤덤하고
주위에 부하 기사랑 시종들만 주접치면서 걱정하는 게 분량 대부분임

그리고 독자 입장에서는 바로 기억상실부터 시작하고 과거 연애썰도 별로 안 풀리다보니 둘이 어케 예쁜 사랑했는지 모르거든그니까 남주가 기억 잃어도 별로 안타까운 맘이 안들고 감흥이 없고

남주는 공작이고 여주는 평민인데 과거 남주가 여주를 하도 둥기둥기했었어서 남주 부하들도 다 여주를 아나이스님 아나이스님 하고 떠받듬
근데 그거도 별로 납득이 안됨 독자한테 그럴만한 어떤 에피소드도 안 보여주고 걍 주입식 설정이고

그렇다고 스토리 풀리면서 여주가 대단한 매력이 느껴지냐면 그게 아님 그냥 덤덤하고 조용하고.. 뭐 그래
글구 남주도 기억상실 때문이라곤 해도 첨부터 싸가지 개아가 모습을 보이기 땜에 진짜 노매력임
그나마 표지 보면서 둘이 이렇게 생겼으니까 그럴수있지 하고 꾸역꾸역 더 봤음ㅋㅋㅋㅋ

20화면 5분의 1쯤 본 건데 난 저래서 그냥 하차했고 혹시 뒤에서는 존잼된다고 하면 알려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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