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 ㅋㅋㅍ지만 가끔 다른 플랫폼도 있음
모든게 착각이였다
겉으론 멀쩡해 보이는데 친부모로 부터 학대와 가스라이팅 당해 자낮소심뒤틀린 내면의 남주한테는
어린시절 소꿉친구였던 여주가 있는데 여주가 진짜 자기를 좋아할리 없다고 생각하지만 계속 자기 옆에 있어주면 좋겠고
자기를 떠나지 못하게 하려고 흑마술로 세뇌를 걸었는데 어릴때라 이게 통했는지 아닌지 남주도 아리까리 해서
계속 시험하고 떠보는데 ... 여주입장에서는 뭐 이 시발아? 이런 상황이라 꼬이고 섭녀,섭남까지 어찌저찌해서 꼬이고
이렇게 상황이 꼬일 수 있나 싶게 꼬이고 꼬이다가 결국 다 해결되고 해피엔딩
고구마물 싫어하면 안맞겟지만...나도 고구마물 싫어하지만 모착각은 흥미진진하게 봄.
여주가 타고난 성력? 마력저항력?이 꽤 강한편이라 세뇌가 안통한다는 설정이고 그외 먼치킨이거나 무력이 강한건 아닌
평범한 타입이지만 여주의 진정한 능력은 아가라파이터.... 말로 존나 남주 잘팸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남주맘이면 여주가 존나 말로 패는거에 마상일 수 있긴한데 여주가 상황을 모르고 (상황도 왜곡되어 잇어서) 남주 태도도
널 믿는 게 병신이지 임마 싶어서 그게 고구마를 답답하지 않게 해주긴 했다
죽이고 싶은 아가씨
제목이 반어법이 아닌 직설법. 정말 여주가 손으로 사람을 찢어 죽임 ^^
근데 쾌락살인은 아니라 목적을 이룰 가장 효율적인 방법이 살인이라 그걸 주저하지 않는 것
끊임없이 죽지못해 회귀하는 저주를 끊어내려면 주변 인간들의 도움이 필요하고, 13번이나 환생을 반복하면서 얻은
주변인에 대한 정보와 사람들의 반응을 관찰하면서 사회성을 후천적으로 길러낸 여주..
완전 싸패는 아니고 인간 아닌 존재라서 감정이나 사고방식이 인간과 다른 종류인데
여주는 무서운 존재인데 주변에서 가련하다고 오해하면서 나오는 주변인 착각계물이기도 하고 약간 블랙코메디 느낌도 난다
여주가 무쌍 찍는 것, 주변 여캐들과 관계성이나 여캐간의 우정이 끈끈하다는 것.
여주를 좋아하는 남캐들이 있고 남주 한명 비슷한 놈도 있는데 이걸 로맨스물로 럽라나 남주라고 보기도 어려워서
(노맨스 여주판에 가까움) ㅋㅋㅍ 갔으면 더 대박났을 작품이라 플랫폼이 아쉽긴 했다
로판인줄 알았는데 괴담이다
공포물에 빙의한 여주가 k-로판 중독자엿던 것. 그래서 로판인줄 알고 벌어지는 착각계 러브코메디
나폴리탄괴담이나 크루톨신화 알면 더 잘 즐길수있지만 대충 인터넷이나 나무위키 설명 정도 알고봐도 상관없다
여주가 남주의 계락&공포물의 클리셰를 뿌셔뿌셔 하면서 멱살잡고 해피엔딩으로 만드는건데
여주의 착각이 근거가 없다고.. 억지스럽다고 생각되진 않음. 나같아도 다른 세상에 빙의했는데 이런저런 상황이 나오면
그지그치 이런거 클리셰지. 여기서 ******가 발견되면 나오면 드래곤이지.. 햇을거 같긴함 ㅋㅋㅋㅋㅋ
남주가 계략남인게 여주 기만하는 느낌이 들어서 안좋아하는데 여기 남주는 그냥 귀여움...
남주의 계략을 여주가 다 차단하고 튕겨내서 안통해서 귀엽긴 한거지만 (하지만 근친 좋아해서 여기도 또 사약퍼먹었다 ㅠㅠ)
특히
(남주)살인조작 사건을 만들어서 공포에 질려서 나한테 의존하게 해야지 >>> 여주가 총들면서 "자 돌아가면서 한명씩 말해보시오!"
이 부분 웃다 기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 동생 건들면 너희는 다 죽은 목숨이다.
무묭이는 누내빙 끝나고서 도무지 어떤 소설을 봐도 재미가 없어서 로테기가 올 지경이였는데 그중 가장 재밌게 본 것
여주가 정말정말 멘탈이나 체력이 개짱세서 피폐물 될 수 있는 걸 멱살잡고 개그로 끌고가고
한치 앞을 예측못하는 전개... 개그물이긴 하지만 설정이나 자세히 보면 피폐물스러운 것도 있음
일단 설정은..
막장 피폐 BL소설 남자주인공(총수)의 누나로 빙의한 여주, 스토리가 흘러가는대로 원작존중도 해보고
남동생을 지켜보기도 하고, 힘을 키우고 마법을 수련해 보기도 하지만, 무슨 짓을 해도 죽는 순간 다시 16살로 회귀하는 여주
22회차 인생에서 원래 몸주인 로잘리테와 최고빌런의 계약으로 인해 남동생의 소원을 이뤄야 회귀저주가 풀리는걸 알 게 되어
남동생에게 들이대는 똥차들을 처치하려고 하고, 공작가의 후계자로 일중독자가 되어 어쩌다보니 남캐들과 엮이게 되는
대충 이런 설정인데
일단 누내빙처럼 작품소개글이나 초반 내용에 속으면 안됨. 저게 맞기는 한데 절대 저기서 예상되는 내용으로 진행이 안됨.
근데 누내빙은 사건 자체가 빨랐다면 내다죽은 속도감은 빠른거 같은데 주변 사건들이 모이고 꼬여서 큰 사건으로 가는 형식이라
엄청나게 진행된거 같은데 다시 보면 어? 별로 진행이 안되었나? 할수도 있고
무엇보다 이건 여주의 주접이나 여주의 싸이코스러움이 소설 대부분을 이끌고 가는거라 이게 안맞으면 안될 듯
초반텐션을 못따라가는 소설이 많은데 이건 진짜 후반이 더 재밌음.
만약 초반이 그렇게 노잼은 아니다 싶으면 계속 보길 권함.
특히 저 남동생에게 들이대는 원작 똥차중에 루크란 놈이 있는데 애가 나중에 여주네 편으로 오거든
이부분 이후로 진행이 미치는 줄 .... 진짜 육성으로 뿜었다.
남주는 다같살 결말인데 치트라처럼 본처, 후궁 나뉘어진 다같살... 남주도 좋긴함.
특히 루시는 다른 로설이면 설정이나 캐릭터나 전형적인 비운의 황태자이지만 살아남아 최종승자가 되는 캐릭인데
하필 이런 소설이라.....
하지만 여기서 내 최애는 잭 브라운 ㅠㅠ
아마 정상적 소설이면 여주의 호위기사 포지션이 되었을텐데 여기서는 공작가의 고문기술자로 연쇄살인범 오해를 받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잭더리퍼에서 따온 거 같지만 이소설 유일한 정상캐.. 여주한테 늘 맞는 말만 한다.
맞는말하고 쳐맞음
잭브라운이 쳐맞는 이유는... 내가 본 로설 통털어 가장 쓰레기 여주가 이 로잘리테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궁개꽃 개리? ㄴㄴ 쨉도 안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개리는 사랑때문에 신분을 이용해서 연적을 살인하면 로잘리테는 많이 가졌으면서 더 큰 돈과 권력을 얻기위해
사람을 사회적으로 매장하는 쓰레기다 ㅠㅠ 타고난 여주 성격이라기 보단 회귀를 너무 많이한 부작용이긴 함.
루프물에서 회귀를 하면 할수록 더 의미없다 하고 사랑도 권력도 재물도 놔버리는 진행으로 가는데
여기는 반대로 아무리 수십번 반복을 해도 돈과 권력은 많으면 많을수록 좋고 사람의 본성은 변하지 않는걸 보여줌
생각해 보면 이게 맞는거 같기도 함...
달콤한 회색의 봄 위긴스
잔잔물이긴 한데 남주여주 감정싸움만으로 이렇게 몰입감 있게 글쓰는 작가님 대단하심
어머니랑 같이 식당을 하는 줄리아는 우연히 동네 남자애들과 다른 분위기의 페릴 위긴스랑 만나고 친구가 되는데
이놈이 참.... 뭔가 비밀스럽고 나른하면서 친구관계라고 선을 먼저 긋길래 줄리아도 친구로만 대할려고 했는데
어찌나 여지를 잘 주는지.... 이 모든 상황이 처음 돌덕질 할 때 최애를 본 내 심정 같았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특히 위긴스가 겁나 이쁘다고 계속 나오는 바람에...
비밀스럽다 >>> 입덕초기에 최애를 잘 모르니까 당연
친구라고 선긋기>>> 돌과 빠순일 뿐이라고 선긋기
여지주면서 넘어오게 함 >>> 누나 이름 뫄뫄 맞죠? ㅠㅠ
내가 지금 덕질할 때가 아니다!! 하면서도 최애가 자꾸 날 홀리네;ㅅ; 하고 호로록 넘어가는게 여주 심정.... 이래서 읽으면서
엄청 공감가고 그랬음. 줄리아가 페릴 위긴스를 짝사랑하는 심리나 상황 엄청 공감갔는데
2권에서 여주가 남주 직업 알게되면서 둘사이에 감정역전이 일어난다.
이부분도 흥미진진했음.. 그전까진 남주가 감추고 있었던 애새끼미나 감정적 미숙함 같은 것도 잘 드러남.
여주남주 둘다 감정적으로 미성숙한 사람들이라 2권 내내 둘이서 개싸움 하는데
여기서 고구마거나 지겹다는 느낌이 들 수 있을거 같다. 하지만 개싸움의 이유가 너무 현실적이라서 ....
다른 소설에서는 남주가 뭔 개새끼짓 하고 다녀도 여주들이 환경론자인지 그 쓰레기를 다 재활용하는데
그렇게 보면 위긴스 참 억울하긴 할 듯 ㅠㅠ 다른 놈들은 범죄를 저질러도 여주가 다 품어주는데 개새끼짓 한것도 없이 구르다니 근데 넘 구를수 밖에 없는 직업 ㅠ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무튼 여주 태도와 반응이 너무 현실적이긴 한데 (나 가지긴 싫지만 남주긴 아깝고.. 상대방이 아직 자길 좋아하는거 확인하면서
감정적 우위를 즐기려는) 이게 불호란 반응도 이해하지만 ..... 나같아도 저런 상황이면 어케 할지 생각해보니
여주처럼 완전 입에 칼물고 덤비진 않겠지만 친구로 돌아가자 하면서 계속 어장에 놓고 관리하면서 못떠나게
떡밥은 계속 던지면서 받아주진 않을거 같기도 하고... 여주보다 더한 쓰레지면 쓰레기지 덜하진 않을거 같음 ;;;;
그래서 기차역에서 헤어질때 위긴스가 줄리아한테 한 말이 빵 터졌다. 이것조차 현실적이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
(평생 후회나 하라고 ㅋㅋㅋㅋㅋㅋ)
만약 헤어지는 결말이 났으면 분명히 여주는 자기 경험담 소설로 써서 대박쳤을 듯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인상깊은 구절
엄마는 늘 내게 그렇게 말했다. 네가 책을 읽으니 그렇게 멍청히 구는 거라고 말이다
책 속의 부드러운 말들은 거짓이며 사람들을 현혹하기 위해 존재하는 것들이라고 말이다
늘 정신을 바짝 차리고 유혹을 멀리해라. 그게 네가 성공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