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눈송이>
↓예전에 썼던 영업글 및 정보
조아라/연재 중
https://m.joara.com/book/796590
키워드
#다정남 #무심녀 #남녀나이차이 #능력녀 #능력남 #황태자남주
#태생부터귀족인남여주 #남주세번째결혼 #여주 초혼
내용
[정략결혼/성장물/정치 한 스푼/올곧은 여주/다정한 남주/나이차 커플]
"외람되오나 전하께서는 아직 황위계승자라는 기분에서 벗어나지 못 하신 것 같습니다."
"쫓겨나듯이 시집가는 주제에 건방지게 굴지 말라고 훈계하는 건가요?"
"그렇게는 말하지 않았습니다."
어머니에게 배신당해 황위를 빼앗긴 아롈은 팔리듯 외국으로 시집가게 된다. 상대는 아내와 약혼녀가 몇 번이나 죽어 불행하다고 소문난 남쪽 황제의 후계자.
"전하. 전하의 편이 아무도 없을 때마다 이런 식으로 구신다면 결국 전하께서는 로렌에서도 밀려나실 겁니다."
낯선 땅, 얼굴조차 모르는 남편, 상처 뿐인 명예. 삶의 방식을 송두리째 부정당했지만 그래도 살고 싶었다.
「평화로운 여행이 되기를. 당신의 세시안」
후기
•"중세역사의 일부인 것처럼 설정들이 섬세하고 스토리도 개연성 있음. 인물들도 흥미롭고. 근데 작가님 글 스타일이 감정선 차근차근 쌓고 호흡도 긴 편"
•"작가님이 굉장히 설정 덕후같은 느낌 디테일하게 묘사하고 이런거 좋아하는 덬이면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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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예전에도 로판방에 추천했던 작품이야
근데 연중작이라서 동네방네 소문내고 다니질 못했는데 최근 작가님이 연재를 재개하셔서 이렇게 홍보하려고 와봐
정말 오래 ㅈㅇㄹ에 연재하신 작품이고 그만큼 긴데 설정이 정말 촘촘하고
작가님이 연구를 많이하셔서 고증도 잘되어있는 편이라고 생각해
(약간 스포 포함)
내가 좋아하는 이 글에서 설정은 천재여주x 범재 남주야
남쪽황제의 후계자인 남주는 장자이자 황태자로 어렸을때부터 왕위계승 수업을 받아왔고
형제는 많은데 그중 가장 장자라 차분하고 모두를 아우르는 성격이야 얼굴은 평범한편
공부는 정말 열심히 하고 성실히 하는 편인데 여주에 비하면 범재고 머리보다는 사람을 잘 이용하는 타입이라 황제에 걸맞음
반면 여주는 남존여비 사상이 깔린 나라에서 하나밖에 없는 황태녀로 태어났어
하지만 아버지는 빨리 죽고 살날이 얼마 남지 않은 황제는 여자라고 황위계승 수업을 안가르쳐주는데
할아버지가 면박주면 다시 고쳐오고 면박주면 고쳐오고 이런식으로 할아버지의 테스트를 통과해서 수업을 받게돼
근데 결국 살날이 얼마 남지 않은 할아버지는 돌아가시게 됨
손녀에게 애정이 있으셨던 할아버지는 걱정이었던게
사람을 잘 다루지못하고 은근 마음이 여려서 황제가 잘 될수있을까? 걱정하게됨
여주는 엄청 어렸을때부터 황위 계승 수업을 받았던 사람이고
놀이 여가등 인간관계와 사람을 다루는 법은 안배워서 언어는 3-4국언어를 능통하게 다 소화함
근데 아까 전에 얘기했듯이 남주는 완전반대로 머리는 범재지만 사람과 인간관계에 능숙한 타입이라
남주한테 시집오고나서 이게 대비되는 장면이 나옴 존맛탱이다..
암튼 여주는 결국 어머니한테 황위 계승 배신당하게 되어서 남주 국가로 팔려가듯이 시집오게되고
그 댓가로 황위계승 서열도 박탈당하게 됨
남주는 다정남답게 사랑을 많이 받지 못하고 감정표현을 못하는 여주에게
좋아하지 않음에도 아내니까 꾸준히 애정을 주고 정성스레 다가간결과
여주가 남주를 먼저 사랑하게 됨
------ 대충 스포는 여기까지! ----------
내가 영업글을 잘 썼는지 모르겠다 너무 좋아하는 작품이라 다 읽어봤으면 좋겠어
사실 읽은지 오래돼서 가물가물한데 아직까지 머릿속에 선명하게 장면이 남아있는거보면 진짜 열중해서 읽었고
작가님 필력도 좋아,, 읽어봐
그리고 나는 이 소설을 몇번 재탕한 두가지 장면이 있는데.. (이건 강 스포라 안 읽을 덬들만 보길)
첫번짼 남주가 여주한테 고백하는 씬
이게 인상적인게 뭐냐면 여주가 남주가 사랑한다는 말을 할걸 알면서 하지말라고함
왜냐면 여주는 어머니에 의해서 왕위를 찬탈당하고 남주 국가에 온거잖아 그래서 본인이 황제가 될수없음을 되게 괴로워함
근데 남주한테 그걸 말할수없으니까 꾹 참고있다가
남주가 여주를 좋아하게돼서 해달라는거 다 해줄게 하는데 여주가 남주한테 못해주는거라고 계속 얘기함
남주가 결국 말해달라 실랑이 벌이다가 여주가 결국 "제 왕위계승권을 돌려주세요."하는 ... 정말 충격받은 씬이었는데 ㅠㅠ 내가 설명을 잘 못하네
두번쨰는 여주가 남주의 아버지, 황제에게가서 본인을 살려달라고 하는 씬
여주는 어찌보면 황태녀가 타국에 시집온거니까 남주국가에서는 중요한 정보를 최대한 안주려고하는데
그런 작은 정보를 모으고 모아서 아 이렇게하면 내가 곧 죽겠구나를 직감하고 저를 제발 살려달라고 무릎꿇고 비는씬
이게 제일 좋음..
다들 읽어봤으면 좋겠당.. 존잼인데 내가 말을못하네 어휴어휴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