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 진짜 3n년 살면서 영어꿈꾼거 처음인거 같아서 너무 황당했음ㅋㅋㅋㅋ

스토리: 어제아침 줄캔 그레이 쥴 진도를 보고 읽다가 잠확깬 나덬...

문앞에 루크가 서있었다는 문장으로 끝난게 마음아팠던듯한 나덬......

어제는 야근하고 하루종일 바빠서 잊고 있다가 밤11시쯤 한번 더 복습하고 댓글보고 로판방 반응도 보고 하면서 아 나 루크맘됐나보다 맘아파 루크가 못봤기를 웅앵 이러고 있었는뎈ㅋㅋ

내가 보통 새벽4시쯤에 꼭 한번 깨거든 

오늘새벽에도 깼다가 다시 자고 아침에 일어났는데

그 사이에 꿈에 앱이랑 쥴스가 나온거야 내 무의식은 관찰자처럼(?) 영화보듯 걔네를 보고있고..

걔네가 뭔가 쥴방에서 책상정리같은거 하면서 잡동사니 꺼내보다가 

루크가 어렸을때 쥴스한테 썼던 일기(뤀일기가 왜 거기있는지는 모를) 쪼가리가 나오는데 자기만 알아보게 (초딩암호문같은거)

나도 사실 내내 줄리엣을 좋아했다, 나도 그녀에게 쭉 키스하고 싶었다(편지가 아닌게 her가 나옴) 그렇지만 나는 그녀가 원하지 않는 것은 하고 싶지 않다 나는 그녀가 ~~~ 했으면 좋겠다 뭐 이딴 내용이었는데 이게 한눈에 보이는게 아니라 약간의 도구로 해석을 해야하는거고 앱이 그걸 해석해서 쥴이랑 같이봄. 여기서 내가 황당했던 포인트는 ㅋㅋㅋ 걔네가 그거 읽는 장면을 지켜보면서(?) 아 저표현이 뭐더라 하면서 꿈에서 검색을 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작가님은 영어잘해서 좋겠다 막 이딴생각도 하고 ㅋㅋㅋㅋ 둘이 해석마치고 꺄악꺄악 거리는게 결말이었숴...

그러고 아침에 제시간에 깨서 나는 진짜로 오늘 연재분 내용 봤는줄 알았닼ㅋㅋㅋ 꿈꾼거 생각나니까 너무 황당하고 다 휘발됐는데 꿈속 쪽지에 let her 블라블라가 있었던거만 기억남ㅋㅋㅋㅋㅋㅋㅋ

꿈인걸 깨닫고 황당했던 포인트2는 꿈속설정은 어린루크 일기장이었는데 (편지아님 큰루크 일기장 아님) 연재상황속 현실 쥴그레이 진도나간게 섞여있곸ㅋㅋㅋ

또하나는 아비게일이 셜록홈즈처럼 굴었음ㅋㅋㅋㅋㅋㅋㅋ

인제 약 20시간 지나서 거의 휘발되긴 했느데 더 날라가기 전에 여기다 쓴다...

안녕 과몰입 루크맘이라고 해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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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은 무의식을 반영한다고 하지요

그래서 내가 나를 분석해봄

1 루크가 봤을까봐 마음쓰임 

2 20대때 술자리에서 아무나랑 키스하는건 아무렇지 않았고 썸남이나 구남이랑은 재미있었지만 10대의 첫키스는 다르다고 생각해서 쥴이 너무너무 신경쓰임 (쥴 첫키스잖아 ㅠㅠㅠ 필름끊긴것도아니고 저렇게 기억 다나는데... 같은학교 다니는데에ㅔㅔ)

3 루크가 봤다면 너도 해버려 루크야 막 이런댔글 있었는데 나는 속으로 우리루크는 그러지 않아.. 이런생각이 스쳐지나갔었음 -> 그래서 이런 망붕꿈까지 꿨겠찌 ㅋㅋㅋ

4 영어꿈 3n년만 처음 -> 이게 내 가장 개인적킬포였는뎈ㅋㅋㅋ 너무황당하고 웃겼음ㅋㅋㅋㅋ 영어꿈을 꾼적 있는데 기억못하는걸수도 있지만 이렇게 안잊혀지게 남다니 쇼크충격 ㅋㅋㅋ 종이보고 더듬더듬 속으로 해석하면서 걔네대화 따라가고 저거 뭐라고 해석하더라 했던 기분이 안잊혀짐ㅋㅋㅋ 

이것도 추적해보니 ->

줄캔은 하도 생생하게 넷플보는 기분이라 읽으면 애들이랑 장면이 막 재생되는데. 때때로 나는 애들 짧은 대화를 영어로 상상해보기도 함. 그 뉘앙스도 궁금해서... (참고로 영어 관련이 인생에 1도 없음, 공교육 /수능을 마지막으로 영어공부 자발적으로 해본적 없음, 대학때도 공부안함>토익토플 안중요한 직종, 어학연수 경험없음, 영어 잘하는사람 부러워하긴함, 여행영어는 안부끄러워하면서 짧은말은 잘던지고 겁없어서 여행은 많이다녔음, 술취하면 영어 잘나옴ㅋㅋㅋ 이상 갑분톄마이...) ->그래서 그랬구나아 싶고 술취하면 영어나오는거처럼 꿈속 무의식도 그런가보네? 라고 생각함ㅋㅋㅋㅋㅋㅋ

이 tmi대잔치 글을 어케 마무리하면 좋을꽈......

"I'm your mother" ...신루크 스카이워커에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