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주 애샛기처럼 틱틱거리고 주둥이로 업보 쌓는유형인데 작품 분위기랑 감정선이 애절해서 되게 재밌다.
여주는 태어나길 사연있게 태어나서 남들과 격리된 채 살아왔는데 남주만 유일하게 여주와 닿을 수가 있어서 남주랑 있으면 자기가 살아있는 것 같다며 그저 좋아해.
아무리 남주가 상처주고 밀어내도 내내 웃어주고 다정하게 구는데 이거 넘 맴 아팠어ㅜ 상처녀 다정녀 좋아하는 영애들 꼭 봐야한다ㅠㅠ
남주는 천민 출신에 까막눈이라 출세하려고 도깨비 잡아다가 귀족집안 서출인 여주랑 결혼하는데 여기서 남주가 왜 틱틱거리는지 감이 오지^^
자긴 고작해야 출세욕심+장인될 인간의 조롱거리가 되어 장인 발목이나 잡아야지하는 비뚤어진 마음으로 결혼하는 건데 아내될 사람은 저를 보며 좋다고 웃고 다정하게 말 걸어주니까 자격지심 오져서 밀어내고 상처주고...
지금 남주 반성하는데까지 봤는데 발췌 몇개 남기고 마저 읽으러 갈게
아 그리고 제목인 사승잔랑이 무슨 뜻인가 했는데 뱀은 승천하고 뱀을 지키던 늑대는 남았다는 뜻이래서 괜히 울컥했다 흑흑
이래놓고 남주 아직 자각 못한 거 실화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