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에슈한테 형이라고 불렀다가 소비에슈가 화내니까 쪼르르 나비에한테 가서 눈물 짜며 흑흑... 고향에 계신 형님이 생각나 말이 헛나왔어요. 일국의 통치자란 점에서 폐하와 형님이 겹쳐 보였고 어쩌고 저쩌고 형님이 너무 보고 싶어요ㅠㅠ 대충 이런 식으로 입 털어서 남의 나라 왕자를 정부로 들어 앉혔다는 것에(사실 하인리가 적극적으로 원했지만) 약간 죄의식을 가지고 있던 나비에가 소비에슈한테 가서 "폐하께선 하인리 왕자가 가엽지도 않습니까?"해서 소비 미치고 팔짱 뛰는 거 보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