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주로 예상하지 못한 인물이긴한데 첨엔 나쁘지 않았거든.
어차피 육아물에선 남주의 스포트라이트? 조명핀이 아빠랑 오빠한테 돌아가니 상대적으로 (어떤 작품이든) 남주가 약한건
익스큐즈 하고 보는거라 생각해서....
그런데 그래서 남주가 싫다는게 아니라고 하길래... 웹툰에선 아직 발암 파트 나오기 전이고 그뒤가 환장이라고 해서
궁금해서 뒤에를 읽어봤지
그리고 왜 남주가 싫은지 이해하게 되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일단 이놈은 여주랑 나이차, 기사남, 여주보다 신분이 낮은 남주야
보통 이런 키워드에서 (메이저한 남주 조건이 아닐경우) 가지는 장점들이 또 있지않음?
여주보다 신분이 낮은 남주같은 경우 여주 하는일 내조를 잘하는 조신남이라던가
기사남에서 기대하는 충성심이나 믿음직스러움이나
나이차가 많으니 정신적 성숙함이나 어른스러움........ 그런게 어쩜 하나도 없을수가...
(차라리 나이차도 비슷하니 가정교사가 남주라면 저 포지션에 기대하는게 충족됨)
첨에 여주랑 호위기사 관계였을 때는 오빠스럽고 저런면 약간 기대할 수도 있었는데 남주각이 서니까 없어지더라
그리고 언제 여주한테 자기에 대해서 말했다고ㅋㅋㅋㅋㅋㅋ 지가 말하지 않고서 여주한테 너는 진정한 나를 몰라 ㅇㅈㄹ 하는데
니가 말안하는데 여주가 어케아냐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주가 궁예임?
여주 주변사람들이 여주한테 일부러 어떤 사실 숨기고 나중에 여주만 몰라서 혼자 바보되는.... 이런 상황 존나 싫은데 이집아이가 딱 이렇네...
어릴때야 아직 어리고 알면 위험한 사실들도 있으니 가문의 비밀을 감추는 건 이해되었는데.. 문제는 가문의 비밀 그런게 아니라 남주정체를 감춤....
여주가 남주 좋아하는거 뻔히 다 아는데 남주에 대한거를 여주만 몰라. 왜냐면 일부러 주변이 여주한테만 사실을 감춰서 ^^
아예 여주가 사교계 생활도 못하게 해서 철저히 모르게 하던가 그러면서 뻔히 황녀 티타임에 가게 해서 여주 망신당하게 함.
탁까놓고...... 이건 웬 여주 이지메인가 싶었어.
여주를 그렇게 주변에서 부둥부둥하더니 저런 상황에서 여주가 곤란 곤경처할거란 생각을 못한다는게 좀 설정오류같았고
나야 남주가 누군지 어차피 알고보니까 그렇게 화난건 아니였는데 정말 연재때 모르고 봤다면 다들 뒷목잡긴 했겠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p.s
그리고 이집아이랑 주구운 표절은 정말로 어이상실... 판소를 전독시 하나 읽고 모르고 나댔다고 해도
로판이면 학대받던 여주가 새로운 가정에서 사랑받는 육아물 부둥물이 클리셰인거 모를 수가 있나.
당장 비슷한 소재 떠오르는게 오조억개인데
심지어 저 클리셰중에서도 이집아이랑 주구운이 특히 더 비슷한 것도 아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막판까지 전독시는 표절아니고 이집아이는 맞잖아 로판방에서도 이러던데 환장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